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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티아 (Mestia)

산과 여행/해외

by 여정(旅程) 2019. 10.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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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쉬굴리를 뒤로 하고 메스티아로 컴백...

 첫날 묵었던 라자레(Lazare) 게스트 하우스에는 저녁때가 다 되어 도착한다

4일동안 열악한 오지에서 트레킹을 하고 돌아온 끝이라

샤워나 밀린 빨래를 하는게 우선이었다

이곳에선 온수와 난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신경쓸 일 없어 다행이다

 

 

 

 

 

 

 

저녁 식사후 모처럼 온화한 방안에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자연스럽게 새벽 일찍 눈이 떠 지고..

창밖으로 조명을 받은 마을의 코쉬키들이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이곳 음식은  샐러드나 스프에도 고수가 양념으로 매번 들어간다

못먹지는 않지만 아직은 선호하는 맛은 아니다

미리 빼 달라고 부탁하면 그렇게 해주신다

 

 

 

 

 

오늘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쉬로 나가는 날이다

오전에는 메스티아를 돌아보고  주그디디로 가서 기차를 타야한다

 

짐 챙겨놓고 여유롭게 숙소 마당을 돌아본다

마당에 떨어진 자잘한 사과열매 한봉지 챙기고....

 

 

 

 

 

 

 

 

중심가 쪽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면서

교회와 박물관을 탐방하려한다

 

 

 

 

 

 

 

차도에서

아침 산책나온 소를 보는일도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규모가 작은 메스티아의 중심가는 주로 카페나 대중교통 터미널이 모여있다

 

 

 

 

 

 

 

 

 

 

버스 스테이션이라 간판을 내걸었지만

봉고차같은 마슈르카 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메스티아에서 어느 곳으로 움직이든 이동할때는 이곳에 나와

차를 타야하기에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장소다

 

 

 

 

 

 

 

세티광장(seti square)

 

 

 

 

 

주로  토박이들이 사는 집은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번화가쪽으로는

골목골목  카페나 게스트 하우스들이 들어차 있다

 

 

 

 

 

 

 

 

 

 

 

 

 

 

 

 

 

 

 

메스티아 마을

 

 

 

 

 

 

 

 

 

 

 

 

 

 

 

 

메인도로에서 다리를 건너

언덕에 그림처럼 세워져 있는 정교 교회부터 올라가본다

메스티아 전경을 제대로 보려면 여기가 최고 명당인것 같다

 

성 니콜라스 교회

 

 

 

 

 

 

 

 

 

 

 

 

교회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메스티아 전경은

유렵의 스위스 마을과도 비슷한 풍경이다

 

 

 

 

 

 

 

 

 

 

 

 

 

 

 

 

 

 

 

 

 

 

 

 

 

 

 

 

보이는 길을 따라 가면 곧바로  좌측에 스바네티 박물관이 있고

길따라 계속 더 진행하면 

Queen tamar airport 와 찰라디 빙하 리프장 방향이다

 

 

 

 

 

 

 

 

 

메스티아 구경은 대충 하고

입장료 무료에 와이파이가 되는 스바네티 박물관에 들어가

그간 못한 핸드폰이나 보면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나온다

휴식을 취하는것도 좋지만 나라면 어디 한군데라도 더 다녀보고 싶은데..

 

 

 

 

스바네티 박물관

 

 

 

 

 

 

 

스바네티 지역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골동품들이 진열되어

이 지역에선 가볼만한 곳이다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는 번화가에서 커피 한잔 마셔보지 못하고

메스티아 둘러보기는 짧게 마친다

메스티아에 오면 한번씩 찾는다는 라일라(Laila) 카페도 패스...

 

 

이제 메스티아를 떠나 주그디디를 거쳐 트빌리쉬로 간다

 Zugdidi 까지는 마슈로카로 이동하고

 티빌리쉬까지  5시간 남짓 기차를 타고 간다

마슈르카와 기차로 9시간 이상의 긴 시간을 이동하는데 써야한다

 

 

 

 

 

트빌리쉬와 메스티아를 오갈때 중간에 거쳐가는  주그디디 (Zugdidi)에 있는

고급진 레스토랑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전자렌지에서 익힌것 처럼

고기가 바짝 구워져서 나왔다

식당 외관은 고급져 보이는데 음식은 별로 맛은 없다

여하튼 와인에 조지아에서 자주 못먹는 고기까지

성찬을 즐기고 기차역으로 간다

 

 

 

 

 

 

주그디디 기차역

 

 

 

 

 

 

 

장시간에 걸쳐  트빌리쉬 ibis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넘었다

여행 하려면 역시 체력관리가 중요함을  또 한번 느낀다

 

 

 

 

수도 트빌리쉬에서의 숙소는 편의성을 넘어 모든게 도회적인 감각으로

잘 마련되어 있어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지낼수 있다

깨끗한 시트가 있는 안락한 침대는 물론이거니와

호텔의 조식까지 기분좋은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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