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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 연화도 (2)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1. 3. 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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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2011. 3. 4

13 : 00 ~ 13 : 20 욕지항 출발  - 연화도 도착(욕지아일랜드 1인\3,000)

13 : 25 ~ 16 : 30 연화도 산행 (본촌마을 -연화봉 - 보덕암 - 대바위 - 동두마을 - 연화사 - 본촌마을(약 3시간)

16 : 50 ~ 17 : 40 연화도 출발 - 통영항 도착 (욕지아일랜드호 1인 \8,300)

 

 

 

 

 

연화도 개요

 

바다에 핀 연꽃이라는 뜻의 이 섬은 통영 욕지면에 속해 있다.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형상은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진 연꽃같다.

매끄러운 구석이라곤 없이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내며 섬 풍경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연화포구를 둘러싼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섬의 절경은 동쪽 끄트머리에서 펼쳐진다.

용머리 혹은 네바위섬이라 불리는 이 곳은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바위들의 군상이 볼만하다.

해질 무렵에는 쇠잔한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든 바위가 장관이다. 이 곳은 또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네바위 끝섬 장도바위 틈속에 낙락고송 한 그루가 서 있다.

물한방울 없는 바위틈에서 살아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수십년 한결같은 모습은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연화도는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진 통영권의 대표적인 낚시터이다. 여름이면 참돔, 돌돔, 농어떼가 많이 잡히고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과 씨알좋은 볼락무리가 더욱 낚시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낚시꾼들에겐 마음의 고향같은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최근에 불교도량인 연화사가 건립되어 불교 신자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 연화도는 비경과 전설이 어울리고 레저와 바다관광이 함께 하는 남해의 명승지로 해상 교통도 편리하다.   (한국관광공사)

* 섬구성 : 본섬1, 부속섬2
* 면적 : 1,569,000㎡(부속섬 포함 면적)
* 인구수 : 204명                                         

 

 

 

 

 

본촌마을 산행들머리

 

 

 

연화도 항구

 

 

 

 

 

연화도에서 바라보는 욕지도

 

 

 

 

 

 

 

 

 

 

 

 

 

 

 

 

 

국도

 

 

 

용머리 해안

통영팔경중 제1경인 용머리, 일명 네바위라고도하는데 맨앞 외돌바위 벼랑끝에는 천년송이 자라고 있다.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가는 듯 온갖 형상의 바위는 보는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한다

 

 

 

 

 

 

보덕암 가는길에서 올려다본 연화봉 정상

 

 

 

용머리 해안과 사명대사 토굴터 그 우측으로 살짝 지붕위만 보이는 보덕암

 

 

보덕암

 

 

 

 

보덕암 주변으로는 동백꽃이 한창이다

 

 

 

 

 

 

 

해수관음보살

 

 

보덕암

 

5층석탑

 

 

 

 

 

 

 

 

용머리 가는길에서 내려다본 연화사

 

 

 

 

용머리 방향으로...

 

 

 

 

대바위

 

 

 

 

 

 

 

 

 

 

 

 

 

 

 

 

 

동두마을

 

동두마을 갈림길에서 연화 선착장으로 향한다

 

 

 

 

연화사

 

욕지면 연화도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연화사는 1988년 8월에 쌍계사 조실스님이신 오고산 스님께서 창건한 사찰로써

약 4,297m²(1,300여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396.69m²(120평)의 사찰로 대웅전, 3각9층석탑, 요사채 2동, 진신사리비, 연화사창건비 등이 있으며

지금부터 500여년 전 연산군의 억불 정책으로 한양에서 이곳 섬으로 피신하여온 스님이 부처님 대신으로

전래석(둥근돌)을 모셔놓고 예불을 올리며 수행하다가 깨쳐서 도인이 되셨다.
도인께서 돌아가실 때 유언으로 '나를 바다에 수장시켜 달라'고 고하여 제자들과 섬 주민들이 스님을 바다에 수장하니

그곳에서 커다란 연못이 떠올라와 승천하였다고 하여 그 때부터 섬이름을 연화도라고 하였고

돌아가신 스님도 연꽃도인이라 하였다.

그후 사명대사께서 이 섬으로 들어와서 연화도인 토굴터 및에 움막을 지으시고 대 해탈의 원을 세우고서 정진하던 중

마침내 큰 깨달음을 이루셨다. 얼마 후 사명대사를 찾아 연화도에 들어온 스님의 속가누님 등 여인 세분을 출가시켰으니

보원, 보련, 보월이라 했다.

임진년에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받으니 사명 대사는 육지에서 승군을 일으켜 일본군을 막았으며

바다에서는 보운, 보련, 보월 세분 비구니 스님이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을 건조하여 일본근을 대적하니 승승장구 하였다.

이순신 장군께서 이 세분 스님을 일러서 자운대사라고 하였으며 거북선 도면을 이 세분 스님들이 전수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곳 연화도에는 지금도 연화 도인이 손가락으로 글을 쓰셨다는 비석과 전래석이 연화봉 산신각에 보존되어 있으며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와 세 분 비구니스님의 토굴터가 있다.

지금도 계속 관음전(보덕암) 불사가 계속되고 있으니 불사가 마무리되면 남해보리암에 버금가는 사찰 면모를 이루게 되며

통영팔경으로 그 이름이 난 연화도에 또 하나의 아름다움이 더해지리라고 생각한다. (한국관광공사)

 

 

 

 

 

 

 

통영의 먹을거리

 

 

아침식사로 먹은 서호시장의 시락국은 올갱이해장국 비슷한 맛을 내는 통영의 별미 음식이다

반찬은 식탁가운데 셀프로 가져다 먹을수 있도록 되어있다

 

 

 통영에와서 안먹고 갈수 없는 충무김밥은 점심으로 포장해서 가져갔다

이집이 오리지널 원조집이라고...

 

 

 

저녁만찬을 즐긴 음식점 '토지'에서는 시원한 도다리쑥국과 스끼다시가 딸린 생선회가 푸짐하게 나왔다

이맘때쯤 제철이라는 도다리쑥국을 먹고온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다

 

 

 

버스터미널 가기직전 통영 꿀빵도 한팩씩 포장하고....

 

 꼬박 하루시간을 보낸거라 그런지 유난히도 하룻동안 한일이 많았던 날이다

그렇다고 바쁘게 다닌것도 아닌데 섬두개를 돌고 통영 맛집까지 찾아다닐수 있었던건

우왕좌왕하며 보낸 시간허비가 없었기때문이다

통영분인 블방 지인덕분에 알차고 즐거운 산행을 하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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