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 1. 13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주차장 ~ 설천봉 ~향적봉 ~ 중봉(왕복)
눈이 오면서 습도는 높고 기온은 낮고....일기에보 소식이다
이만하면 상고대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아
충동적으로 다시 덕유산으로 간다
......
막상 도착해보니 눈은 좀 쌓였지만
앞이 안보이는 시계와
살을 에는 바람만 불어댄다
그럼에도
상고대는 그닥 만족스럽지 못하고...
그럼 산행은 되겠지했는데
그마저도 공단측에서 등산을 못하게 막고 있다
산행이 허락된다한들 눈보라와 안개가 밀어닥쳐
포기할판이긴하다
에구..
중봉까지만 허락되는 짧은 구간을 왕복하면서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보긴 하지만
영 시원찮다
마음속에 자리한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 상고대의 향연....
언젠가 내 기억속 최고의 설경을 봤던
그 덕유산을 다시 보는건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
아쉬움...또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