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산은
한나라 유방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난 향왕 천자의 이름을 따온것이라고 한다.
훗날 향왕은 한나라에 패하고 벼랑에서 자결을 택한다
천자산은 모노레일을 타고 주마간산으로 구경하거나
나중에 원가계를 보고 케이블카를 통해 보는정도다
비가 흩뿌리는 와중에도 잠깐씩은
풍광을 볼수 있어 다행이다
솟아오른 암봉들은 하나같이 기이하고 신비롭지만
워낙 비슷한것들이 많다보니 나중에는 비경인줄도 모르정도다
이곳의 명물 백룡엘리베이터는 328m 높이의 바위산을
수직으로 올라가는데 1분 30초 걸린다
저런 곳에 설치 할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놀랍다
중국에 오면 규모만으로도 기가 죽는데 저런 신공까지 발휘하니
세계적인 관광대국 반열에 안오를수가 없을것 같다
백룡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영화 '아바타'의 실제 촬영지라는 원가계의 비경이 기다리고 있다
원가계에서는 아바타 쵤영배경인 암봉과 천하제일교가 명물로 꼽힌다
4억년전에는 바다였다가 융기와 침식작용을 거치면서
이런 암봉들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건곤주
높이 300m인 두개의 바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다리가 형성되었다는
천하제일교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천하제일교
올라갈땐 백룡엘리베이터 내려갈땐 케이블카로...
온갖 기상천외한것들이 다 모여있고
못만드는거 없이 다 만드는 중국사람들...
중국여행을 하다보면 대륙의 기질이 어마어마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올리지못한
유리다리나 대협곡에선 그나마 반짝 비를 피해서
신나게 찍었는데 컴퓨터에 옮기는 과정에서
날라가버렸는지 사라지고 없다
300장 이상의 사진들을
부지불식간에 잃어버리다니....
아마도 카메라에서 다 옮기지 않은채로 있다
다른 사진을 찍으려고 먼저것을 무심코 삭제를 했던것 같다
게을러 일어난 탓이리라
옮겨놓고 바로 확인했으면 되는일을.
뭔짓을 한건지....에공 아까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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