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봉 ~신선봉(북설악)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22. 6. 15. 00:44

본문

 

 

산행일자 :  2022.  6.  12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산면

산행코스 :  화암사 주차장~성인대 ~상봉 ~ 화암재 ~신선봉 ~ 화암재~ 화엄사주차장(약 12.5km)

 

 

 

 

 

요즘 웬만해선 일기예보가 맞는것 같더니만 오늘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완전 흐림에 곰탕 날씨다

여하튼 신새벽부터 달려왔으니 산행은 하는것이고

조망은 없지만  멋진 운해는  볼수있을거란 긍정마인드로 시작해본다

일주문 가기전 제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

 

화암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고 수바위 입구에서 산길등로로 들어선다

 

 

 

 

 

수바위에 올라보면 화암사, 가야할 상봉 ~신선봉, 울산바위등등

눈이 황홀할텐데 오늘은 완전 곰탕이니 미련없이 패스하고 성인대로 향한다

 

 

 

 

 

 

 

그러고보니 그간 몇번 드나들었던 시기가 5~6월...

5월말 전후로는 더 많은 종류의 야생화를 볼것인데 그때는 금마타리가 없었고

지금은 금마타리 말고는 이렇다할 꽃들이 안보인다

 

 

 

 

성인대

 

 

 

 

 

 

속초 바다쪽이 잠깐 열렸다 이내 먹구름이 몰려온다

 

 

 

 

 

 

 

수바위와 좌측 멀리 운봉산

 

 

 

 

 

 

 

울산바위 전망대라 할수 있는 성인대에 올라서니 더더욱 짙은 안개구름이 몰려와

바로 앞 울산바위가 아예 보이질 않는다

오늘 조망은 꽝!!

곧바로 상봉을 향해 간다

 

 

 

 

 

 

화암사 갈림길에서 안내판 뒤로 진입하면서

여기서부터는 숲이 깊어지고 등로도 편치 않다

 

 

 

 

 

 

등로가 매우 거칠어지고 있는데다

숲속까지 밀려드는 짙은 안개에 그냥 내려갈까 몇번을 망설인다

 

 

사방이 안개에 싸여있다가도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는게 고산의 날씨니

조금 더 올라가볼까...

 

 

 

하늘이 열릴거라곤 기약없지만...

 

 

 

막상 내려가도 날씨 상황은 마찬가지일텐데

그냥 계속 진행하는걸로 마음을 굳힌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구간...

일전에 한계산성길에서 질리도록 걸었지만

이곳에 오면 즐길 또다른 조망이 있으니 주저없이 왔는데 오리무중 형국이다

 

 

 

 

 

바위에 올라설때마다 주변 보는 재미에 힘든줄모르고 즐기곤했던 곳이

아무것도 안보이니 참 지루하다

 

 

 

 

 

 

 

 

 

 

 

 

 

 

 

 

가야할 상봉이 저렇게라도 보이니  조금 서성이면서 

활짝 열릴 시야를 기대해본다

 

 

 

 

 

에그,,, 오늘은 종일 이러다 말겠다

 

 

 

 

 

 

 

 

해산굴.. 가운데 굴을 통과하지 않고 이번엔 우측으로 올라간다

 

 

 

 

 

 

 

 

 

 

 

 

 

 

 

 

 

 

 

 

 

 

 

 

노린재나무

 

 

 

 

 

 

 

 

 

참조팝나무

 

 

 

함박꽃나무

 

 

 

 

요강나물

 

 

 

상봉 바로 직전 ...몇년전에 발굴작업한다고 어수선하게 정리가 안됐는데

편편하고 분위기 있게 정비가 된것 같다

 

 

 

상봉 주변이 정비가 되면서 약간 등로에도 변화가 있는듯하다

너덜을 만나면 바로 올라선다

 

 

 

마가목도 열매를 맺으려하고...

 

 

 

 

 

 

털진달래...

 

 

 

또다른 너덜을 통과하고....

 

 

 

 

상봉(1,2039m)

안산처럼 이곳도 정상표시석이 볼때마다 달라진다

 

 

 

싱봉에서 신선봉 방향으로 내려가는길 세군데 정도가 조심구간이다

이번에 보니 가는줄이나마 매달려있던게 다 없어졌다

 

 

 

얼마전 한계산성길에 비하면야 이 구간은 수월한편이다

 

 

 

발디딜 포인트만 잘 찾으면  내려올수 있고...

 

 

 

 

 

여기까지  조심해서 잘내려오면 이후로는 등로가 괜찮다

 

 

 

 

 

성질급한 설악바람꽃이 외롭게 피어닜다

 

 

 

 

 

 

화암재....좌측이 멍에먹골이고 우측이 화암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신성봉 찍고 이곳  화암재에서 하산한다

 

 

산골무꽃

 

 

신선봉 일대도 너덜지대가 나온다

 

 

 

 

 

비박장소로 인기있는 신선봉 헬기장터

 

 

 

검노린재나무

 

 

 

 

설악에 피는 조팝나무 종류가 많아

함부로 이름표를 못달겠다

좀더 자료를 비교해보는공부가 필요할듯하다 

 

 

 

 

 

신선봉(1,204m

 

 

 

 

 

 

검노린재나무

 

 

 

 

 

 

 

 

뽕잎피나무...신선봉 오름길에  많은데 모양새가 아주 낯설어 집에와서야 찾아보고 이름을 알게됐다

 

 

 

흰인가목

 

 

함박꽃나무

 

 

 

하산길도 마찬가지로 짙은 안개속을 헤치며 간다

 

 

 

 

 

급경사 내림길에 너덜길도 몇군데....

 

 

 

 

개회나무

 

 

 

 

 

 

 

참조팝나무

 

 

 

몇년전만해도 계곡주변으로 어디로 가야할까 망설일정도로 길이 뚜렷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등로가  좋아져서 헷갈릴일이 없다

 

 

 

 

계곡길을 빠져나와 임도길로...

 

 

샘치골교를 건너고..

 

 

 

 

 

 

일주문을 우측에 두고 화암사 주차장으로...

 

 

 

화암사 제1주차장

 

 

며칠후 가는 아이슬란드 라우베가르 트레킹을 위해

개인적인 최종 체력점검을 한 산행이다

조망이 좋은 산에서 힘들게 걷기만했으니 기대는 못미치지만

나름 트레킹 예행 연습으로는 잘 마친것 같다 

 

 

'산과 여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건봉사/대진항/통일전망대  (0) 2022.09.05
설악산  (0) 2022.08.20
안산  (0) 2022.06.08
두위봉  (0) 2022.05.29
선자령  (0) 2022.05.1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