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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2. 2. 2
위치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산행코스 : 전북청소년수련원 ~세동치 ~ 부운령 ~팔랑치 ~ 용산마을 갈림길~ 바래봉~용산마을 갈림길 ~용산주차장 ( 14.1km)
전북 학생수련원에서 산행시작
(세동치 2.7km/바래봉 8.1km)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우측길로....
데크전망대
전망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이 세동치까지 이어진다
산덕임도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길로...
서서히 피어오른 눈꽃이 세동치 이후
점점 풍성해지고 있지만 하늘과 시계는 여전히 닫혀있다
세동치 1.107m
세걸산 방향
부운치로 진행 방향..
바람이 강해지면서 순식간에 파란하늘이 열린다
운봉들녘으로 대간길 수정봉이 보이고
그 너머로 남원의 교룡산, 풍악산등이 가물거린다
흐릿한 가운데도 눈에 들어오는
고남산 너머 만행산과 호남정맥줄기를 가늠해보고...
바래봉정상부는 하얗게 눈이 쌓인듯 보인다
산덕임도 갈림길을 지나고...
팔랑치로 가는길에서 바라본 바래봉
세동치 이후 지나온 능선 맨좌측이 1.121m봉
강한 바람에 하늘도 시계도 열려 지리산 주능선과
일대의 산자락이 선명하게 시야에 잡힌다
몇번이고 시선 머무는 능선길이다
좀더 분명해진 남원의 산자락을 또 확인해본다
우측 멀리 호남정맥 라인은 여전히 뭉게져 보인다
고남산 만행산은 분명히 보이지만 성수,팔공,선각,덕태쪽은
궁금해 자꾸 자주 발길 머물게 한다
팔랑치 데크길
바래봉찍고 다시 돌아와 용산주차장으로 가는 갈림길삼거리
칠선, 덕평, 형제봉도 살펴보고...
많이 그립다 지리 종주...
세동치에서 팔랑치로 왔던 길이 한눈에 보인다
오늘처럼 가까이서 지리산 주능선을 수도없이 본적이 있을까 싶다
삼봉~백운~금대산 ...산행한지도 벌써 8년정도가 흘러갔다니
산천은 저리도 의구한데 ...
덕두산으로 이어지진 못한 아쉬움이 남아
조망이라도 더볼까하여 100여미터 더 진행해본다
바래봉에서 내려와 용산 주차장으로 간다
용산주차장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와서...
용산주차장까지는 계속 임도로 이어진다
운봉리로 하산하는 길에선
오늘 산위에서 그렇게 보일락말락 조급증을 갖게한 산자락이 제 모습을 보여준다
좌측으로 고남산과 뒤로 뾰족한 만행산
용산주차장으로 가는길은 단조로워 다소 지루하게 이어진다
덕두산 거쳐 월평마을로 하산하는게 거리도 비슷하고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다
지나오면서 보니 운봉리에는
호텔도 있고 지리산허브밸리라는 건물도 보인다
운봉리 용산주차장에서 하산 완료
바래봉은 봄에 오면 눈꽃을 기다리게 되고
겨울에 오면 철쭉이 기다려지는
기분좋은 산길이다
성삼재에서 덕두산까지 종주길에 비하면 최단코스지만
설날 연휴마지막날
부담없이 즐긴 산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