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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산

산과 여행/충청도

by 여정(旅程) 2011. 4.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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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1. 4. 28

위치 :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산행코스 : 양길리 주차장 - 제1봉 ~ 제8봉  - 4봉직전 안부 - 천제단터 - 호랑이굴 - 1,2봉 사이 안부 - 양길리 주차장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봉과 6봉이 정상으로 가로림만 바다 풍경이 멋지게 보인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워낙 홍천 팔봉산이 유명해서 이 팔봉산은 앞에 "서산"임을 분명히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 곳은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고,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한국관광공사)

 

 

 

양길리 주차장 직전에서 바라보는 팔봉산 1~ 3봉 능선

 

 

서산에 도착하여 양길리쪽으로 가는데 산행날머리로 주로 사용되는 어송리를 지나 양길리가 나온다

승용차가 아닌경우 산악회에서 왔다면 양길리~어송리 코스를 주로 택하는것 같다

팔봉산 들머리 양길리 주차장은 넓은편이라 많은 차량을 주차할수있다

 

 

 

양길리에서 어송리 구간이 표시된 등산안내도

 

 

매표소가 있지만 요금은 징수하지 않고 안내책자를 홍보용으로 나눠주고 있다

매표소에서 바로 산길로 진입하는데 초반부터 산림욕장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어송리 방향 아름다운 길

 

양길리 방향으로 바라보니 제1봉의 정상부가 보인다

 

 

 

거북샘은 식수 부적합

 

 

만세팔봉이란 돌이 한켠으로 서있고..

 

 

본격적인 제1봉 오름길이다

 

 

넉넉한 반석도 놓여있고..

 

 

제1봉에서 떨어져 나온건지 등로에 유난히 큰 바윗돌이 많다

 

 

 

 

 

 

 

별 도움이 안되는 표지판이 1봉과 2봉사이 안부에 세워져있다

자칫 1봉을 안오르고 2봉으로 오를 공산이 커서 이 표지판은 바뀌어야 정확한 길잡이 역활을 할것 같다

방향이 정상쪽과 반대인 1봉은 마치 일부러 지나가면서 보러간다는 기분이 든다

사거리인만큼 1봉, 2봉도 각각 표시를 해주면 좋겠다

일행은 1봉인줄도 모르고 바위구경차 올라갔는데 나중에 2봉 직전에 1봉↔2봉 표지판이 세워져있는걸 보고 알게된다

 

 

 

 

기암이라고 하기엔 조금 약하지만 제 1봉에 있는 여러 바위들의 모습은

나름 재미난 형태를 만들고 있다

1봉은 감투봉(노적봉)이라고도 불린다

 

두꺼비 바위같기도 하고

 

 

 

 

 

 

 

 

 

 

 

 

 

 

 

 

 

1봉에서 보는 가야할 2봉과 3봉

 

 

영길리와 멀리 가로림만

 

 

 

 

 

 

2봉 안부

 

2봉 오르기

 

 

 

 

2봉의 바위들은 1봉과는 또다른 형태로 부는 즐거움을 준다

 

우럭바위

 

 

우럭바위 위의 또다른 기암

 

 

 

2봉에서 보는 지나온 1봉

 

 

 

 

 

 

 

 

 

 

2봉에서 보는 가야할 3봉

 

 

2봉에는 제법 기암다운 기암들이 많이 모여있다

 

 

 

 

 

 

 

 

 

 

 

 

 

 

 

2봉에서의 기암 구경을 끝내고 팔봉산의 주봉인 3봉을 향하여...

 

 

 

 

 

 

3봉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바위사이를 비집고 올라가는게 다른 봉우리와 다른 점이다

 

 

일명 용굴이라고 하는 해산굴과 비슷한 곳을 통과한다

홍천의 팔봉산보다는 빠져나가기가 수월한다

 

 

용굴을 빠져나오니 여기도 신기한 바위들이 많아 구경하기 바쁘다

 

 

 

 가야할 4~8봉 능선

 

용굴로 오르지 않을경우 이계단으로도 오를수 있다

 

 

정상석은 다시 이곳을 지나 바위를 넘어서야 있다

 

 

 

 

 

 

 

3봉을 정상으로 하는데 3봉은 쌍봉으로 이뤄져 있어 건너편에 또다른 정상이 있다

건너편에도 정상석이 예전엔 있었는데 현재는 없다

 

 

지나온 1봉과 2봉 그 뒤로 가로림만이 내려다 보인다

 

 

 

 

 

 

 

 

 

 

 

 

 

 

 

 

 

 

 

 

4봉 직전 헬기장에서 3봉 조망

 

 

 

 

3봉 이후로 마지막 8봉을 제외하고는 4봉에서 7봉까지는 특징적인게 없는 완만한 능선이라

정확한 지점도 모른 그냥 넘어가게된다

 

 

 금북정맥의 금강산과 장군봉은 팔봉산에서 산이고개를 지나 연계산행도 한다

진작 알았더라면 코스를 그렇게 잡았을텐데 나중에 자료찾다 뒤늦게 알게됐다

 

 

 

 

 

5봉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3봉과 4봉

 

 

 

 

 

 

 

 

8봉직전 안부에서의 표지판이다

기왕 세우려면 각봉마다 하나씩 표지판을 세워뒀더라면 좋았을텐데...

너무 성의 없는 표지판이다

 

 

 

 

8봉엔 삼각점 표시만...

8봉까지 가서 다시 원점회귀를 하기위해 다시 오던길로 돌아나온다

 

 

지나쳐온길이지만 못보고 온 것들은 다시 디카에 담아본다

 

 

 

 

 

 

 

 

 

 

 

4봉직전 안부에서 밑으로 난 길을 조금따라가면 철난간이 설치된 천제단을 지나는 하산길이 나온다

 

 

 

천제단 위의 바위군

 

천제단을 지나 호랑이굴로..

 

 

올래 처음 만나는 천남성

 

 

 

 

호랑이굴

 

 

다시 그림같은 목계단길을 내려오면..

 

 

1봉과 2봉 사이 안부와 만나게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좌측길을 택하면 된다

들머리로 올랐던 솔숲지대를 다시 만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산행시작때 찍은 어송리방향길인데 몇시간이 흐른뒤에 보니 느낌이 달라 다시 찍어본다

 

서산 팔봉산은 1봉에서 3봉까지가 암봉의 특색을 고루갖췄고 나머지 봉은 거의 육산에 가깝다

게다가 산행거리가 짧아 하루 산행으로는 부족하여 주변 먹거리를 겸한 테마산행식으로 해야 제격일것 같다

태안이나 장고항 삼길포, 간월도등을 패키지여행삼아 계획하는것도 짧은 산행의 아쉬움을

보충하는 방법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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