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류해양공원
야류해양공원은 타이완 북쪽 기륭시의 해안지대에 파도와 자연 침식으로 생성된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늘어선 관광지이다
야류(野柳)란 이름은 해안가의 파도가 너무 심하여 배를 대려다 자꾸만 난파되고 도저히 접안이 어려워 포르투갈 선원들이
"악마"라는 의미로"야류"라고 불렀다고한다
이곳의 여러 기암괴석들은 수 만 년에 걸쳐 비 바람과 파도등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기이한 바위 형상들이라
보는이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한다
그러나 현재 볼수있는 형태들도 계속되는 침식으로 조금씩 변화되어 온것으로 세월이 지나면 그 형태가 사라지거나 변형이 올수 있다니
수년이 지난 후의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 얻어진 산물이기에 모든 것은 자연에 맡길수밖에없으나 훼손을 최대한 막으려는 인간들의 노력이 있다면
좀더 오래 보존해 갈수 있으리란 생각이다
무엇보다 손으로 만지지말것을 강력하게 당부하는 것으로봐서 사람의 접촉으로 마모되는것을 크게 우려하는것 같다
해양공원입구에는 우리나라 보통 항구처럼 해산물 요리집과 건어물상가가 즐비하여
관광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항구풍경은 어느나라나 비슷한것 같다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갔으니 우리나라처럼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도 없고
대부분 닝닝한 맛이라 도무지 무슨맛인지도 모르겠다
공원에 들어서자 흔히볼수없는 바닷가 기암괴석들이 놀랄 정도로 많이 보인다
몇점만 있어도 신기하게 보일텐데 눈닿는곳마다 정말 감탄을 불러일으킬만한 것들이
늘어서있다
그야말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양공원이다
자연의 힘이란 놀랍다
이바위는 여인의 아름다운 가슴을 드러낸 바위였다가 침식에 의해 그 형태가 점점 변형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의 여왕 네파르티티를 닮은 여왕 바위는 원래 목이 지금보다는 굵었는데 침식작용으로 점점 가늘어져 유독 이 바위에만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정리된 한컷을 찍기위해 오래 서성거리고 있다 겨우 담아왔다
새바위 버섯바위군 대만여행을 와서 날씨도 우중충한데다 현지식은 왜 그리 맛이없는지 우리나라 제주도가 훨씬 낫더라며 투덜대기도 많이 했는데... 해양공원 하나는 볼만하단 생각이 든다 그러나 천지조화의 무상한 변화 속에 이 신기한 자연의 걸작품이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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