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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서산)

산과 여행/충청도

by 여정(旅程) 2012. 11.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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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11. 06

위치 :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산행코스 : 양길주차장 - 1봉 ~ 8봉 - 서태사 - 어송주차장

 

 

 

 

 

 

 

 

 

 

 

단풍도 지고 가을비로 궂은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우중산행이라...

팔봉산은 아기자기한 암봉을 오르내리는 재미와 서해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하는 재미로 가는 산행인데

오늘 일진이 별로다

비가 사선으로 내리치고 철난간이 있는 곳이 있으니 참으로 고약한 상황에서 산행을 하게 된다

디카도 내려놓고 싶지만 그래도 인증은 남겨야하잖은가

 

 

 

 

양길주차장에 내리니 한두방울씩 내리던 비가 갑자기 드세진다

우산쓰고 우비입고 하는 산행 참 반갑지 않은데...

 

 

 

 

날씨만 좋았다면 1봉에 올라 바다도 내려다보고 조망을 즐기면 좋았을텐데 주변도 희뿌옇고그냥 통과다

 

 

제1봉

 

 

 

서해바다

 

 

 

2봉에 오르니 몇해전에는 없던 새로운 표시석이 마련되어있다

8봉까지 잘 다듬어 올려놓은 폼이 관리의 손길이 느껴진다

 

 

 

 

 

가야할 3봉

 

 

3봉을 줌으로..

 

 

 

 

 

야트막한 산에 덩치는 크지 않지만 기암괴석도 상당수 있어 팔봉의 묘미를 더해준다

 

 

 

 

 

 

 

 

 

 

 

 

3봉에 오르면서 1봉, 2봉 조망

 

 

 

 

 

 

 

 

 

 

 

팔봉산의 정상격인

3봉에는 바위굴과 기암들이 모여있어 골격 큰 암릉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한다

 

 

 

3봉을 내려오는 길은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게 좋다

 

 

 

 

 

4봉부터는 암봉이 아니고 소나무 숲길로 이뤄졌다

 

 

 

 

 

 

 

 

지나온 3봉

 

 

 

가야할 5,6,7,8봉이 줄을 서고 있다

 

 

주변이 흐리니 사진찍느라 지체할일도 없고 단숨에 8봉에 다다른다

늘상 후미를 고수하다 주변에 눈길을 주지 않고 걷다보니 걸음이 빨라진다

카메라는 찍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것땜에 걸음이 느려지니 내 발에 채워진 족쇄나 다름없다

찍는일을 생략하고 걸으니 오늘만은 나도 준족 대열에 가뿐히 끼어든다

 

 

 

 

 

 

 

8봉을 찍고 서태사로 하산길을 잡는다

 

 

 

 

우중에 산행도 짧았으니 점심을 내려가서 할까하다 서태사 주지의 허락을 받고 절마당에서 점심자리를 핀다

넓지 않은 마당에 사람들 북적대는게 싫기도 하련만 선뜻 마당을 내어주니 고맙다

 

여염집같이 지어진 서태사

 

 

 

 

 

 

 

 

 

 

 

 

 

 

 

 

 

 

 

어송리주차장

 

 

팔봉산 산행후 서해바다의 낙조를 구경하리란 공지글에 혹시 사진 한장이라도 건질까싶어 참가 신청을 한건데

오늘 날씨 완전 엇박자다

낙조는 커녕 하루종일 해 구경한번 못하고 비와 바람만 맞고 끝을 냈다

며칠전 기사를 보니 팔봉산 아래로 '아라메길'이란 둘레길이 만들어졌다는데

꽃피는 봄에 그것과 연계해서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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