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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 서리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0. 12. 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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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1010. 12. 12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행코스 ; 휴양림 제1주차장 - 수리바위 - 남이바위- 축령산 - 억새밭사거리 - 서리산 - 철쭉동산 - 화채봉 (돌아나와) - 휴양림제1주차장

 

<축령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행현리 경계를 이루는 축령산(879.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산이다. 축령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자연휴양림, 동쪽은 150ha에 달하는 잣나무단지로 이뤄져 있다. 이 잣나무 단지는 예전부터 축령백림이라 하여 잣 생산지로 전국에서 제일로 꼽는 곳이다.


축령산은 조선조 때 비룡산, 또는 오득산으로 불렸는데, 조선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이 지방에서 사냥을 즐길 때 지은 이름이라 전해진다. 유독 축령산에서만 짐승이 잘 잡히지 않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재빠른 동작으로 사냥을 하게 되는데, 이 빠른 동작이 마치 용이 나는 듯하다는 의미에서 비룡산이라 했고, 짐승사냥이 시원치 않자 신령스런 곳이기 때문에 사냥이 안된다고 판단, 산제를 지나고나니 한꺼번에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았기 때문에 오득산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축령산 등산코스는 마석에서 들어가는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 자연휴양림 코스와 청평에서 현리로 가는 길인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들어가는 잣나무골 코스가 있다. 양쪽 모두 나름대로 비경지대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등산인들은 행현리 잣나무골보다는 수동리 축령산자연휴양림 코스를 많이 찾는다.

 

<서리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서리산(霜山:82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주금산(814m)를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서리산은 그동안 축령산 유명도에 가려져 있었다.그러나 축령산 자연휴양림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주능선에 수천평의 철쭉 군락지가 발견되고 부터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산이다.
산세는 주능선 북쪽 사면이 바위 벼랑에 가까은 급경사로 이루어진 반면 남쪽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따라서 등산로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 위주로 발달 되어있다. (한국의 산천, 한국의 산하 부분발췌)

 

 

 

 

휴양림 매표소에서 입장료및 주차료 징수(1인 요금 1,000  주차료 3,000 )

 매표소를 지나 제1주차장까지는 차로 올라가는길이라 조금 높은 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축령산 자연휴양림내 제1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되면

환종주 코스라 우측 수리바위쪽으로 올라 축령 ~ 서리산을거쳐 다시 원점회귀하게된다

 

 

 

잣나무 숲길로 천천히...

 

 

암벽약수는 얼음이 얼어 고드름으로 대신 먹고 지나친다

 

 

 

독수리의 머리 모양을 닮은

수리바위

 

 

수리바위 상단에 있는  분재같은 노송

 

 

수리바위에서의 조망

 

 

주금산 능선 앞 우측이 서리산 자락

 

위의 조망사진들을 이어서 보면...

천마~철마~주금산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수리바위 지나 남이바위로 가는길

 

 태풍의 흔적인듯...

 

 

철마산 뒤로 살짝 고개를 내민 북한산 ~ 도봉산 ~ 사패산

 

 

아래는 수동면 일대...다시 제일 높이 솟아오른 천마산을 바라보고..

 

 

 

 

육안으로 용문산이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됐는데 디카에는 제대로 잡히질 않았다

 

 

 

남이바위

 

 

 

 

 

 

 

 

뾰루산 ~  화야산 ~ 고동산이 한눈에 잡혔으면 좋았을텐데 연무로 인해 위치를 잘 가늠 못하고

핀트가 안맞게 포인트를 맞춘것 같다

 

남위바위에서의 조망

 

 

남이바위를 지나 축령산 정상 가는길

 

 

동북향으로 바라보니

운악산, 청계산, 명지산,화악산이 식별이 쉬울만큼 잘 보인다

 

 

축령산 정상을 찍고 가야할 서리산 방향

 

 

 

 

축령산 정상부 뒤로  북한산 , 도봉산의 모습이 반갑다

 

 

 

 

깃대봉 너머로 청평호가 희미한데 이때는 바람도 차가와지고 시야가 좋지 않아서 이곳 지점에서 조망 사진을 많이 놓쳤다

 

 

 

 

 

 

 

축령산 정상에서의 조망

 

 

 

 

 

 

 

 

 

 축령산 정상에서 서리산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쪽으로는 상당히 빙판이 진 상태라 아이젠은 필수다

 

 

절고개로 이어지는 길

 

 

뒤돌아보는 축령산 정상부

 

 

 

억새밭 사거리 가는길에서의 조망

 

 

 

누군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목조각?  ㅋㅋ

 

 

억새밭 사거리...서리산을 연계안할 경우 이곳에서 하산 하면 되는것 같다

 

 

 

억새밭사거리 지나 서리산 정상까지는 산책길

 

 

서리산 정상 직전 잠시 가파른 길이 나오지만 전혀 수고롭지 않은 오름길이다

 

 서리산 정상 직전에서 돌아본 축령산

 

아주 또렷하게 보이는 산군들

 

 

철쭉동산 전망대

 

 

 

 

 

 

 

서리산 정상에서의 조망

 

 

 

철쭉동산길....봄철과는 너무 대조적인 풍경이다

축령~ 서리산은 철쭉계절에 와야 좋다는데 그때되면 또 사람이 시끌벅적일테고...

그래도 화사하게 핀 철쭉동산을 아니볼수 없으니 내년 봄에 다시 오길 기약해본다

 

 

 

 

 

 철쭉동산 전망대

 

 

지나온 서리산 정상부

 

 

 

 

이름은 왠지 멋진 봉우리가 있을듯한데 막상 가보면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볼것이 없는 곳이다

화채봉을 보고 다시 돌아나와야하는 수고를 생각하면 안보고 그냥 지나쳐가도 아쉬울것이 없다

 

화채봉

 

 

혹시 저위를 올라가면 뭐라도 있을까 싶어 혼자라도 가보긴 하는데..

괜히 헛힘만 썼다

 

 

 

임도갈림길을 지나 관리소 방향으로 가다 좌측 주차장 갈림길로 하산

 

 

축령산 ~서리산은  산자체로는 끌릴만한 특징적인 요소가 없지만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권이 상당히

좋은 산이다

게다가 봄철 철쭉이 한창일때 오면 꽃구경을 겸해 가족산행이나 초급자들이 와도 편안하게 산행할만한 곳이다

이른 봄 야생화가 피어날때 기록한 산행기를 보니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몇해전 산행후 두번째인데 이번도 겨울이라 내년엔 정말 따뜻한 봄철에와서 여유롭게

꽃구경을 하면서 노닐다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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