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 2 구간(장고개 ~ 천왕봉)

 

 

 

산행일자 : 2013. 5. 30

위치 : 충북 상주시 화남면, 화북면

산행코스 : 장고개 - 못재 - 갈령삼거리 - 형제봉 - 피앗재 - 천왕봉 - 장각계곡 - 장각폭포

 

 

 

 

 

 

충북알프스 이어가기 2번째 산행

 

지난번 충북알프스 1구간 날머리인 장(자동)고개에 하차해서  하늘을 올려보니

하늘빛이 굿~!이다

 

장고개

 

 

 

 

도로 고갯마루에서 바로 산길로 진입하고..

 

 

 

 

 

숲은 고요속 소쇄함이니.. 시작하는 기운을 한층 업시켜준다

 

 

 

 

 

 

잠깐 오른다싶더니 바로 너른 헬기장에 도착

 

 

 

 

헬기장에 서니 걸리는것 하나없이 구병산 구간이 활짝 열린다

악천후 속에 지나온 구병산이라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동관음재 고개를 지나 '율령산왕각'이라는 기도처를 만난다

버려진 집이라 생각했는지

앞서간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지나친다

'율령'이라했으니 주변에 밤나무가 많았던 까닭일까

 아마도 이곳을 관장하는 산신을 모시는 사당인듯하다

 

 

 

 

 

 

 

 

 

 

 

그간 등로는 육산길이었는데 산신각을 지나면서 암릉길을만난다

 

 

 

 

 

 

 

 

 

붓으로 텃치한듯한 그림같은 하늘이 틈틈이 보이고...

 

 

 

 

등로만 따르면 나무에 가려져있어 초반엔 이렇다할 조망이 없으나

등로를 살짝 벗어나 일부러 찾아오르니 가야할 형제봉이 보인다

 

 

 

 

 

 

 

 

 

 

 

 

 

 

 

 

 점점 고도를 높이면서 대간길 능선이 속속 드러나고....

 

 

봉황산

 

 

 

 

대궐터산

 

 

 

 

 

 

 

 

 이제 일부러 찾으려안해도 곳곳에서 형제봉이 자연스럽게 조망된다

 

 

 

 

 

 

 

 

 

 

 

거대한 바위 군을 지나는 등로가 지도상으로 어딜 지나는 것인지 표시는 안되어있지만

못재 가기전까지 계속 만나게 된다

 

 

 

 

기암

 

 

 

 

역시나 구병산의 낯익은 모습은  몇번을 만나도 반갑다

 

 

 

 

 

 

 

 

 

 

 

 

 

 

 

 

 

형제봉 능선

 

 

 

 

산속의 습지인 못재에 도착한다

대간길 비재에서 오는 길과 만나 충북알프스길과 겹치는 구간이다

 

 

 

못재는 습지라하지만 물기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다

견훤과 관련된 못재에 대한 내용은 믿거나말거나 황당설이지만 쉬면서 읽어보니

옛날 이야기 한편 듣고 가는것 같다 

 

 

 

 

 

꽃이 귀한 산인지 꽃이라고는 이제 처음 만나 첫인사를 나눈다

 

민백미꽃

 

위험 표지판에서 직진하지말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길지 않은 급경사 내림길

 

 

 

 

 

 

다시 오르고...

 

 

형제봉이란 표시가 뒷면에 쓰여있어서

내가 형제봉이라는 글자를 사진상에는 만들어 놓았다

 

 

갈령 삼거리

 

 

 

 

 

 

 

 

갈령삼거리를 지나 형제봉에 이르니 천왕봉과 그 연봉들이 모습을 보여준다

갈길이 정말 멀어보인다

 

 

 

형제봉앞에서 길주의!!!

 

형제봉앞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길을 잘못 들을수도 있다

올라오면서 천왕봉 능선을 봤으니 방향을 그리로 잡으면 되는데도 앞서간 일행들 대부분이 반대로 방향을 잡아갔다

피앗재로 가는 등로는 형제봉 바위 아래쪽, 우측길을 택해 가야한다

선두 일행들은

200여미터 이상을 진행하여갔고 식사장소를 잡고 판을 깐 상태라

하는수없이  두패로 갈려서 점심을 먹고 나중에

형제봉앞에서 다시 합류하기로 한다

 

 

 

 

형제봉

 

 

 

 

 

 

 

 

 

형제봉 수문장인 기암

 

 

 

 

 

 

 

 

만수리쪽 산능선..좌측에 구병산 능선이 보인다

 

 

 

천왕봉을 위시한 속리산 주능선 우측으로는 청화산도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조망으로만 여러번 봐왔던 청계,대궐터, 봉황산은 그림의 떡으로만 계속 보고 말것인지...

미답지인데다 능선이 보기좋게 유혹을 하니 꼭 가고 싶어진다

 

 

 

좌측 대궐터산, 우측 봉황산

 

 

 

 

 

 

 

 

 

 

 

 

 

 

 

 

 

피앗재

 

 

 

 

 

 

 

좌측으로 구병산이 계속 따라붙고..

 

 

 

 

천왕봉까진 피앗재를 지나고도 여전히 거리감은 그대로인듯....

 

 

 

 

 

 

 

구병산

 

 

 

지나온 형제봉과도 멀어져간다

 

 

 

 

 

현위치 천왕봉 0.6km....

 

 

 

오르고 내리고 어려운 곳은 한군데도 없는 등로이기에 힘든 길이라 느껴지질 않았지만

많이 걷는 느낌은 든다

오면서 햇볕에 노출되는 곳은 한군데도 없는 숲길이니 별 시달림은 없었다

 

 

잠시 안부로 내려선 후

마지막 천왕봉 0.6km남겨둔 싯점에서 쉽지 않은 깔딱 오름길이 기다리고있다

 

 

 

 

천왕봉 오름길 임박해서 다시 조망이 열리고...

좌측으로 도장산 우측으로 청계산 그 사이에 나중에 하산할 장각계곡이 있다

 

 

 

 

동부능선과 좌측 시루봉, 우측으로 도장산

 

 

 

 

 

멀어진 좌측 형제봉과 가운데 만수계곡을 당겨와본다

 

 

 

 

이제 몇걸음만 더오르면 천왕봉 정상이다

 

 

 

 

우측 정상너머로

지나온 구간과 삼가저수지도 보인다

 

 

 

 

 

 

 

 

 

도장산

 

 

 

 

긴긴 걸음후 천왕봉에 도착한다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터져 어디먼저 봐야할지 시선을 고정할수가 없다

 

 

 

 

 

 

천왕봉에 올라 제일먼저 비로봉쪽 기암들을 바라본다

 

 

 

 

다음이 서북능선 묘봉으로...

 

 

 

이 아래는 법주사쪽인듯..

 

 

 

 

속리산 동부능선 뒤로도 유수한 산들이  손짓하고있는데   그중에서도 조항, 청화산이 참 좋았던 기억이다

속리산의 동부능선도 언제 가보리라생각했는데 여태도 숙제로 남아있다

 

 

 

관음봉은 통제일테고 다음구간인 문장대를 비롯해 연봉들을 직접 밟아보겠지...

 

 

 

 

 

 

 

 

장각동 하산길 헬기장에서 지나온 천왕봉 조망

 

 

 

 

장각계곡의 물소리가 들려올때까지 잔돌이 섞인  하산길로  쭈욱~~~~지루하게 내려온다

다리가 풀린탓에 넘어지는사람들 속출...

 

 

 

내림길에 잔돌이 널려있어 발바닥이 아파오고...

다시 헬기장 하나를 지나면서 등로가 순해진다

 

 

 

 

천왕봉에서 장각동까지 4.3km,장각폭포까지는 조금 더 플러스를 ...

여기서부터 가는데도 하산길 엄청 길게 느껴진다

오늘 총 걸은 거리가 약20km정도는 될듯싶다

 

 

 

 

 

장각계곡

 

 

 

 

 

 

 

 

 

 

 

 

 

힘든 산행길에 시원한 계곡물의 최고의 청량제 아닌가

 

 

 

계곡은 넓고.... 깨끗한 물이 흔하게 흘러가고 있어 여름철 많이 사람들이 찾아올것 같다

 

 

 

 

 

 

 

 

 

 

 

장각동 신선마을...과한 말이 아닌것 같다

 

 

 

 

 

 

 

 

 

 

금란정과 장각폭포

 

 

 

천왕봉에서 더 진행을 안하고 장각동으로 하산하니 일부러 찾아와야 볼수 있는 장각폭포를 하산길에 만나게된다

더운 날씨에는 좀 긴듯한 구간인데 오늘같이 조망이 좋으면 발품 정도는 달래가면서

갈수 있을것 같다

역시 조망이 어느정도 받쳐주면 산행길이 훨씬 수월해지는것 같다

 

첩첩이 산들은 어찌도 그리 많은지 오늘도 가야할 산들이 꽤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다 가보게될지...

남아있는 산들이 많기에 살아갈날도 많을거란 생각이 틀리지 않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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