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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산 ~월성봉

산과 여행/충청도

by 여정(旅程) 2013. 1.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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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 1. 15

위치 : 충남 논산시 양촌면

산행코스 ; 오산리 참전유공자탑 - 예림농원 - 바랑산 - 소서바위 - 월성봉 - 흔들바위 - 법계사 - 참전유공자탑

 

 

바랑산~월성봉은 대둔산의 서북능선으로 금남정맥을 이어가는 산들이다

외형상으로는 암봉으로 이뤄진듯하나 능선은 육산의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고

수직절벽을 이루는 암봉 위에 서서 주위를 굽어보는 시원한 전망이 압권이다

대둔산 주변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어 한적한 산행을 하기에 좋고

아기자기한 능선길은 환종주를 하기에도 수월하게 이어져 있다

 

바랑산의 유래는 어느 스님이 바랑을 나무에 걸어놓고 입적했다하는 설과

 산세가 스님의 바랑 형상을 닮았다는 설에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

월성봉은 달이성봉이라고도 하는데 달이라는 의적이 이곳에서 진을 치고 활약한것을

유래로 지어진 이름이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바랑산~월성봉 능선

 

 

 

산행들머리인 오산1리 버스 정류소앞이자 법계사 입구

 

대둔산 참전 유공탑

 

 

 

 

 

 

 

 

 

 

월성봉을 먼저 오르려면 법계사쪽으로...

 

 

 

 

 

마치 바랑산의 정상부처럼 우람하게보이는 소서바위,

바랑산 정상은 소서바위 좌측으로 숨어있다

 

 

 

 

예림농원길 철문 옆으로 진입

 

 

 

 

소서바위

 

 

 

 

 

 

 

 

 

예림농원길을 들어서 좌측으로 임도길을 꾸준히 따라가다보면 우측 오름길에 능선으로 접어드는 입구가 보인다

 

 

 

능선에 진입한후 바랑산 정상까지 계속 오름길의 연속이나 심하게 가파르진 않아 완급조절을 하면서

가면 크게 무리는 없다

 

 

 

 

 

 

 

 

 

 

 

 

 

바위 전망대

 

 

 

 

 

 

 

 

 

좌측이 바랑산 직전의 전망 암봉이고 우측 밋밋해보이는 곳이 바랑산 정상이다

 

 

 

 

 

 

 

 

 

 

 

산우에 대한 추모비

 

 

 

 

 

 

 

 

여러 곳에 노송과 전망대가 있다

 

 

양촌면 일대

 

 

 

 

 

 

 

 

 

 

 

 

 

 

 

 

 

 

 

 

 

 

 

 

 

 

 

 

 

 

 

 

 

 

 

 

 

 

 

 

 

 

 

 

 

 

 

 

 

 

 

 

 

 

 

 

 

 

 

 

 

 

 

 

 

 

 

 

 

 

 

 

 

 

 

 

 

 

 

 

내려다보는 법계사의 외형이 독특하다

 

 

 

 

 

 

 

 

 

 

 

 

 

 

양촌(법계사)로 하산

 

 

 

 

 

 

 

법계사는 외형이 여느 절과는 다른 건축형태라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든 비구니 스님들의 노후 복지 시설같은 곳이다

108칸정도의 방이 있으며 수행도량이기도하지만 의탁할데없는 노스님들의 안식처로서 쓰여지는 곳이기도 하다

 

 

 

 

 

종일 해가 없는 흐릿산 날이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해가 나타났다 얼른 사라지려하고 있다

손톱만한 해라도 붙잡아보려고 애는 썼는데...

 

 

 

 

 

절마당에 서서 노을의 은은한 잔광을 바라보는 것이 나그네에게는 낭만이 될수 있다지만

이 절에서 기거하시는 노스님들이 날마다 보게되는 저 풍광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사뭇 숙연해지기까지 하는 분위기다

 

 

 

 

 

 

 

 

 

 

 

법계사 대웅전과 소서바위

 

 

 

 

 

 

법계사를 돌아보고 산행시작점인 오산1리 유공자탑으로 내려왔다

등로도 잘정비돼 있고 산행시간도 무리가 없는 코스라 2시가 다되어 시작했는데

해가 막 떨어질무렵정도에 산행을 마쳤다

 

4시간 정도 잡고 여유롭게 산행할수 있는 데다 주변 경관의 산세가 뛰어나

기대이상의 산행이 되었다

중국스모그의 영향을 받는지 연일 계속되는 흐릿한 시계만 아니었다면

금상첨화의 조망이 보장되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긴하다

 

한번으로 만족할 산은 아니기에 다음 기회를 또 기다려봐야겠다

대둔산은 그 자체로도 볼걸리가 많지만 주변 산들도 못지 않은 산세를 자랑한다

천등산 산행을 잡았다 혹시나 바위가 위험하지 않을까싶어 바랑산~월성산으로 변경했는데

차선책치고는 아주 만족할만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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