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18. 8. 9 ~ 8. 14 ( 4박5일 )
여행코스 : 울란바토르 (징기스칸 공항) ~ 바얀고비 ~ 테를지 국립공원 ~ 울란바토르
바얀고비
가족 휴가로 떠난 4박5일간의 몽골 여행...
인천공항에서 울란바토르까지는 3시간 30분 소요된다
첫날은 울란바토르 징기스칸 공항에 내려 시내 호텔에서 1박하고
둘째날 첫 관광지 바얀고비로 출발한다
버스로 5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바얀고비' 게르 캠프촌..
처음 으로 사진이 아닌 눈으로 직접보게된 게르와
의외의 주변경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막에 대한 선입견과는 달리 끝없이 어어질것 같은 모래 언덕대신
초원에 아담하게 솟아오른 기암괴석이 기대이상으로 멋지게 다가온다
단조로운 초원만 5시간 이상을 보고 달려와선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캠프촌의 풍경은 목가적인 몽골의 모습에
빼어난 볼거리를 더해준다
게르
7~8월의 몽골 날씨는 낮엔 초여름 조석으론 늦가을 기온이라
밤에 두번 난로에 불을 지펴준다
담요 아래로는 청결하게 세탁한 면시트지가 깔려있어
침구 위생도 괜찮은 편이다
샤워장과 화장실은 공동시설을 이용해야한다
화장실은 좌변기,샤워실은 해수욕장 샤워실 모습과 흡사하다
야외 숙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하는데 거의 불편함은 없다
게르에서 1박하고 낙타 타는 곳으로 이동
바얀고비는 작은 고비사막이라 불릴만큼 그 모습이 닮아있지만
몽골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넓은 땅을 가로질러 뻗어 있는 고비사막과는 멀리 떨어져있다
낙타 타기 체험
쌍봉낙타에 올라타면 원주민이 낙타에 매단 끈을 끌어주며 천천히 이동하게된다
이곳에선 아이가 젖만 때면 낙타나 말을 탈수 있기에
어린아이가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기도 한다
카메라를 메고 낙타에 올라탔더니
가까이서 낙타행렬을 찍을수 있었다
낙타는 훈련이 잘되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가기때문에
처음 타도 큰 어려움이 없이 체험할수 있다
얌전하게 보이는 낙타들도 울음소리가 매우 커서 신기했다
낙타에 올라 사막 위를 걸어보긴 하지만 극히 제한적인 공간만
돌아나온다
몽골의 전통 악기 마두금 연주( 왼족)
두줄의 현악기임에도 풍부한 음을 낼수 있는 악기다
느린템포에서부터 빠른 템포까지 현란한 소리를 낼수 있는 전통 악기이다
캠프촌(게르)의 일몰
생애 첫 몽골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초원의 아침을 맞는다
다시 장시간의 버스를 타고 테를지까지 이동해야하지만
이곳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하니
피곤함은 문제될게 없을듯하다
오늘의 바얀고비의 풍경만으로도 몽골에서의 첫만남은 충분히 좋았다
장시간 비슷한 초원의 모습만 보면서 이동해야하는 것 말고는
몽골에서의 첫 느낌은 좋다
몽골에서 처음 체험하는 게르에서의 숙박과
낙타타기...
호기심반 기대반의 마음을 만족하게 채워준 즐거운 체험이었다
매끼마다 고기가 나오는 육류 위주의 식사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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