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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하늘재 ~ 포암산(1)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09. 10.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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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9. 10. 17

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산행코스 : 하늘재 - 포암산 - 마골치 - 수세골 갈림길 - 1032봉 - 부리기재 - 박마을(14km)

 

 

 

 

 

포암산은 모습이 마치 베를 펼쳐놓은듯한 형상이라하여 '베바우산' 또는 '마골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계립령(하늘재)

 

하늘재의 옛이름이 계립령이며 신라때부터 있어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장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갯길엔 그옛날 망국의 한을 품고 이길을 넘어간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일화도 전해진다

 아직도 미륵리로 향하는 길은 여전히 포장이 안되어있어

운치가 있는 아름다운길로 통한다

미륵리와 관음리 사이에 하늘재가 있어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를 상상해보면 묘한 인연이 서려있음을 짐작케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넘나든만큼 이 고갯마루에 얽힌 사연도 구구절절 많았으련만

오늘날은 사방팔방으로 새로운 길이 뚫렸으니 하늘재는 대간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나 알려진 이름이 되었다

 

 

 

 

 

사진에서 곧게 보이는길이 미륵리로 가는 하늘재길이고 포암산은 우측으로 올라간다

 

 

 

미륵사지 방향

 

하늘샘 오르는길

 

옛성터길

 

 

하늘샘

 

하늘샘 옆으로 평상같은 너럭바위가 있고 그위로 계속 낙엽이 쌓이고 있다

조용히 내려앉는 노란 낙엽들을 보니 이곳은 이미 만추로 접어든것 같다

 

정상까지는 계속 오름길이지만 쾌적한 숲향기가 좋기만하다

 

오름길에 여기저기 투박하고 육중한 바위들이 불쑥 솟거나 제멋대로 갈라지져서 포개져있다

 

 

 

 

나름 기암의 형태를 갖춘 바위

 

첫 전망 바위에 오르니 주흘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앞은 탄항산일듯...

주흘산은 포암산을 오르내리는 내내 어디서든 조망되는 풍경이다

 

 

 

 

정상 600M전 안부로 올라서면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지금은 통제안내가 걸려 있지만 반대편에서 올경우 편안한 길을 무작정 걷다가 하늘재로 빠지는길을

자칫 놓치기 쉬운 지점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라 계속 옆으로 빠지는걸 잊고 계속 갈수 있다는 얘기

 

 

 

 

 

 

 

 

정상이 가까와 지면서 특이한 바위들을 지나게된다

 

 

 

박쥐봉, 북바위산 조망

 

 

 

 

가운데 뾰족한 깃대봉과 오른쪽 마패봉. 신선봉 

 

정상 직전 로프구간을 오르며 만수봉과 월악산 방향 조망

 

부봉 ,조령산, 마패봉, 신선봉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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