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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4. 9.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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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4. 9.10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산행코스 : 중리저수지 주차장 - 사기막 고개 - 향로봉 - 문바위고개 - 삼형제봉 - 북대 - 동마네미고개 - 화인봉 - 지장봉 - 잘루맥이 - 주차장

 

 

 

 

 

 

 

추석연휴의 끝날......

 몇개월만에 주중 산행이라는것을 해본다

산행이라면 주말보다는 주중에 주로 해왔던것을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달에 두번 정도

일요일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처음엔 산행을 못해 신체 리듬까지 이상한것 같더니 어쩔수 없이

또 그렇게 맞춰서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 정말 특별하게 운이 좋은 탓에 산행기회를 잡아

신명나게 산행한것 같다

귀성차량만 아니라면 어디든 가서 오늘 하루를 아낌없이 누리고 오련만

오고갈 일을 생각하니 경기 북부쪽말고는 궁리가 서질 않는다

지장산은 꽃기행이나 산행을 위해 여러차려 다녀갔지만 적당한 산행시간과 걷는 재미를 느낄수있기에

다시 찾아본다

 

 

 

 

 

 

 

 

 

 

 

지장산 가는 길에서 인근의 종자산 조망

 

 

 

 

 

 

 주차장도 깨끗히 정비되어 넓고 쾌적하다

향로봉이 벌써 인사를 해온다

 

 

 

 

 

사기막 고개로 가기위해 향로천1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다은네 펜션 간판을 보면서 우측으로 들어가거나 조금 직진하여 우측으로 들어간다

 

 

 

 

다은네 펜션 간판을 보고 들어와서 빈컨테이너 박스 맞은편 쇠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건너 희미한 족적을 따라 숲길로 바로 오르면 오솔길을 만난다

 

 

 

 

 

군부대 사격훈련장이 있는 곳이라 경고문도 무섭긴한데

반드시 정식 등로를 따르란 경고문으로 알면 되겠다

 

 

 

 

 

아주 조용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사기막 고개에 도착한다

 

 

 

 

 

 

사기막고개

 

 

 

사기막 고개에서 빈초소 우측으로 진입하여 숲길로 들면 다시

지장산 정상 방향의 이정목을 만나 오름길이 시작된다

 

 

 

 

밧줄이 놓여있지만 매우 완만한 오름길이 지속된다

 

 

 

 

 

사기막 고개에서 오른지 얼마 안되 종자산이 시원스럽게 드러난다

종자산은 소나무 능선이 아주 멋진 산인데 소나무능선은 포사격이 있어 통제구역이다

몇년전 일이니 요즘은 상황이 어떠한지 모르겠다

 

 


 

 

 

중리저수지 뒤쪽 능선들이 아주 흐릿해서...

 

 

 

 

 

다시 줌으로 끌어와보는데

불무산 정도만 확실히 보인다

 

 

 

 

 

중리저수지와 종자산

 

 

 

 

 

 

향로봉 정상부가 코앞이다

 

 

 

 

 

 

 

 

 

 

향로봉에 오르니 사방 조망이 훌륭하다

넓은 헬기장인 향로봉 정상에서는 전방위로 조망을 충분히 즐길수 있다

 

 

 

 

 

 

 

 

향로봉 정상석 뒤로 삼형제봉과 지장봉이 선명하다

 

 

 

 

 

 

근자에 들어 오랜만에 시원한 조망을 즐겨본다

 

 

 

 

파노라마(클릭확대)

 

 

 

 

 

 

 

 

 

 

 

 

 

 

 

 

 

명성산, 각흘산쪽은 조망이 영 시원찮다

한북정맥라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중앙의 종자산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불무산 우측으로 보장산, 더 멀리 우측으로 소요,마차,감악산등등이 있을거란 생각이다

 

 

 

 

 

 

연천방향의 우측으로 토토봉인듯하고...

 

 

 

 

 

 

 

잘루맥이가 가르고 있는 좌측 가야할 지장봉 능선과 우측 관인봉에 다시 시선이 간다

그리고 더 멀리로는 고금능선이 숨어 있을것이고...

 

 

 

 

예전엔 이런 쉼터의자가 없었는데 드문드문 보인다

산 속의 의자는 그냥 앉아 쉬지 않아도 산행길에 늘 위로가 된다

 

 

 

 

 

 

사기막 고개에서 향로봉에 오르고 이번엔 문바위 고개에서 다시 삼형제봉에 오르게된다

 

 

문바위고개로 내려서 올려다본 삼형제봉이 멋지게 솟아있다

 

 

 

 

 

 

 

 

 

 

문바위에서 오르는 삼형제봉 오름길은 가파르고 잔돌이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곳이다

올라갈때보다는 내려갈때에 더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가을이 가만가만 다가오고 있음을.....

 

 

 

 

 

삼형제바위 전망암 후사면

 

 

 

 

 

삼형제봉 바로 직전까지 거친 등로가 이어진다

 밧줄이 걸려있는 가풀막을 두어차례 오른 후에야 전망바위에 도착하게된다

 

 

 

 

 

 

 

전망바위에서보는 삼형제봉

 

 

 

 

 

좌측으로 향로봉과 뒤로 종자산 우측으로 북대~성산능선

 

 

 

 

 

 

 

담터고개에서 주차장입구까지 이어지는 임도가 관인봉을 휘감아 돌고

큰골계곡도 길따라 길게 흐르고 있다

맨앞의 바위는 삼형제봉 전망대에서 보는 선바위다

 

관인봉

 

 

 

 

 

 

 

 

 

 

관인봉 능선 좌측으로 금학산, 우측으로 고남산이 일부만 드러나보인다

 

 

 

 

 

 

(▼  잘루맥이 )

 

 

 

 

 

지나온 향로봉 능선과 문바위고개(▼)

 

 

 

 

 

 

 

좌측으로 종자산과 우측 성산

 

 

 

 

 

 

 

 

 

 

 

 

 

 

삼형제봉은 정식 등로만 따르자면 올라가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삼형제봉 전망암에서 내려와 조금 더진행(100미터내외)하다 '등산로없음'으로 가면 삼형제봉 봉우리에 오를수있다

실제로 능선에 오르면 길은 바위가 없는 흙길이고 보이는 조망은 전망암에서보는 조망과 별반 다를게없다

 

 

 

 

 

선바위 삼형제

 

 

 

 

 

 

 

 

 

 

 

삼형제봉에 올라 내려다본 삼형제봉 전망암과 문바위

 

 

 

 

 

헬기장 1

 

 

 

 

북대에서 성산에 이르는 능선(미답인데 가보고 싶다)

 

 

 

 

 

 

 

 

 

 

큰골계곡으로 빠지는

 

절터 갈림길

 

 

 

 

헬기장2

 

 

 

 

선답자 기록마다 북대의 위치가 통일되지 않아 정확한 북대의 위치를 알고 싶다

위 사진상 헬기장이 북대일거란 추측을 해보는데...

어느 지도에는 삼형제봉(북대)라고 표시한 것도 있다

절터갈림길에서 지장봉 방향으로 300m 진행하면 이정목에 성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표시가 되어있다

 

 

 

 

 

 

화인봉 가는길은 경사진 밧줄 구간이 여러군데 있어

까칠한 산 맛을 느끼게된다

 

 

 

 

 

 

 

 

 

 

 

 

 

 

매의 부리 같은 기암

 

 

 

 

 

 

절터 갈림길에 이어 큰골계곡으로 빠지는 칫숲 갈림길

 

동마네미고개

 

 

 

 

 

동나메미 이정목에는

같은 지점임에도 앞뒤면이 거리표기가 서로 다르게 표시되어있다

 

 

 

 

 

 

 

중앙의 향로봉 능선에서 삼형제봉을 거쳐 지나온 능선을 보여준다

 

 

 

 

정상석은 자리를 이탈해 놓여있다

바람에 날리지는 않았을텐데  저 무거운 정상석이 왜 저렇게 있을까...

 

 

 

 

 

매우 가까이 있는 지장봉

 

 

 

 

 

 

 

금학산과 용정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 철원평야가 드러난다

 

 

 

 

 

 

이 방향은 어딜까?

 

 

 

 

 

 

관인봉 능선이 또 이렇게 가지런하게 펼쳐보인다

뒤로 고남산도 보인다

 

 

 

 

 

지장봉이 가까와지면서 구절초가 한층 많이 늘어났다

 

 

 

 

 

 

 

 

 

 

 

 

이곳에도 같은 지점인데 거리표기가 다른 이정목이 있다

 

 

 

 

 

 

 

 

 

 

 

 

 

용도가 궁금한 폐구조물

 

 

 

 

 

 

지나온 화인봉 능선

 

 

 

 

 

 

 

 

좌측으로 관인봉 고남산,우측으로 화인봉

 

 

 

지장봉 정상부는 두개의 정상석외에 삼각점,고롱이 미롱이도 세워져있어 어수선하다

대부분의 경우 경계지역의 산 정상에는 이렇게 두개씩 세워놓는 것을 봤다

거기다 연천의 캐릭터라는 고롱이 미롱이까지 갖다놓으니 산만하기만하다

 

 

 

고롱이 미롱이만 없어도 괜찮을것 같아 일부러 포천시에서 세운 정상석 뒤로 숨겨놓고 찍어본다

 

 

 

 

 

갈비뼈를 닮은듯한  지나온 능선이 새롭게 보여진다

 

 

 

 

 

 

 

 

 

 

고금능선(좌:고대산  우:금학산)

 

 

 

 

 

고대산 좌측으로 주라이등도 보이고...

 

 

 

 

지장산 정상부에는 들꽃들이 아기자기하게 많이 피어있다

 

 

용담

 

 

 

 

 

 

 

 

 

구절초

 

 

 

 

 

 

 

 

 

 

 

 

 

 

 

 

철원평야

 

 

 

 

 

 

 

 

 

 

 

 

 

지장산 정상에서 두루두루 조망을 즐겨보고

 하산을 위해 잘루맥이로 향한다

 

 

 

 

 

 

여유롭게 산행했더니 하산길이 또 바빠진다

하산으로 내려가는 길도 녹록치 않은데 예전엔 무슨 기운으로

관인봉을 지나와  이길을 올랐을까 감회가 새롭다

 

 

 

 

 

 

잘루맥이(담터고개)

 

 

 

 

 

 

 

 

 

 

 

 

 

 

 

지장산 계곡이 공사를 거치면서 중리저수지에서 담터고개까지 향로천교라는 이름으로 8개가 생겼다

거리상으로는 5km 남짓 될것같다

계곡을 따라 비포장 또는 포장된 길따라 주차장까지 일사천리다

 

 

 

 

 

 

계곡길을 정비하면서

지장계곡(큰골)의 수량이 예전만 못한것 같다

 

 

 

 

 

 

 

 

 

오늘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자유로운 산행이 얼마나 홍복을 누리는것인지

새삼 깨닫게된다

시간과 건강이 기본이 되질 않으면 누릴수 없는것이 산행이라

둘중 하나가 부족하니 열망만 할뿐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간만에 주중 산행을 하고나니 마음이 그렇게 여유로울수가 없다

물고기가 물을 만나듯

산과 만나 종일 보낸 시간들이 너무 자유로웠다

 

정신이 쇠약해진 노모도 부디 심신이 맑고 자유로와지길..

그래서 내 잃어버린 시간도 오늘처럼 자유롭게 오로지 나만을 위해 쓰여지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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