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 1. 8
위치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산행코스 : 서창마을 ~ 장도바위~적상산성~향로봉~안렴대~안국사~적상산성~서창마을 (약 9.5km)
서창마을로 진입하여 들머리 입구공터에 주차..
적상산 정상부는 통신탑등으로 출입불가하고
정상석이 없는데 입구에는 대형 표시석이 세워져있다
서창마을 적상산 입구
단풍물든 적상을 볼 시기도 지났고
눈도 없으니 낙엽진 등로는 메마르기만 하다
지그재그로 완만하게 꾸준히 오르는 등로를 따라
향로봉으로 향해간다
잠시 열리는 시야엔 봉화산 자락이 들어온다
조항. 마향산쪽으로는
낮아보이지만 고산같은 주름진 골이 선명하고...
멀리로는 운장산을 불러본다
적상산에서 유일하게 선바위 형태로 서있는 장도바위
장도바위와 산성사이에는 큼지막한 바위들이 모여있다
적상산성
산성이후 향로봉으로 가는길은 등로 폭도 넓고
오름길도 부드럽게 이어진다
서창마을에서 오르는길은 산성까지가 오름길로 지속되다
이후로는 산책길 수준이다
적상산 정상보다는 10m 정도가 낮지만
통신탑들이 세워진 출금지역인 정상보다는 향로봉이 정상역활을 하는듯하다
기봉이라고도 불리는 적상산의 정상부는
우회하면서 보고만 지나간다
안국사 갈림길 삼거리에서 안렴대를 찍고 안국사를 돌아
다시 이 삼거리로 턴할 예정이다
안렴대
지나온 향로봉
안렴대에서 바라보면 향로봉이 정상보다 더 오똑하게 들어온다
어제보다 시계는 좋지 않아
조망되는건 제한된 장면만 반복된다
안국사
향적봉
안국사를 끼고 계단을 올라가면 기봉
아래 안국사 갈림길 삼거리와 만난다
정상부 출임금지 안내문
향로봉 갈림길에서 서창마을로 하산....
하산하면서 오전에 난반사 속에 본
장도 바위를 다시 편안히 감상하고....
서창마을 적상산 입구로 원점회귀
무주에 오면 습관적으로 덕유산의 설경을 마음에 두고 오는지라
적상산은 늘 뒷전이었다
붉은 치마두른 계절에 왔으면 적상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았을까
아름다운 풍경은 없었으나
산성터 주변의 너른 등로로 완만히 올랐던 그 길은 생각이 날것 같다
여태까지 덕유산만 찾곤했기에
적상산이 늘 궁금하긴 했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숨은 적상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못본것 같은 미진함은
우연히 시절인연이 생겨나면 그 때 다시 기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