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야산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0. 7. 17. 12:48

본문

 

산행일자 : 2010. 7. 15

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산행코스 : 벌바위 주차장 - 촛대봉 - 대야산 - 피아골 - 용추폭포 - 벌바위 주차장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대야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한 구간이며 문경 8경중 하나라는 용추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산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져있고 거대하게 솟은 암봉과 기암괴석이 곳곳에 솟아있어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특히 대야산은 용추폭포로도 유명한데 옥빛 물빛과 하트모양의 소는 자연이 빚어낸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답사자에 의하면 요즘 중대봉 코스는 대슬랩구간 밧줄이 끊긴상태라 오르기가 수월치 않다고 한다

중대봉을 거쳐가려던 당초 코스가 그런 이유때문에 촛대봉을 거쳐 대야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바뀌었지만 이구간도 암릉직벽을

통과하게돼있어 쉽지 않으며 정체도 심한 구간이다 

밧줄에 계속 매달리다보면 나중엔 팔힘이 부쳐 더욱 주의를 요하게된다

대야산 정상에서 하산은 밀재가 아닌 피아골로 했는데 하산길도 곳곳에 가파른 내림길이 있고 습기 머금은 돌부리가 있어

끝까지 조심해서 내려와야한다

밀재로 하산하면  급경사 내림막길도 있지만 기암들을 많이 볼수 있어 하산길이 지루하지 않다

어디로 내려오든 용추계곡과 합류가 되며 산행후 시원한 계곡에서의 즐거운 쉼이 고단한 산행의 청량제 역활을 제대로 하게된다

 

 

 

 

 

 

 

 

벌바위 주차장

 

 

 

벌바위 주차장에서 촛대봉과 용추계곡 들머리가 갈라지는데

일행은 촛대봉으로 향한다

아래사진은  원점회귀산행의 하산길 종료 지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본격적인 산길 진입은 임도를 따라가다 불한령계곡 표지석이 잇는곳에서 하게된다

 

 

 

산길 진입

 

 

 

시작은 산책길로..

 

 

그러다 가파른 오름길도 나오고..

 

 

 

 

촛대봉(661m)

 

 

촛대봉에서 보는 대야산 정상(상대봉)

 

촛대봉에서 보는 주변 산군들

 

가운데의 구불거리는 도로는 우리가 지나온 제수리재 517지방도와 연결되어있다

 

 

제수리재 좌측은 군자산 우측으로 괴산의 산군인 보개산,칠보산, 박달산이 있으나 시계가 흐려 안보인다

맨 우측으로는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막장봉이 보인다

제수리재에서 시작하는 막장봉 ~ 장성봉 코스를 지도에서 찾아보니 기묘한 바위이름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빨바위,투구봉 사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아마도 사진상 막장봉까지 마루금을 이루는 능선들은 그것들을 말하는것 같다

에고~ 빨리 가보고  싶어라

 

 

 

다시 보는 대야산 정상

 

 

 

 

 

 

밧줄구간의 연속

 

 

 

 

 

 

 

 

 

밧줄구간이 자주 나오면서 속도를 줄이고 긴장을 놓지 않게된다

몇군데는 도움 없이 혼자하기에 까다로운 구간도 있다

이런곳에선 개별행동은 가급적 안하는게 좋다

특히 줄잡을때 더디더라도 앞사람이 줄을 완전히 놓은상태에서 다음사람이 줄을

잡아야지 서두르다간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나온 촛대봉(좌측) 능선

 

 

 

 

 

 

 

 

 다시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되고..

 

 

제수리재 너머 군자산과 보개산이 곳곳에서 자주 조망된다

 

제수리재 우측방면 괴산의 산군 조망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심각한 정체가 되는 위험 밧줄구간이 예상외로 많이 나온다

 

 

 

 

 

 

 

험로의 연속인 등로 한켠에선 털중나리가 반겨준다

 

 

 

 

촛대봉 ~ 블란치재 ~ 곰넘이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곡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곰넘이봉과 나란이 있는 왼쪽봉은 721봉이다

 

 

 

기암 우측으로 보이는 둔덕산 ~ 마귀할미-손녀 통시바위능선

 

 

 

 

 

 오늘 이쪽 방향을 계속 조망해보지만  희양산, 주흘산, 조령산등 문경산군들이 안개속에서 잘 안보인다

 

 

 

 

 

 

 

 

 

 자그마한 돌양지꽃이 바위 사면에 애잔하게 피어있다

 

 

 

대야산 정상부 전망바위 좌측으로 조항산이 보인다

 

 

 

 

 

 

 

 

 

 

 

 

 

바싹 다가선 대야산 정상부

 

 

 

 뾰족한 둔덕산을 제외한 좌측방향 산군들은 이곳에서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겠다

 

 

속리산과 대야산을 이어주는 조항산과 청화산

 

 백악산 좌측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라인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더 기다려보기로 한다

 

 

 

 

 

중대봉(우측)과 암릉능선

 

 

 

 

안개가 조금 걷히는듯하여 가까스로 서북릉을 포함한 속리산 라인을  어렴풋이 담아본다

 

속리산 (줌)

 

 

 

 

황학산, 백화산, 뇌정산등도 구름속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다

 

정상석 측면에 있는 전망바위

 

 

 

 

 

 

 안보이던  악휘봉이 자취를 나타낸다

 

 

 

 

밀재로 내려서는 능선 뒤로 조항산~ 청화산 우측뒤로 구병산, 속리산 천황봉이 숨어있으리란 짐작만한다

 

 

 

 

 정상을 지키는 소나무

 

 

 

 

 

 

 

 

 

 

 

 

 

 속리산 라인은 여전히 속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역광보정을해서 보니 상태가 나아보인다

 

 

 

 

대야산 정상(좌)과 흐릿하게 보이는 희양산

 

 

 

 

 

 

 

 시야가 조금 나아지는것 같아 대야산정상(상대봉)우측으로 보이는 문경의 산군들을 조금 당겨봤다

 

 

 

 멀리서 본 능선은 그저 평범해보이는데

 마귀할미통시바위와 손녀통시바위는 사진으로보니 특이한 기암군으로 형성되어있다

사진 정리하다 주변 조망들을 기록하다보면 앞으로 가야야할곳들이 너무 많아진다

언제 다 가보려나..

 

마귀할미-손녀 통시바위 능선과 둔덕산

 

 보이진않지만 조항산과 청화산 사이 V자 지점에 문경,상주에 걸쳐있는  도장산 ,대궐터산이 있음을 상기해본다

 

 

 

 

 

잘뵈지 않는 시계라 혹시나 기다리면 보일까하여 정상에서의 오랜 조망시간을 가진뒤

 정상석 좌측 등로인 피아골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온다

밀재 가는길은 정상석에서 작은암봉능선을  계속 타고 가는길이다

 

 

 

 

 하산길에 본 기암

 

 

 

 하산길은 거대한 바위밑으로 꽤나 경사진 내리막길을 오래 걷는다

 

 

 

 

 급경사 내리막길

 

 

대야산엔 이런 바위 밑에 나뭇가지를 받쳐놓은 광경들이 웃음을 준다

밀재구간에서는 이보다 더 큰 코끼리바위에 놓인 재미난 광경을 볼수 있다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 위에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면

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없이 낭만적이라하여 월영대라 한다

월영대에서 밀재와 피아골이 갈라진다

 

월영대

 

 

 

 

 

 

 

비가 안와서인지 용추계곡 수량이 많이 줄어있다

몇해전엔 폭포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했는데 오늘 산행에서보니

많은 사람들이 폭포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어 제대로 사진에 담기가 어려웠다

 

용추폭포(2010. 7.)

 

 

2007년 7월 용추폭포와 계곡사진

 

 

 

 용추계곡을 지나와

벌바위 주차장가는길은 햇볕에 노출된 임도 고개를 하나 넘어야 있다

자칫 고개를 앞두고 하산길이란 생각에 우측길로 접어들수가 있다

주차장 가는길이란 팻말이 세워져 있으니 그것대로 가면 된다

 고개를 바로 넘으면 산행출발전에있던 용추계곡 표지석 계단길로 나오게 된다

 

 

'산과 여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연산  (0) 2010.09.05
현성산 ~ 금원산  (0) 2010.08.08
황악산  (0) 2010.07.06
성제봉(2)  (0) 2010.05.22
성제봉(1)  (0) 2010.05.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