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비렁길
2017. 4. 27
“비렁”이란 말은 바위 → 벼랑 → 비렁에서 유래한 금오도 지역의 방언이다.
금오도 지역에선 커다란 바위능선을 비렁이라고 부르는데
금오도 자연생태탐방로의 대부분 구간이 이런형태로 이어져있어
비렁길이라 부르게 되었다
< 비렁길 코스 >
1코스: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5km / 2시간)
2코스: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3.5km / 1시간 30분)
3코스: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3.5km / 2시간)
4코스: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온금동전망대 → 심포(3.2km / 1시간 30분)
5코스: 심포 → 막포전망대 → 숲구지전망대 → 장지(3.3km / 1시간 30분)
비렁길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 금오도 신기항에서
25분 배를 타고 여천항으로 간다
금오도 신기항
화태대교
비렁 1코스가 시작되는 함구미 마을
함구미에서 두포까지 5km가 비렁 1 코스에 해당된다
이정목및 안내표지는 자주 나와서
처음 탐방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갈수 있다
비렁 1코스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은 길이라
평지 걷듯 편안하게 걸을수 있다
미역널방 전망대
미역널방
수달피비렁 전망대
송광사터
쉼터 간이매점등이 있어
따로 먹거리 준비없이 가볍게 걷는것도 좋겠다
초분은
오래전 섬마을에서 행해져온 장례풍습으로
시신을 바로 땅에 묻지 않고
볏짚으로 가묘를 만든 후 3-4년뒤에 매장을 하게된다
초분
반디지치
신선대
두포 (1코스 종점)
2코스 시작...두포에서 직포까지
촛대바위
직포(2코스 종점)
방풍나물
직포 (2코스 종점)
직포에서 3코스 시작....학동까지 이어진다
직포에서 시작하는 3코스는 가벼운 트레킹 수준인
1,2 코스 보다는 강도가 높다
홀아비꽃대
동백나무는 많은데 동백꽃은 낙화조차 보기 힘들다
비렁길은 동백필때 오면 좋을듯하다. (3월말)
3코스는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면서 이어지고
가파른 곳도 있어 1,2 코스 보다 훨신 힘이 든다
매봉전망대
금오열도의 끝자락 '연도'
출렁다리
실거리나무
학동 (3코스 종점)
3코스까지 마치고
4코스 진입로를 뒤로하고 버스에 오른다
학동마을
귀가 시간을 위해 1~3코스로 마감...
심심찮게 들어왔던 여수 비렁길은 실제로 걸어보니
산행을 했던 사람들에겐 힘든 길이 아니어서
1~5코스를 하루일정으로 소화할수 있을것 같다
느긋하게 쉬엄쉬엄 걸으면 3개코스정도가 적당하고
조금 부지런히 걸으면
5코스 종주도 무난하다
비렁길 뿐아니라 대부산 산길 등로도 있지만
친구 따라 강남가듯 그냥 부담없이
섬나들이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