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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09. 7.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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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9. 7. 25

위치 ; 경기도 양평

산행코스 : 중원리 생태마을 주차장 - 중원폭포 - 도일봉 - 싸리봉 - 815봉 - 중원산 - 중원폭포 - 중원리 주차장 (8시간)

 

산행시작점인 중원계곡의 물은 산행 목적이 아니어도 계곡 자체를 즐기러 오는사람들이 있을만큼 맑고 깨끗한 청정수다

수량도 적당하고 길게 이어진 계곡 어디를 머물러도 유리알처럼 투명한 물빛이 더위를 잊게한다

등로 초입부터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산행을 할수있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낙엽수림의 그늘이 드리워져있어

소쇄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안는다

 

도일봉, 싸리봉 까지는 대부분 평범한 산길로 가뿐쉼을 몰아쉴정도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험로도 나타난다

도중에 중원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곳곳에 있으므로 각자의 체력에 맞춰 진행여부를 조절할수 있다

육산인 중원산은 싸리재를 넘고부터 무늬만 육산인듯 거친 암릉길과 밧줄을 의지해 오르내리는 주위를 요하는 코스가 이어진다

중원산 정상에서 용문산 주차장으로 내려가지않는다면 사거리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와 원점회귀를 하게된다

그곳 갈림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되는데 이곳은 그야말로 너덜길로 끝까지 이어져있어 매우 주의를 요하는 길이다

등로는 희미하지만 나뭇가지에 달린 산악회 리플로 방향을 잡을수 있으며 절대 서둘러서는 안될 하산길이다

전체적으로 중원산 종주길은 느긋하게 걸을수 있는 산길은 아니며 걷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길을 접하게되어

단조로운 산행에서 오는 지루함은 피할수 있다

또한  중원산보다 높은 도일봉에서의 사방 거칠것없는 조망은 주변 산군들이 첩첩이  산물결을 이뤄  푸른 구름처럼 하늘에 떠있는 것만 같다

하산길에 다시 중원계곡을 내려오면서 청정한 계곡물에 땀을 씻으면 더할나위없는 여름날 종주 산행의 뿌듯함이 느껴질것이다

 

 

중원산(799.8m),도일봉(863.7m)경기 양평.. 산행지도/등산코스

 

 

 

 

 

 

 

 

 

 

 

 

 

 

             이처럼 맑은 중원계곡을 그냥 지나치려니 자꾸 뒤를 보게되지만 하산길을 기약하고 오름길로 접어든다

 

 

 

 

 

 

            폭포라고 하기엔 미미하지만 중원계곡에선 그나마 폭포를 닮아있다

 

 

 

 

 

 

            중원산 길림길인 이곳으로 하산하여 중원계곡과 만나게된다

 

 

 

 

 

 

 

             노송사이로 보이는 도일봉

 

 

            우측 봉긋 솟은 칠읍산, 맨앞 넓직한 중원산

 

 

 

 

             도일봉이 가까와지면서 비로서 나타는 소나무 군락지가 훤칠한 키를 자랑하고 있다

 

 

 

 

 

 

 

도일봉

 

 

 

 

 

 

 

 

 

 

 

             우측 싸리봉 철탑뒤로 안개에 가린 봉미산

 

 

 

 

 

 

 도일봉 도착전에는 암봉만 있을줄알았는데 의외로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싸리재

 

 

                                    별 볼일없는 싸리재에 그나마 노란 원추리꽃 하나가 빈터의 적막함을 달래고 있다

 

 

 

 

 

 

             노송사이로 보이는 도일봉

 

 

 

 

 

             우로부터 도일봉과 싸리봉

 

 

 

 

 

 

 

 

 

 

            중원산 가는길에서 바라본  싸리재

 

 

            우측 용문산 정상은 안개속에..

 

 

 

 

 

 

 

 

안개에 가린 용문산과 백운봉 방향

 

 

중원산 정상을 밟고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중원리로 하산 

 

 그늘지고 습한 너덜길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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