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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봉 ~ 가은산(1)

산과 여행/충청도

by 여정(旅程) 2011. 10. 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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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1. 10. 17

위치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성리, 상천리

산행코스 : 옥순대교 주차장-288봉-고개사거리(1) - 고개사거리(2) - 새바위갈림길-새바위-벼락맞은바위-둥지봉 -가은산 - 곰바위 - 기와집바위

                - 495봉 - 고개사거리(1) - 옥순대교

 

둥지봉(430m)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해발 430m인 둥지봉은 가은산(575m)을 모산으로 한다.
가은산의 지맥이 암릉들을 빚어 놓은다음, 나머지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히고 있는데, 바로 이 거대한 바위 능선 상의 최고봉이 둥지봉이다.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단양8경에 드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내려다보는 산으로 인기 있다. 그러나 둥지봉은 가은산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산에 오르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볼 수 있고, 새로이 개통된 옥순대교도 더욱 가깝게 내려다보여 가은산에 뒤지지 않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둥지'는 새가 알을 품는 새집을 뜻한다. 둥지봉이라는 산이름이 생겨난 동기는 바로 이 산에 마치 새알을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새바위'라는 기암이 있기 때문이다.

 

가은산(575m)

가은산(可隱山)은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는 산이다. 금수산(錦繡山,1,016m) 정상에서  남쪽 말목산(715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m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청풍호반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 말목산이고,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상의 최고봉이 가은산이다
가은산을 이곳 토박이 주민들은 '가는 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여느 산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마고 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고, 그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 다니다가 아흔 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 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해서 '가는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가은산의 암릉 곳곳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많다. 시계바위, 돌고래바위, 촛대바위, 기와집바위, 얼굴바위, 석문바위, 코끼리바위, 곰바위 등 갖가지 사연과 전설을 담은 바위들이 널려 있어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상천리에서 올려다 보이는 시계바위는 일명 12시 바위로 불리는데, 옛날 시계가 귀했던 시절에 상천리 주민들이 밭일을 하다가 바로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오래전에는 가은산 꼭대기를 마을에서 올려다 볼 때 마치 빗자루를 만드는 싸리나무를 엮어놓은 것처럼 보여 '답싸리봉'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의 산천)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청풍호

 

 

 

 

 

옥순대교주차장

 

 

 

산길 진입로

 

 

 

 

 

 

 

 

가야할 능선

 

 

 

 

 

 

287.9봉

 

 

점점 보여지는 영역이 넓어지면서 충주호 주변의 풍경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구담, 옥순봉

 

 

옥순대교 뒤로 지나온 도로가 구불구불 산자락을 돌아가고 있다

 

 

 

각도만 조금씩 다를뿐 오늘 산행 내내 보게될 그림

 

 

 

비봉산 방향

 

 

가은산 능선

 

위 사진속에 숨어있는 바위들

 

 

가을이 느껴지는 등로의 풍경

 

 

원점회귀 하산길에 함류하게될 지점이라 눈여겨 봐둔다

사거리고개(1)

 

 

구렁이를 닮은듯한 소나무

 

 

편안한 산길

 

 

 

 

 

 

새바위 갈림길 - 사거리고개(2)

 경관이 좋고 명물 새바위를 볼수 있는 길을 공식적으로는 출입통제를 시켰지만

공공연히 이용되는 길이다

직진하면 둥지고개로 에서 가은산을 가게되고 우측길로 오르면 가은산을 가되 새바위를 거쳐 가는길이다

선택은 .....

 

 

 

 

이길로 오르면 새바위 길

 

 

 

 

둥지봉 이후 가야할 가은산 능선

 

 

새바위 가는길은 곳곳에 조망처가 있어 충주호 주변의 산군들을  충분히 감상할수 있다

 

 

새바위와 구담봉

 

 

 

 

 

 

 

둥지봉과 뒤로 말목산

 

 

새바위와 옥순봉

 

 

새바위을 중심으로 주변 풍경

 

 

 

 

 

 

 

 

 

 

 

 

 

 

 

 

가은산 능선중 좌측 안부(소나무로 가려짐)가 하산 예상지점

 

 

 

 

 

 

가야할 둥지봉

 

 

기암

 

 

 

 

 

 

병풍암?

 

 

새바위

 

 

 

 

뿌리로 큰바위를 결박한채 살아가는 소나무

 

 

 

구담, 옥순봉의 그림같은 풍경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멀리서보면 새 한마리가 앉아있는 모양인데 가까이 와 보니 어미새와 아기새가 앉아있다

전혀 인공미가 가미된것이 아닌데 저럴수가 있을까 싶다

 

새바위

 

 

 

 

 

 

 

 

 

새바위 아래 기암

 

 

 

 

 

 

 

곱창처럼 구불구불한 소나무

 

 

 

 

 

벼락맞은 바위로 가는길은 충주호 수면까지 완전히 내려가서 가게되는데

이곳의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어서 충주호와 진풍경을 이룬다

새바위 암릉길에서 혼을 빼앗긴끝에 또다시 이어지는 써프라이즈!

 

 

 

 

 

 

 

 

 

갈고리모양의 소나무

 

 

 

 

바위에 어떻게 저런 모양이 생겨났나 신기할뿐...

 

 

 

 

 

 

이곳을 통과해서 돌아가면 벼락맞은 바위가 있다

벼락맞은 바위 옆 석문

 

 

벼락맞은 바위 뒷편

 

 

 

 

 

 

 

 

벼락맞은 바위

 

 

 

 

 

 

 

 

 

 

 

 

 

 

 

 

 

 

 

 

 

 

 

 

 

 

둥지봉으로 가는 슬랩바위

 

 

 

둥지봉 가면서 보는 새바위

 

 

물개 한마리가 금방이라도 충주호에 뛰어들듯한....

 

둥지봉

 

 

 

좌측부터 둥지봉,제비봉, 구담봉

 

 

 

지나온 능선과 그 뒤로 가야할 가은산 능선

 

 

구담,옥순봉과 옥순대교

 

 

구담봉

 

 

 

 

 

가은산 능선

 

 

 

 

 

 

둥지봉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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