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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2)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1. 9. 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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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의 둘쨋날이다

해상관광과 독도 관광이 있는날이다

 

 

 

숙소인 대야리조트는 울릉도에선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춘 곳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개선할점이 많은 곳이다

제주도나 남해의 웬만한 리조트를 연상하면 실망이 클만큼 시설면에서

만족도는 떨어진다

두해전에 와서 묵었던 모텔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울릉도의 명성만큼 숙소 수준은 따라가주지 못하는것 같다 

 그정도의 관광지라면 잘갖춰진 쾌적한 숙소가 있을법도 한데 울릉도의 숙박 시설은 여전히 열악하다

그 흔한 펜션 하나가 없고 그야말로 육지에서 너무 떨어진 섬이기에 모든 건축자재 조달이 어려운 탓일거다

 

 

새벽 동틀 무렵 속소 창밖으로 보니 오징어잡이 배가 떠잇는 바닷가 풍경이 들어온다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아침 한식부페 상차림이다

베이컨에 햄 ,토스트, 과일 등등..뭐 그런걸  기대했는데 함바집 수준의 음식이 나온다

바닷가니 전북죽이라도 있을까 하는 기대도 했는데..ㅠ.ㅠ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사동마을이다

 

 

리조트 겉모습은 바닷가 숲속의 그림같은 집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높은 곳에 있는 방은 에스컬레이트(가운데 유리관처럼 생긴곳)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아침식사후 다시 도동항에 집결한다

울릉도에서의 모든 움직임은 반드시 도동항으로 통한다

울릉도의 특산인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광경이다

말로는 연근해산을 잡아다 이곳에서 말린다는 얘기도 있다

 

 

 

해상관광

 

도동항 - 사동 - 거북바위 - 사자바위- 현포항 - 송곳산 - 코끼리바위- 삼선암 -관음도 - 죽도 - 저동항 - 도동항

 

 

해상관광을 하기 위해 타는 '동해' 유람선이다

 

 

 

 

 

배가 출발하자 갈매기도 따라 유람을 시작하려는지

줄곳 배 주위를 떠나지 않는다

 

 

 

갈매기는 새우깡 얻어먹는 재미로 계속 배를 따라온다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맛에 습관이 들었는지

날렵된 기술로 잘도 채간다

 

도동항이 멀어져기면서 사동으로 배는 지나고 있다

 

 

 

육로관광시 부분적으로 보며 지나가던 길을 바닷가에서 보니

전체적인 풍광이 들어와 울릉도의 풍경이 한층 살아나는듯하다

 

 

 

 

 

 

통구미에서 봤던 거북바위를 다른 각도에서 만난다

 

 

육지에서 봤을땐 바닷가로 기어가는듯한 큰 거북모양이었는데

바다에서 보니 멋진 암봉 하나가 솟아있는듯하다

 

 

아.. 이런 해식동굴도 숨어있었구나

 

 

중앙 V자곡 우측으로 마치 국수를 널어놓은것 같은 모양이라하여 국수산 또는 비파산이라 부르는 곳도 보인다

 

 

 

 

오른쪽 선 바위는 장군이 쓰던 투구를 닮았다하여 투구바위라는데..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는다

 

 

 

 

 

 

 

 

 

 

곰이 앞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

곰바위

 

 

 

 

울릉도의 만물상

 

 

 

 

 

 

 

 

 

송곳봉과 코끼리바위를 저런 각도로 보니 코끼리형상이 나오질 않는다

 

 

서서히 코끼리가 몸을 틀고...

 

 

드디어 온전한 코끼리 모습이 드러난다

 

 

 

 

 

송곳봉

 

 

 

 

딴바위

 

 

삼선암은 두개로 보엿다 하나로 보였다 마술을 부리는듯하다

 

 

 

 

 

 

 

 

삼선암

 

 

 

좌측은 관음도 우측은 섬목이라는 곳인데 다리로 연결하여 관음도에 해상공원을 조성중에 있다고 한다

 

 

관음도 해식동굴

 

 

 

 

대나무가 자라고 있는 죽도

무인도 같아보이지만 한가구(삼형제)가 살고 있어 유인도라고 한다

 

 

저동항에 가까와 지면서 북저바위가 나타난다

 

 

아래로 아치형 다리는 행남산책로

 

 

행남산책로중 해안가 길이 끊기고 숲길로 우회해서 행남등대로 가는길목이다

 

 

 

 

다시 도동항쪽으로..

 

 

 

 

2시간 남짓 해상관광을 마쳤다

갑판에 나와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있었는데도 배가 흔들리는것도 피곤한것도 모른채

황홀경에 빠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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