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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3. 6. 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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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 6. 6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익근리

산행코스 : 익근리 주차장 - 승천사 - 명지폭포 - 삼거리 - 명지4봉(?) - 정상 - 삼거리 - 익근리 주차장

 

명지산 개념도

 

 

 

 

 

익근리 주차장

 

 

 

 

 

 

 

 

익근리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5.9km

명지폭포 이후 너덜길, 계단길로 이뤄진 가파른 등로를 감안하면

땀 좀 흘려야하는 산행이다

 

 

 

 

 

 

 

 

승천사

 

 

 

 

 

 

 

 

 

뜨거운 여름날이면 어김없이 보게되는 불두화...오늘 정말 한여름 같이 더운 기운이 느껴진다

 

 

 

 

 

 

맑은 계곡물에 눈은 시원하지만 등과 신발 속이 벌써부터 뜨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국수나무

 

 

 

 

명지폭포까지는 길이 순한 편인데 기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면서 왔다

본격적으로 오름길은 이제부터 시작인데

시원한 폭포수를 보니 한참 쉬어가고픈 마음이 절로 든다

 

 

 

명지폭포

 

 

 

 

 

 

붓꽃

 

 

 

 

 

 

 

 

 

 

산행내내 숲그늘이 있어줘서 그나마 큰 더위는 피했지만

바람없이 기온이  올라가니 걸음걸이가 둔탁해진다

 

 

 

 

등로 주변으로는 고광나무가 절정을 맞았는지 그 향기가 짙게 퍼져오고...

 

고광나무

 

 

 

 

 

 

 

 

국수나무

 

 

 

삼거리 등,하산 합류 지점..명지산 2.3km라고 쓴 쪽으로 오른다

하산은 명지산 1.8km 방향쪽에서...

오름길 시작이라 조금이라도 거리가 적은쪽으로 오르자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어느쪽이든 등로상태는 별 차이없는듯하다

 

 

 

 

 

 

 

고도를 높여가면서 너덜길 강도가 심해지고...

 

 

 

 

숲 속이 온통 고광나무꽃으로 덮였는가 싶더니 드문드문 물참대도 소담스럽게 피어오르고 있다

 

 

물참대

 

 

 

 

너덜길에 계단길까지 가세하여 산행은 점점 강도를 더해간다

첫 명지산 종주때 힘들었던 기억인데 수년이 지나 다시 왔는데도 오름길은  여전히 힘들다

 

 

 

 

 

꽃 그늘이 햇볕을 막아주고 있지만 너무 지천이라 덜 귀했던지 이제 눈길 주는 것도 심드렁해진다

오름길이 역시나 힘들다

 

 

 

 

 

 

 

 

 

 

 

 

 

 

 

 

 

 

 오름길 중간에서 점심으로 힘을 보충하고 다시 사향봉 갈림길까지 올랐으나

아직 힘든 길은 끝이 아니라는....

 

1079봉

 

 

 

정상이 임박해지면서 주변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애기봉,수덕산 능선

 

 

 

 

정상으로 향하는길... 등로주변으로 야생화들이 활짝피어서는 그냥 지나가면 안될것 처럼

나를 보고 있다

 

 

풀솜대

 

 

큰앵초 꽃잎이 조금 상해있긴하지만 색감으로는 가장 눈에 들어오는 꽃이다

 

큰앵초

 

 

 

 

 

 

 

 

 

 

 

 

 

 

 

 

 

 

사향봉 능선 뒤로는 화악산.....그 너머 응봉,촉대봉 자락이 펼쳐진다

 

 

 

백둔봉 능선

 

 

 

 

좌측 사향봉 능선과 명지계곡 우측으로 명지2,3봉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백둔봉,그 우측으로는 구나무산, 희미하게 칼봉산까지...

 

 

 

 

 

명지산 정상에서 이어져가는 명지2, 3봉을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하고

 바로 익근리로 하산한다

 

 

 

 

 

화악산에서 흘러내린 수덕산 너머로 맨뒤 몽가북계 라인이 아련하다

 

 

 

 

 

 

 

 

 

 

 

좌측 맨뒤로 청계산, 가운데 귀목봉, 그 우측으로 귀목고개 우측 뒤로는 한북정맥 능선

 

 

 

 

 

익근리 하산길도 너덜길, 급경사 계단길이 이어진다

 

 

 

 

 

 

 

 

삼거리 합류지점과 다시 만나고...

 

 

 

 

분홍 주머니르 매달고 하산길 배웅해주는 어여쁜 금낭화...

 

금낭화

 

 

이제부터는 계곡길 따라 가면서 탁족할 만한 곳을 찾아 본다

오름길 내림길이 순하지 않아 땀을 엄청 많이 흘린날이다

 

 

 

 

막상 계곡물과 만나니 냉기가 느껴지지만

탁족후의 시원함을 잘 알기에 그냥 지나치진 않게된다

 

 

 

 

 

 

 

 

 

 

 

오늘  명지산을 가장 짧은 코스로 산행했는데  더운 날씨 탓인지

가볍게 산행한 기분이 안든다

앞으로 산행길이 더 힘들어질텐데 벌써부터 더위에 허덕이고있다

능률이 잘 오르지 않는 산행을 해선지 이상하게

산행기록을 하면서도 힘든 기억밖엔 생각나질 않는다

조망사진도 잘 챙겨찍지 않은게 표가 나고 왠지 성의가 없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렇게 짧게 한 산행이 힘들었음에도 마음 한쪽으론 사향봉을 거쳐 백둔리로 종주하는 코스를

가봐야지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향봉 들머리를 확인해뒀으니 가을쯤엔 그 코스로 한번 시도를 할까...

 

이상하게 명지산은 왜 갈때마다 힘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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