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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홍천)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3. 3.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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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 3. 16

위치 :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화촌면, 춘천시 북산면

산행코스 ; 휴양림 - 합수곡 -  가삽고개 - 2봉 - 3봉 - 1봉(정상) - 무쇠말재 - 큰장구실골 - 합수곡 - 휴양림

 

 

 

 

 

강원지역 최고의 조망 전망대로 꼽는다는 가리산

개인적인 가리산의 추억은  어느해인가 올라가는 등로에 노루귀가 지천이었다는 기억만 또렷하다

 

산행 며칠전부터 꽃무더기가 눈앞에 아른아른하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배낭엔

 표준렌즈와 별도로 마크로 렌즈까지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에 들어서니 어째 느낌이 썩 오질 않는다

무거운데 괜한짓 했나...

 

 

 

 

 

 

 

 

휴양림 주차장에서 바라본 가리산(1,2,3봉이 겹쳐져보인다)

 

 

 

 

휴양림 산막이 들어서 있는 길이니 길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아까는 두개로 보이던 것이 조금 더 진행해서 올라오다보니 완연한 세개로 보인다

앞에 가장큰 봉우리가 정상(1봉)이다

 

 

 

하늘에 닿을듯 늘씬하게 뻗어나간 낙엽송 지대를 지나고 가섭고개를 향해 오른다

 

 

 

 

개념도의 가삽고개라 생각하고 올라와 안부에 다다랐는데 이정표가 가리키는 표시는 갸우뚱이다

가삽고개 300m 전이라는 뜻이 무엇을 뜻하는건지,,,

영락없는 고개 안부인데 등골산 방향으로 가다 원래의 가섭고개가 있다고 봐야하나..

 

 

 

 

 

 

아직 겨울은 이곳에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

가리산 정상부를 향해 가는 능선길이다

 

 

 

뾰족 솟은 세개의 암봉앞에 이르자 육산의 등로이던게 갑자기 모습을 바꿔

부담스런 등로로  다가온다

물론 쇠파이프를 고정해두어 위험하진 않지만 결빙구간이라 불편하긴하다

 

 

 

 

 

 

 

 

불편한 오름길이긴 하지만  시원한 조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휴양림쪽도 부드러운 골을 형성하고 있다

 

 

위치상 2,3봉을 먼저 오르고 1봉으로 간다

 

 2봉의 상단부

 

 

 

정상(1봉)

 

 

 

 

2봉에 서서..

 

 

 

 

 

3봉

 

 

 

2봉에서의 조망

 

 

 

 

 

 

 

 

 

 

 

 

 

 

2봉과 3봉 사이 바람이 넘나드는 곳에서 이마를 맞댄 소나무

 

 

 

 

 

 

 

 

2봉에서 3봉을 옮겨 가면서 ....

 

 

 

 춘천지맥... 미답의 산들만 즐비하다

 

 

 

 

 

 

 

 

 

 

3봉을 오르는 길은 직벽길이 아닌 우회길에 파이프 줄이 잘 놓여있다

 

 

 

 2봉의 모습

 

 

 

 

 

 

 

정상(1봉) 오름길

 

 

 

 

 정상 오름길에서 보는 2봉과 3봉

 

 

 

 

 

 

 

 

 

 

새득이봉~ 등골산 능선

 

 

 

 

무쇠말재 갈림길을 지나 990봉으로 이어지는  가리산 남릉,

그너머로 공작산이 식별된다

 

 

 

 

정상석 뒤로 돌아가면 소양호를 볼수 있는 좋은 전망대가 나온다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춘천의 산들이 속속 눈에 들어오는데 용화산까지는 잡히질 않는다

 

 

 

 

 

 

 

 

 

 

 

 

 

 

 

 

 

 

 

 

 

 

 

1봉을 내려오는  급경사 임릉길도 오름길 못지않게 주의를 요한다

 

 

 

 

 

 

 

 

 

 

 

 

 

 

 

 

 

 

 

 

 

 

 

 

 

무쇠말재

옛날 큰 홍수가 났을 때  무쇠에 배를 묶어두었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연리목

뿌리는 다르지만 참나무와 소나무가 한몸이 되었다는...

 

 

 

 

 

등로는 가지런히 나무계단이 놓여있는데 땅이 녹으면서 질퍽거려

나무사이로 피하면서 와야하는 하산길이 차라리 암릉길구간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오늘 꽃은 못보겠구나했는데

큰장구실골에 이르니 그나마 너도바람꽃이 듬성듬성 고개를 내밀고 있다

무겁게 가져온 렌즈를 막판에 꺼내볼 기회라도 있었으니 아주 헛짓은 안한것 같다

 

 

너도바람꽃

 

 

 

 

 

 

 

 

 

 

 

꽃 몇장 찍느라고 일행들 계곡에서 탁족을 하는 즐거움을 같이 공유하지 못한게

조금 서운키는 하지만 그래도 꽃을 봤으니 마음이 좋다

 

 

 

합수골을 지나 다시 휴양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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