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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 트레킹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3. 8. 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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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일자 : 2013. 7. 30

위치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트레킹코스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제군에는 두 군데 자작나무숲이 있는데 수산리에 있는 숲은 보는 숲, 원대리에 있는 숲은 체험하는 숲으로 구분된다

이름하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란 명품 숲길로 홍보가 되어

아름아름 이젠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명소가 되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지난 1974년부터 20년 동안 조림한 자작나무 숲은
백38만 제곱미터에 식재된 자작나무만 69만여 그루가 된다 

자생지가 아닌 인공 조림지로 심어놓은 것이라 트레킹 코스와 함께

힐링을 찾아오는 사람들이나 사진가들, 트레킹족들에게 꾸준한 인기가 있는 숲이다

 봄 가을로 통제기간이 있으니 탐방시 사전에

확인하는것이 좋다

 

 

 

입구에 있는 산림감시초소에 출입절차를 받고 3KM 남짓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자작나무 숲속에 들게된다

코스는 3코스로 되어있지만 서로 연결되어있으면서 그거리가 짧아

정해놓고 걷지 않아도 자작나무숲을 중심으로 돌아나와 원점회귀할수 있다

 

 

 

 

 

 

 

 

 

 

백구 한마리가 길을 안내해주며 같이 오른다는 얘길 들었는데 사람들이 한거번에 많이 와선지

그냥 뒤만 따라온다

 

 

 

 

 

 

마타리

 

 

 

 

 

 

 

 

 

 

뚝깔

 

 

 

 

 

 

나신?

 

 

 

 

 

 

자작나무의 속삭임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오든듯 숲 속은 고요하다

 

 

 

 

 

 

 

주어진 자유시간이 넉넉해 카메라 쉐이킹도 해보고 ..

 

 

 

 

 

으아리

 

 

 

 

 

 

 

자작나무숲에는 야생화가 별로 없을줄 알고 왔는데 트레킹 하는중에

여러개체를 만났다

 

 

 

 

참배암차즈기

 

 

 

 

 

 

 

동자꽃

 

 

 

 

 

 

 

 

 

 

골등골나물

 

 

 

 

 

 

 

 

 

 

숲 속을 벗어나 무심코 한바퀴 돌다보면 다시 원위치 될만큼 반경이 좁아

거닐다 쉬다 혹은 사진찍기에 열중하면서 자유시간을 보낸다

 

 

 

 

 

 

평소에는 가까이하기 어려운 자작나무 숲속에서

여유로운 트레킹을 마치고동아실 계곡으로 이동,

물놀이 잠깐..

그런데 생각만큼 옥계수는 아닌듯하다

 

 

 

 

 

 

 

 

 

 

 

 

 

 

 

 

 

 

자작나무 숲은 사진으로 자주 접하면서 감상만 하는 것에 더 익숙한 숲이다

그냥 우리나라 솔숲,편백나무숲, 잣숲도 훌륭한지라 굳이 찾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기회에 이렇게  찾아와서 체험을 해보니

오히려 보는것이 아니라 직접 숲에 들어야 그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것 같단 생각이 든다

유난히 수피가 희고 곧게 뻗은 자작나무는 의외로 쓰임새가 많은 나무란걸 새삼 알게 된다

관상용은 물론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잘썩지 얺아 건축재나 조각재등으로 쓰이며 팔만대장경도 일부 이나무를 사용해 만들었다고한다

자작나무 껍질에 연애 편지를 써서 보내면 그 사랑이 이뤄진다니 젊은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나무로도 통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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