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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21. 2.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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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1.  1.  30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산행코스 : 상원사 주차장 ~ 비로봉 ~ 상왕봉 ~ 상원사 주차장( 약13km)

 

 

 

 

 

일기예보와 달리 일찍부터 내리는 눈발에 상원사 주차장가는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초입에서는 칼바람은 없이 금방 그칠것 같은 눈보라로 생각햇지만

올라갈수록 찬바람 쌩쌩..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적멸보궁을 지나면서 눈발도 거세지고 칼바람이 심해진 상황에서

지킴터 디지털 안내문자에 산행통제 문자가 뜬다

일찍 울라간 사람들도 있고

지금 막 도착해 문자를 본 사람들도 있어 어찌할까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망설인다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출입구를 통과해 산행이 시작된 상태라

일부는 꾸역꾸역 강행을 한다

아쉬우니 비로봉까지만 올라갔다 되돌아 올 생각인 사람들이다

일단 나도 go ~

 

 

 

 

 

 

 

 

 

칼바람 거세지고 눈보라도 매서워지니

핸드폰도 작동을 멈추길 반복한다

겨우 정상 인증은 찍었으니 

그냥 되돌아 가느냐 힘들어도 상왕봉까지 진행하느냐 ...

보이는 것도 없고 얼굴을 때리는 눈보라에 휘청휘청 서있기도 힘들다

상왕봉 방향으로 선답자가 있나 족적을 보니 러셀은 안해도 될것 같아 상왕봉으로 간다

 

 

 

 

 

 

눈꽃도 되지 못하면서 칼바람 눈보라는 왜 이리 쉴새없이 불어대는지

단 1분도 서 있질 못하겠다 

 

 

 

 

 

 

 

도깨비 나무

 

 

 

온통 무채색 뿐인데 뭐하라 찍는지 모르면서도 그나마 작동이 되니

그냥 찍어본다

 

 

 

 

 

 

 

 

 

 

 

 

 

 

 

 

 

 

 

 

 

 

 

 

산길을 내려와 임도로...

 

 

 

산 속 뿐아니라 임도에서도 칼바람이 계속 불어댄다

 

 

 

상원사 주차장

 

 

 

 

산에 다니면서 하산시까지 한번도 배낭을 열어보지 못하고 물한모금 못마시고 내려온 적은 오늘이 처음인것 같다

1분의 쉼도 허락하지 않은 이런 산행도 경험해보게된다

산 속에서는 입도 얼어 붙는것 같고 쉬려해도 눈보라가 따가워 어찌해볼수가 없어 떠밀려 내려왔다

오늘 같은 날은 자칫 복장이라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면 저체온증이라도 올것 같은 날씨였다

겨울 오대산이 이런 경우도 있나 싶은게 오대산을 다시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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