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타펠 빙하워킹(Skaftafell glacier)
Troll expedition으로 예약한 스카프타펠 빙하워킹 체험(1인9만원정도)은
스카프타펠 공원입구가 아닌 호프가는 길 중간에
신청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다
시간대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그룹을 정해 가이드 한사람씩 배정된다
이곳에서 빙하워킹에 필요한 장비를 나눠주고
각자의 차를 타고 인솔자가 안내하는대로 따라간다
장비로 하네스와 아이젠,피켈,헬멧을 나눠주면 하네스와 헬멧만 미리 하고
피켈과 아이젠은 빙하가 시작될때 장착한다
Troll expedition
10여분 차로 이동해 주차하고
빙하워킹 장소를 향해 간다
주차장에서 막바로 빙하가 나오는게 아니고
용암과 화산재가 있는 트레일을 따라
30여분 들어간다
화산재 모래 언덕을 가파르게 오르고...
빙하호
얼음이 보이면서 부터는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아이젠과 .피켈을 장착하고 오른다
가이드와 함께...
장비도 완전히 갖추었고 이제 빙하위를 제대로 걷는가 싶었는데
느릿느릿 천천히 언저리만 맴돌면서 별반 가이드해주는게 없다
눈이 녹아서 깊은 웅덩이가 있는 곳에선
위험한 곳이니 한사람씩 잡고 내려다보게 해준다
끝이 안보일정도로 깊은 곳이라 아찔하긴 하다
저 꼭대기쯤은 올라갔다 오려나.,,,,
빙하가 계속 녹아 흘러가는 수량도 제법 된다
이물을 생수통에 담아가는 사람도 있고 마셔보니 물맛은 깨끗하다
피켈이라도 찍어볼까하고 나홀로 살짝 이탈중...아주 잠깐
녹고있는 상태라 숨어있는 크레바스라에라도 빠지면 위험하니 가이드 지시를 꼭 따라야한다
왜 부지런히 올라가진 않고 주위만 맴도는 걸까....
오르는듯 보이지만 역시나 우회하듯 옆길로 돌아가는 길이다
3시간 정도의 빙하체험이라고 했는데 정작 빙하에서는 한시간여 머물렀을까 싶다
변죽만 울리다 내려갈 시간이라니...
결국 빙하체험은 최대한 느릿느릿 움직이면서 맛보기 정도로만 끝나버린것 같다
빙하워킹후 내려와 장비를 반납하고
50여분 이동하여 남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요쿨살론으로 간다
요쿨살론(jokulsarlon)
유럽최대의 빙하인 바트나요쿨이 녹아서 흘러내린 빙하가
오랜시간에 걸쳐 바닷물과 합류해서 만들어진 빙하라군이다
영화 007씨리즈,툼레이더 ,배트맨 비긴즈등이이곳에서 쵤영되었다
겨울엔 유빙이 가득 떠있는 사진을 봤는데
여름철엔 많이 녹아버린 상태...
수면위로 떠다니는 유빙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1시간 정도 수륙양용보트(1인 58,000원)를 타고 투어한다
바트나요쿨
투어중에 얼음조각을 건져 보여주기도 한다
계절상 빙하조각들이 많이 녹아있어 물밖에서 보는것과 큰 차이가 없으니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보트투어는 그닥 추천할만한건 아니다
근처의 다이아몬드 비치는 먼발치에서만 바라보고....
남부의 끝자락 회픈(Hofn)으로 이동...
호텔을 숙소로 잡아 저녁은 매식, 아침은 조식이 제공된다니
돈은 들겠지만 두끼가 편안히 해결될것 같다
숙소 milk factory
회픈 항구
음식점은 주로 항구 주변으로 몰려있다
저녁을 먹은 레스토랑
중저가의 음식으로 부담없이 즐길수있는 분위기다
피자와 피시앤칩스 , gull맥주로....비싼물가에 비해 이집은 가성비가 좋다(13만원 정도)
오늘은 숙소에 들어가 밥을 안해먹으니 세상 편하다
남부지역을 벗어나 내일은 동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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