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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2006.06.15
참가자 : 산사랑, 애기나리,라나,들꽃풍경
산행코스 : 삼천사 응봉능선 - 사모바위 - 비봉 향로봉 우회- 진관사
공지없이 산책코스로 잡은 산행.
주중산행이라 거의 등산객들이 없었고 푸른하늘, 맑은공기를 만끽하며
소나무 새순을 재미나게 채집했다
지천으로 있지만 산사랑님의 살림지혜가 아니면 그냥 지나쳤을 길이다
지금 나오는 새순을 따서 솔잎차나 술을 담그면 좋다는 말에 귀가 솔깃.
사람들도 없고 적막하리만큼 조용한 북한산을 느긋하게 즐겨보긴 처음이다
솔잎 따느라 핑계삼아 쉬엄쉬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응봉능선을 지나니
'좋다, 너무좋다'가 절로 나온다
사소하게나마 일상 탈출의 조촐한 휴식시간을 가져본 산행이다
)
비온 다음 청명한 날씨에 육안으로 봤던게 더 선명했는데 사진으로는 색감이 그대로 안나온다
)
공룡의 머리 형상에다 바위 가장자리로 마치 공룡의 등뼈무늬가 새겨져 있어 신기하다
)
응봉능선 숲길에서 만난 털중나리
공룡의 머리에 앉아 사진 한장!
다들 찍기에 나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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