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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산 ~ 순경산(영월)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21. 3.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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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1.  2.  27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산행코스 : 봉우재 삼거리 ~ 소원바위 ~ 선바위산 ~ 막골갈림길 ~ 순경산 ~ 봉우재 삼거리 (8.13km)

 

 

 

 

함백산에서 바라본 영월의 산

 

어느해 함백산에서 조망을 보고 

이름도 생소한 저런산들이 있었구나 했는데

수년이 지나 갈 기회가 찾아왔다

 

 

 

31번 국도 태백산로를 따라가다

 봉우재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삼거리 입구에 선바우산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봉우재 버스정류장과 천평리 마을회관이 위치한다

 

 

 

 

산길 진입로까지 포장도로를 따라들어간다

선바우산의  연봉들이 보인다

 

 

 

막골로 진입하는 선바위산 등로가 있지만 패스하고

계속 진행한다

선바위산 단일산행시 막골로 하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공기좋은 산주변으로 숲체험이나,치유센터명목으로

지어지는 건물을 종종 보게된다

이곳에도 수피움이라는 자연치유센터가 세워져있다

 

 

 

 

 

선바위산의 암봉군을 아래서 보면 우락부락 험로일듯한데 막상 올라보면

크게 험로가 아니다

 

우측으로 선바위산정상부가 있다

 

 

 

진행길 우측 정자가 보이는 약수공원에서 소원바위 이정표따라 진입한다

여기서 500m 더 진행해가면 묵밭이 있는 다른 들머리가 또 있지만

소원바위를 자연스럽게 보고 가려면 이 지점에서 오르는게 낫다

 

 

 

 

 

 

 

 

 

지그재그 식으로  오름길 등로가 시작된다

 

 

소원바위까지는

낙석우려가 있는 거친 바위들을 서너번

우회해서 지나가게된다

 

 

 

 

바닥에도 돌들이 많고...

 

 

 

 

 

 

 

 

 

 

 

 

소원바위라고 명명한것은 끝에 뾰족히 솟은 바위지만

주변으로 3개의 바위군들이 나란히 함께 있다

 

 

 

 

 

건너편으로 가매봉이 보이고..

 

 

 

 

 

오름길에서 보는 소원바위는 성채 같기도 하고

마치 독수리가 앉아 있는 형상같기도하다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위해

고뇌끝에 정암사 자리를 찾게된 연유가 이 소원바위에 들어있다

 

 

 

 

보는 각도가 바뀌면서 바위는 점점 뾰족하게 하늘에 닿을듯 키를 세운다

 

 

 

 

반쟁이골

 

 

 

 

 

 

 

소원바위

 

 

 

가매봉

 

 

 

 

 

 

 

쇠이봉 너머로 소백산이 보일듯말듯 하다 사라진다

 

 

 

말로만 얼핏 들었던 삼동산을 아주 선명하게 확인한다

 

 

 

 

가야할 순경산..우측끝이 정상부

치고 올라가는 급경사 길도 있고 이후로도 오름구간은 꾸준히 이어진다

 

 

 

막골뒤로 아래 31번 국도가 구불구불 지나고 있다

 

 

 

 

순경산 오르기전 막골로 하산하면 수피움 치유센터 가기전 

선바위산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나오게된다

 

막골

 

 

 

 

바윗길은 아니지만 막골에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막골에서 바로 오를때 초반부는 급경사에 길이 뚜렷하지 않은 곳도 있다

 

 

 

울창한 잣숲도 지나고...

 

 

 

찬기운이 몰려오는 그늘진 숲길도 거쳐간다

 

 

 

 

 

 

석이버섯 군락지를 지나지만

등로가 거칠어 해찰부릴 여유가 없다

 

 

 

 

 

 

 

순경산 가는길은 오름길도 많고

정상부 가까이 가면 바윗길 구간도 통과해야하는데

가는중에 조망은 전혀없다

 

 

 

 

 

 

 

정상부 헬기장이 다가오면서 이제야 조금 열린 조망...

가매봉 뒤로 매봉산을 본다

 

 

 

 

순경산 정상부는 헬기장이다

 

 

 

 

나뒹굴고 있는 낡은 나무 표지판을 세워서 인증한다

여기도 소박한 표시석 하나 세워두면 좋겠다

 

 

 

 

 

좌측 장산뒤로 태백산엔 구름이 덮혀있어 보기 어려울듯하다

 

 

 

선바위산에서 보는 조망보다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구름속에 태백산만 숨은게 아니고

 정암산과 장산 사이로 보여야할 함백산도 보이질 않는다

 

 

 

 

 

 

 

 

좌측으로 가매봉과 매봉산

 

 

 

 

하산 날머리 봉우재 삼거리를 찾아보고..,

 

 

 

 

 

 

좌측에 정암산, 중앙쯤 함백산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우측으로 살짝 솟은 것은 창옥봉으로 봐야할까

 

 

 

조망도 없이 힘들게 올랐던 순경산은

정상부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긴걸로 위안삼고 이젠 하산길이다

순경산에서 장산방향으로 가는 하산길이 편하다고는 하지만

차량회수를 고려해 봉우재로 내려간다

그런데 하산시작부터 안전시설도 거의 없는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동행한 친구가 완전 초보라 처음 마딱드리는 이런 산길에

미리 겁을 먹고 제 페이스를 잃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산행을 많이 했어도 이런 급경사나 비탈이 있는 좁은 길은

긴장하면서 가게된다

 

 

 

 

 

 

 

 

드디어 어렵게 하산한 산길에서 내려와 마을 임도를 만난다

뒤로 선바위산이 우뚝 서 있다

 

 

 

 

어럽게 하산했지만

보기에는 동네뒷산처럼 얌전해 보이는 순경산도

뒤돌아보고 ...

 

 

 

 

 

31번 국도 봉우재 삼거리로 귀환

 

 

 

모여있는 영월 미답지산군 두개는 마쳤으니

다음엔 가매봉, 매봉산, 단풍산을 가보게되지 않을까...

마음에 두고 있으면 언젠가 가게 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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