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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별유산) ~ 남산제일봉(4)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0. 1.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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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제일봉에서...

 

아래에서 보면 거대한 기암들로 이뤄진 멋진 봉우리 정도로 보이지만 올라가보면 그 이상의 수많은 바위들이 모여 온갖 신비로운 형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야말로 기암중에 기암들로만 오밀조밀하게 모아 수석전시장을 꾸며 놓은듯하다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안전하게 오를수 있고 돌아나오면서도 계속 진품들이 널려있어

감상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이곳이야말로 신선이나 내려와 노니는곳처럼 도저히 사바세계의 것이라곤 믿기 어려울정도이다

흘림골의 만물상과도 구분되는 기암들이 꽃과 나무처럼  피어나있으니 그야말로 천불상을 비유한 천불산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는 칭호이다

 

 

 

 

 

 

 

바로 아래는 청량사가 있고 죽전저수지 뒤쪽으로 북두산, 미숭산 능선이 아닐까 하는데....

 

매화산능선과  우측 끝으로 두무산

 

청량사 방향

 

남산제일봉

 

 

 

두리봉~  가야산 능선에는 눈이 내리는듯 뿌옇다

 

 

지나온 능선들이 아득하다

 

 

 

 

 

 

 

 

 

 

 

 

 

 

 

 

 

 

 

 

해인사 화제를 막기위해

매년 단오날에 불기운을 품고 있는 남산제일봉에 소금을 묻는 행사를 벌인다고한다

 

 

 

 

 

비계산 능선

 

맨뒤로 좌일곡령 ~ 두리봉 능선

 

 

 

눈발이 날리면서 날은 어두워지고 남산제일봉  기암구경은 아직 1/3 도  못한 상태인데

이좋은 비경을 두고 조급하기만하다

 

 

 

매화산의 만물상

 

 

바위를 오르고 있는 거북이 한마리

 

남산제일봉 주변으로 엄청나게 많은 계단길이 놓여 있어 쉽게 통과하지는 못하는 구간이다

 

 

 

 

 

 

 

 

남산제일봉에서 내려와 다시 돌아본 모습

 

 

 

봉우리를 내려와 하산길에 접어들면서도 계속되는 기암들의 행진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주변에 산재해있다

 

 

 

 

 

 

 

 

 

그러나 아직 볼것이 많이 남았는데 어둠이 내려

이하 사진들이 온전치가 못하다

그래도  놓칠세라 열심히 한컷이라도 더 찍어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영 아니올시다다

차분히 시간을 갖고 살펴보면 무궁무진한 모습들이 재현될것 같아 필히 다시와서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다

 

 

 

 

 

 

 

 

 

 

 

 

 

 

 

 

 

 청량사로 하산길은 거북이 트리오의 주특기대로 어둠속에서 진행됐다

계단이 많고 눈길이라 더더욱 지체가 되었겠지만 계획된 시간보다 매번 오버를 하는것이 이제 습관이 되는것도 같다

청량사를 둘러보지 못한 점과 남산제일봉 주변의 기암들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급하게 발길을 서둘러야했던것이 미련이 남는다

택시는 콜하자마자 바로 당도하여 고견사 주차장까지  40여분 정도 소요,

다시 그곳에서 갈비탕으로 이름난 거창의 맛집 '삼산이수'로 이동 맛난 저녁식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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