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간격으로 있는 포암산 ,만수봉 이정표
전형적인 가을 숲길의 모습
이 길을 지나온 이들은 분명 특별한 행복을 느꼈을것 같다
만수봉 갈림길 마골치
지나면서 본 우뚝 솟아오른 월악산 영봉
지나온 포암산 능선을 바라보며
주흘산의 하늘금이 날개를 펼친듯 이어진다
만수봉(우)
멀리 가야할 1032봉
마골치를 지나면서 꼬리진달래 군락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수세골 갈림길
꼭두바위봉
좌측으로 운달산이 보이고 아래는 문경읍
멋진 조망터가 몇번 나오지만 이곳이 최고인듯하다
가까와지는 1032봉
왼쪽 포암산, 오른쪽에 살짝 만수봉 상단이 보인다
주흘산 능선과 포암산 맨앞은 꼭두바위
대간꾼들이 설치해 놓은 줄이 있으나 내려가는데 적절한 안전각도가 안나와 조심을 해야하는 까다로운 구간이다
만수봉과 월악산 조망
1032봉 아래 너덜지대
하설산(좌), 문수봉(우), 골이 나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용하구곡과 맞닿는다
너덜지대 옆으로 바로 지나면 1032봉에 이르는데 아무런 표식도 없고 등로와 다름없어 모르고 지나칠수 있다
함께한 분은 이런 곳마다 일부러 코팅을 해온 표식을 나무에 걸어두신다
2차 대간길에 오르면서 다음에 오르는 산객들에게 지도상에 표시된 정확한 지점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물론 산길에도 밝은 분이라 그렇겠지만 손수 만들어 표식을 해준다는게 보통마음으론 어려울거다
자신이 지나가는길이 어디쯤인지 궁금할때 길잡이가 되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1032봉
1062봉 역시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지점이다
오늘 포암산을 찾은 사람은 우리일행 셋 뿐인지
사람을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다
단풍은 오색찬란하게 물들어가는데 찾아와 보는이 거의 없으니 가뭇없는 고요만 흐를뿐이다
하늘에 매지구름 낮게 드리우고 머지않아 이 아름다운 단풍도 작별을 고할것 같다
부리기재
이곳에서 박마을로 하산
박마을 하산길은 고도가 높아 지그재그 급경사로 시작하지만 점점 낮아지면서 편해진다
넓은 묘지터를 지나 마을에 다다르면 작은 폐교터와 담배밭이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마을에 주차된 차를 타고 다시 하늘재로 이동, 그곳에서 귀가길에 오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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