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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09. 10. 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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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9. 10. 12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산행코스 : 유일레저 - 임도 - 주능선갈림길 -주능선정상 - 헬기장 -  박달산 정상 - (돌아나와) - 주능선정상 - 전망대 - 광무정 - 광탄면에서 보광사방향 지방도로(3km) - 정토사 이정표를 지나 바로 우측샛길 - 유일레저

 

 

 박달산은 360m 정도의 작은 산으로서의 산림욕장을 갖고 있는 산책길 수준의 숲길이 잘 가꾸어진 산이다

산행로는 출입구가 여러곳에 마련되어있어 형편에 따라 선택해서 오를수 있다

박달산을 경유하지 않고도 충분한 숲속체험이 가능하므로 어느코스를 가도 부담없는 산책길이다

충분히 걷고자한다면 동서로 가로지르는 마장3리 ~ 광무정( 또는 광탄면사무소)를 택하면 좋다

숲길은 부드러운 흙길로 남녀노소 막론하고 자유롭게 산책할수 있는 상쾌한 길이다

3시간정도면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면서 오갈수있고 하산후 차량회수를 위해 333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도

인도가 잘 닦여져있어 쉽게 원점회귀할수 있다

 

대중교통대신 걸어오면서 보니  출입구 이정표가 곳곳에 보여 대충 가능한 몇개의 코스를 정리해본다

(차를 박달산장이나 유일레저에 주차할 경우)

 

1코스 : 박달산장(마장3리) - 신호약수 - 박달산 - 전망대 - 광무정 (풀코스로 차량회수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원점회귀)

2코스 : 유일레저 - 박달산 - 마장3리 (또는 역코스,마장3리와 유일레저는 도보로 10여분거리라 원점회귀가능)

3코스 : 유일레저 - 박달산 - 정토사 - 유일레저 (주도로 옆길로 유일레저와 연결되는 샛길이 정토사 부근으로 나있음)

4코스 : 유일레저 - 박달산 - 시몬의 집 - 유일레저 (시몬의 집은 광무정에서 떨어져 유일레저에 더 가깝게 위치해 있어 차량회수길이 더 짧아짐)

이밖에도 반대편 출입구인 분수리와 용미리로 통하는 길도 있으니 참고

아무생각없이 무조건 걷고 싶으면 풀코스로 갔다 다시 그길로 되돌아오는것도 괜찮을듯한데....

 

 

 

 

 

 

 

 

 

 

 

 

 

기존에 유일레저로 있던곳을 제주 사람이 인수하여 탐라라는 이름을 붙였다고한다

제주의 풍물이 몇점 눈에 띄기는 하나 너무 복잡한 시설물들로 꽉차 예전의 한적한 공원같은 맛이 사라졌다

하긴 10년도 넘은 이야기니 강산이 변할만도 하지만. 

 

수영장이 있는 쪽에서 좌측으로 등로가 나있다

 

숲길 임도로 진입하는길은 제법 운치가 있게 커다란 나무가 오색잎을 드리우고 있다

한여름에도 해를 가릴만큼 나무그늘이 생겨 산림욕장에 들어선 기분을 준다

길 또한 평지에 다름없고 주능선 갈림길 표지가 나올때까지 걸어들어간다

 

 

 

 

신호약수터는 박달산장(마장3리)에서 올라오면서 있다

그 방향에서 올라오면 체력단련장과  사색의 숲을 거쳐오게된다

 

평탄하고 부드러운 길이 지속되다가도 가끔 나른해질 무렵이면 가끔씩 이런 계단 경사길이 나타나 단조로움을 덜어준다

박달한 정상 직전엔 조금 숨이 찰 정도의 급한 계단길이 있기도하지만 그나마라도 있어 산에 온 기분을 낼수 있다

 

 

이곳에서 박달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전망대로 향하게된다

정상 갈림길 이정표에 마장3리 표지가 나있는걸로봐서 그쪽으로 올라온다면 되돌아나오는일 없이 정상을 거쳐 그대로 내려오면 될것 같다

정상을 보고 오려면 왕복 2km를 다녀와야는 수고로움이 있다

 

주능선에 핼기장도 있고

 

 

핼기장에서의 조망 - 용미리와 광탄

 

박달산 숲길은 거의가 이런 풍경이다

적당히 비좁지 않은 쾌적한  오솔길이 나있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도 좋은...

 

 

박달산은 가야할 전망대와 반대로 나있으니 점점 전망대와는 멀어진다

 

 

걷는길 심심치 않게 나타나주는 계단 오름길마저 반갑게 느껴진다

정상직전엔 숨이 찰정도로 아주 잠시 오름길이 나타난다

 

 

 

 

박달산 정상

 

 

 

 

고령산이 가깝게 보인다

 

 

 

 

 

 

걷고 싶은길 베스트

 

 

 

정토사 갈림길

정토사로 하산하여 유일레저와 이어지는 도로 뒷길이 있으니 전망대까지 가지않고 이곳에서 적당히 끊어 하산해도 좋다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보는 조망

 

멀리 우뚝솟은 봉우리는 북한산 능선

 

용미리일대

 

 

 

 

 

 

광탄면 광무정 방향

 

이곳에서 광탄면사무소 또는 광무정으로 하산

 

 

광무정이라 하여 무슨 정자가 있나 싶어 내려와봤는데 박달산 안내도만 서있다

다시 나무 계단길을 내려와 광탄면으로 향하니 순복음교회, 신산초등교가 보이고 그지점 에서 도로 이정표를 보면 보광사방면이란 표지판이 높이 걸려있다

걷기로 들자면 그것을 보고 유일레저로 향하면 된다

길이 시멘트가 아니라 신소재를 사용한듯 발바닥이 지면에 닿아도 쿠션감이 느껴지는길이라 충분히 3km는 어렵지 않게

걸을수 있다

인도와 차도 사이는 가드레일로 구분이 되어있어 안전하게 걸을수 있다

차로만 몇번 다녀봤던 길인데 주변에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들판을 보며 걷는 여유로움도 썩 괜찮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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