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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화암팔경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09. 7. 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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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2009. 7. 12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동면 화암리,몰운리

 

대부분의 지역이 호우주의보가 내린상태라 산행을 접고 드라이브삼아 여행할 장소를 택한게 이번에도 강원도 정선 땅이다

중부지방엔 장대비가 퍼붓지만 차로 내려가다보면 그칠수도 있고,  비가 잦아들면 가리왕산 산행, 계속내리면 어쩔수 없이

그냥 여행이나....

그러나 사정은 예상보다 더 심각해 차로 이동하기에도 수월치 않은 날씨였다

웬만한 날씨라면 화암팔경만이라도 제대로 돌아보면 좋았을텐데 빗속에서 대충이라도 둘러본다는게 그야말로 주마간산격이다

비로 인해 제대로 본 구경은 아니었지만 다음번에 이곳을 여행할때는 좀더 세밀하게 둘러볼수 있을만큼

밑그림이 그려졌으니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빗속에서 너무 경황없이 돌아다녀선지 이것저것 둘러봤음에도 본것에 대한 느낌이 그리 절실히 다가오지는 않는다

 

화암팔경

 

1.화암약수

2.거북바위

3.용마소

4.화암동굴

5.화표주

6.소금강(설암)

7.몰운대

8.광대곡

 

 정선의 화암팔경은 정선동면 화암리의 화암약수를 비롯해 424번 도로를 따라 가다 접근할수 있다

몰운대가 있는 몰운리 구간의 양쪽 계곡을  소금강이라하고 그 주변으로 용마소,거북바위,화표주,몰운대, 광대곡등이 위치한다

 

 

화암약수가 있는 초입에는  구암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면 민둥산으로 올라갈수있다

 

 

 

 

맷돌바위와 거북바위는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암수를 지칭하기도한다 

 

맷돌바위

 

거북바위로 들어가는 석문

 

커다란 바위위에 거북이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다른 각도로 바라본 거북바위(좌)

 

화암약수 옆을 흐르는 계곡물은 많은 비로 계물이 불어나 약수터를 덮칠것처럼 거세게 흐르고 있다

거칠게 흘러가는 흙탕물을 보면서 찍어 그런지 많이 흔들리고 각도가 빗나간 사진이 되버렸다

그야말로 다녀온 흔적만 겨우 남긴꼴이다

 

물맛은 쇳물에 사이다를 탄듯한 맛인데 다른 지역 약수보다 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조금은 싱거운듯..

 

 

 

 

 

 

화표주 

 

전설에 의하면 옛날 산신들이 이 돌기둥에 신틀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소금강 계곡 진입로

 

 

오늘은 정선 어디를 가도 계곡이 흐르는곳은 온통 황톳빛이다

 

 

소금강일대의 비경

 

                                             무명폭

 

 

 

 

 

 

 

                                                                                                         설암폭포

 

 

 

 

 

 

 

소금강(설암)은 수십미터의 기암절벽과 노송으로 금강산을 연상시킨다하여 이름지어졌고 특히 겨울철 설경이 빼어나 설암이라고도 불린다

 

 

 몰운대 쉼터주차장에서 오솔길로 250m 접어들면 몰운대가 나온다

몰운대는 넓은 반석으로 이뤄져있고 주변 계곡과 몰운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내려다볼수 있어 옛 선인들이 즐겨찾은 곳이다

이곳 역시 화암약수까지 등산코스가 잘 되어있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비선대 신선암 금강대등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라하니 목전에 두고 못보고 온게 아쉽기만하다

 

 

 

 

 

 

 

 

 

 

 광대곡은 등산코스가 만들어져있지만 계곡물이 범람할것 같아 초입에서 뒤돌아나왔다

4km에 달하는 험준한 계곡으로 12용소와 폭포등이 이어져있고 옛부터  심마니들이 기도를 위해 찾는 신성한곳이기도하다

 

 

           

 

광대곡 입구에서 몰운대를 바라본 풍경

 

 

 화암팔경이 있는 424번 도로가 하천은 물살이 급하게 흘러가 다리를 건너갈때 무섭기도했다

 

 

              용마소 주변

 

정선읍으로 향하는 도로는 하천 물수위와 거의 비슷해져 서둘러 귀가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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