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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안산 ~ 해산(일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20. 10. 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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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

해산을 향해 가는길에서 바라본 산자락....

 

 

 

 

산행일자 : 2020.  10.  4

위치 : 강원도 화천군

산행코스 :  해산령 (해오름 휴게소) ~ 재안산 ~ 적설봉 ~ 해산령 갈림길 ~ 해산 ~ 6~1봉(주봉) ~ 갈림길 ~ 해산령

                (약 15km)

 

 

 

 

해산터널을 빠져나오면 좌측으로  해오름 휴게소가 나온다

 

 

 

휴게소 앞으로는 주차장이 넉넉하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날머리가 있고(우측 철망)...

 

 

 

 

 

 

해산터널

 

 

 

 

재안산 들머리는 해산터널을 뒤로하고 5~60 미터 이동하여 좌측으로 진입하는데

이정목이나 산악회 시그널 같은 특별한 표식은 없다

 

 

 

단픙이 물들기 시작한듯...

진입후 경사진 길을 올라서야하고

예상대로 등로는 분명한듯하면서 간간히 희미하기도 하지만 

까칠한편은 아니다

 

 

 

 

 이 계절이면 노루궁댕이 버섯을 한두번은 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조금 늦었는지 

색이 바래져간다

 

 

 

 

올라가면서

제법 단풍물이 들어있는데 자세히 보면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

 

 

 

 

 

 

재안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여준다 

 

 

 

초록이 다한 숲길 등로에는 다시 연두빛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

 

 

 

 

 

 

재안산 정상 직전 첫 헬기장을 지나...

 

 

 

천고지 산 치고는 올라오는데 크게 무리한 구간은 없이 재안산 정상부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이름표가 걸려있다 (1,040m)

정상부에서의 조망은 그리 열린 상태가 아닌데다

시계도 뚜렷하지 않아 곧바로 이동해간다

 

 

 

 

 

산구절초

 

 

 

 

흰바위산(백암산) 방향

 

 

 

 

 

 

 

 

좌측에 가야할 적설봉이 가을빛에 보기좋게 물들어있다

 

 

 

적설봉에서 이어지는 해산 능선

 

 

적설봉

 

 

 

 

 

백암산(흰바위산)

 

 

적설봉으로 가는 길은 등로도 부드럽고 단풍도 구경하면서

가을이 깊어가는 산속의 호젓함을 그대로 느껴볼수 있는 길이다

 

 

 

 

 

 

 

 

 

 

 

 

 

 

 

 

 

 

적설봉 앞 헬기장

 

 

 

적설봉엔  오랫동안 방치된 벙커가 있다

 

 

벙커위로 올라선 적설봉 정상부

 

 

 

지나온 재안산

 

 

 

 

 

 

 

 

적설봉  헬기장 이후 3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나뭇가지 사이로 수리봉을 본다

 

 

 

 

 

해산령 가는길 삼거리가 코앞인데(↓)

분해되어가고 있는 고목이 그 앞에서 길을 막고 있다

 

 

 

삼거리 좌측은  해산령으로 가는 하산길 방향, 우측은 해산 오름길

 

 

 

 

 

 

 

 

지척으로 다가운 해산(삼각점)과 사명선 희미하게 봉화산까지 보인다

 

 

 

막  꽃잎을 열가는 용담

 

 

 

 

 

 

 

 

 

갈수록 단풍은 더 깊고 화려하게 물들고 있다

 

 

 

해산은 6개의 봉이 있고 그중 삼각점이 있는 해산 정상

이후 6봉 ~ 1봉까지 이어진다

삼각점이 있는 해산 정상에서 1봉까지 갔다 다시 돌아나오기로하고

계속 진행한다

해산 연봉을 지나면서 파로호 주변 조망이 오늘 산행의 백미인가 싶다

 

 

 

파로호와 주변 산군들

(클릭)

 

 

 

 

 

 

 

 

 

 

투구꽃

 

 

 

 

 

조금은 어설프게 물이 들었지만 가을 분위기는 제대로 느껴진다

 

 

 

 

 

 

 

 

 

 

 

 

6봉

 

 

 

 

사진은 분간이 어렵지만

우측의 화악산자락에서 좌측으로 몽.가.북.계와 삼악산도

육안으로 확인 

쨍한 날씨에 오면 그림이 볼만할것 같다

 

파로호 주변으로는 더 이상 시계가 더 좋아질것 같지 않아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

 

 

 

 

 

 

 

 

해산 6봉에도 헷갈리게 해산 정상처럼 표지판이 걸려있다

 

 

 

5봉은 눈에 안띄고 4봉은 올라가봐도 아무런 표식없고...

 

 

2봉

 

 

 

 

2봉, 1봉

 

 

 

 

 

 

해산 1봉(주봉)이라고는 하나 삼각점이 있는 곳이 더 높다

 

 

 

해산 1봉까지 찍고 다시 돌아나온다

지나갈땐 못본 해산 5봉 표시석에는  '신적바위'라고

따로 이름 붙어있다

5봉은 봉우리처럼 생기질 않아 그냥 지나쳐 간것 같은데

되돌아 갈때 그나마 발견해서 올라가본다

 

신적바위 (5봉)

 

 

 

 

 

 

 

 

 

 

 

 

멀리 화악산 자락과 몽가북계를 불러보며...

 

 

 

 

사명산 우측으로 가리산은 사진상으론 뭉개져있고...

 

 

 

같은 길을 다시 돌아나오면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르다

단풍도 더 이쁘게 물들어보이니 발품팔았어도 눈은 즐겁다

 

 

 

 

재안산

 

 

 

 

 

 

 

 

 

 

 

재안산에서 적설봉 까지가 보이는데 잡목이 시선을 방해한다

 

 

 

6번째 헬기장에 돌아와 다시보니 그새 더 진하게 물감이 든듯 화사해졌다

 

 

 

 

해산령 갈림길 삼거리로  합류하여 이제부터 하산길에 접어든다

 

 

 

 

해산령 하산길은 길이 군데군데 분명치 않고

낙엽길도 미끄러워 조심조심....

 

 

 

하산길은 단풍이 훨씬 많이 든것 같다

해산에서 첫 가을 맞이를 제대로 즐기면서 하니

인적 드문 오지의 산길이라 다소 적막한 분위기가 환해진다

 

 

 

 

 

 

 

 

]

 

 

 

 

 

 

 

 

등로를 가득 메운 단풍잎을 밟으면서 가는 길...

오랜만에 낙엽 밟는 소리를 오롯이 들어본다

 

 

 

 

 

 

단풍이 사라져 가면서 급격히 경사도가 심해지고 등로는 아예 사라져버린다

 

 

 

 

 

 

 

등로가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오다보니

발에 걸리는 잡동사니도 많고

갑자기 너덜길도 만나니 잘못가나 싶어 몇번이고 트랭글을 확인해보니

궤적은 크게 벗어나질 않았다

 

 

너널길에서 잠시 헤어나오니 옆으로 신작로 같은 넓은 등로가 보인다

하산하면서 위쪽 어디쯤에서 좌측편으로 꺽어졌어야했나보다

다행히 크게 엉뚱한 곳으로 들지 않아 곧바로 등로와 만났다

하산길 막바지엔 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굳이 찾으려 하지말고 큰 방향만 잡고 내려와야할것 같다

 

 

 

아침에 봐뒀던 날머리..

해오름 휴게소 길건너편 철망이보인다

문은 잠겨져있지만 좌측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다

 

 

몇해전에 가볼 궁리를 하다 덮어두었던 화천의 오지산, 재안산과 해산을 뒤늦게 찾았지만

때마침 단풍도 들고 덥지 않아 기분좋게 산행을 마친다

선답자의 기록을 보면 그닥 등로가 좋아보이질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천고지 넘는 고산임에도 일부구간 등로가 확실치 않은것 말고는 무난한 등로다

한가지 해산의 6개 봉우리에 대한 정확한 표기가 아쉽다

이정목도 부실하고 산악회 시그널도 정작 헷갈리는 곳엔 없어 초행길이면

당황할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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