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지아 여행의 시작과 끝, 트빌리쉬

산과 여행/해외

by 여정(旅程) 2019. 10. 26. 00:15

본문

 

 

 

모든 트레킹 일정을 마치고 하루는 트빌리쉬 시내관광으로

이번 조지아 여행을 마치게 된다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반경이 그리 넓지 않은 범위에서 돌아다니는 것이라

트빌리쉬 일부분만 보게 되겠지만

자유롭게 시내구경을 하고 낯선 거리를 걸어보는것도 흥미로운 일인것 같다

 

 

 

조지아에서의 첫날과 마지막은 트빌리쉬 자유광장 부근에 위치한 

이비스(ibis )호텔에서  머물렀다 

3성급호텔 정도로 편의시설과 식사면에서 부족함 없이 훌륭했던 호텔이다

 

 

 

호텔의 객실 내부 & 조식

 

 

 

 

 

 

 

 

 

 

 

구시가지 호텔과 레스퇑이 밀집해 있는 자유광장 인근에는

옛 중세의 도로의 흔적이 남아 있는듯 차가다니는 도로는

아스팔트대신 돌 모자이크로 되어있다

 

 

 

 

 

 

 

 

 

시내 자유 관광이라니 뚜렷하게 목적지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

길을 잃지 않는 선에서 그냥 보이는대로 돌아다닌 자취를 남겨본다

 

 

 

 

 

 

 

 

 

 

 

 

 

 

 

 

 

 

 

 

 

 

 

 

 

 

 시내 어디를 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라 먹고 자고 하는 시설들이 골목골목 빼곡하다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의 이면에는 이런 허름한 뒷골목도 보이고....

 

 

 

 

 

 

 

 

 

 

 

 

 

 

 

 

 

광장으로 나오면서 차들도 사람도 점점 많아진다

 

 

 

 

 

 

 

 

 

 

 

 구시가지의 나리칼라 요새가 있는 주변으로 있는 포토존...

트빌리쉬 시내는 소도시 처럼 牛馬는 안보이지만 길거리에 개들은 많이 돌아다닌다

광장에는 아침부터 늘어지게 자고 있는 개들도 보인다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들이 총집합된 가게를 찾아갔지만

정작 가격은 다른 가게보다 비싸서 아이 쇼핑으로 끝낸다

 

 

 

 

 

 

 

 

 

 

 

도로 휴게소에서 주렁주렁 매달은 이런 먹거리를 자주 봤다

대충 쏘세지류를 말린것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건 가장 흔한 조지아의 국민 간식거리라고 한다

호두를 실에 꿰어 농축된 포도주스에 여러번 담갔다가 말린 것이라고...

 

츠르추헬라

 

 

 

 

 

 

 

 

 

 

 

 

트빌리쉬는 와인이 유명한 만큼 온천도 유명한데

하맘( Hammamm)이라는 유황온천 단지가 있다

우린 그냥 겉에서만 보고 패스..

 

 

  

유황온천

 

 

 

 

 

 

 

 

 

 

온천단지도 나리칼라 주변에 있다

결국 트빌리쉬에서 제대로 볼건 나리칼라 요새라

가는 길에 주변을 구경하는 정도...

나리칼라랑 가장 인접해있는 수목원을  먼저 돌면서

나리칼라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어머니상까지 보고 나오는걸로

시내관광은 마무리가 된다

 

 

 

 

 

나리칼라 요새( Narikala Fortress)

 

4세기초 페르시아인에 의해 세워진 나리칼라 요새는

 옛 페르시아어인 Nari-kala에서 유래된

'난공불락의 요새'를 의미한다 

 

트빌리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어

트빌리쉬의 대표적인 여행지라고 할수 있다

가는방법은 케이블카로 오르거나 직접 걸어서 갈수 있고

케이블카를 타면 다각도에서 시내 전경을 볼수 있다

우리는 구시가지로 나와 걸어서 가는 쪽으로...

케이블카를 타면 시내쪽을 다양하게 볼수 있고

나리칼라 요새 이웃해 있는 오래된 식물원을 탐방하면서 보면

 나리칼라 요새를 다각도로 볼수 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성곽이 특이하다

 

 

 

 

 

 

 

 

 

 

 

 

 

중세시대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요새의 모양새를 갖추었다

 

 

 

 

 

 

 

 

 

좌측으로는 트빌리쉬의 성삼위일체 교회

우측으로는 조지아 어머니상이 마주보고 있다

성삼위 일체 교회도 시내 관광에서 찾아볼 곳이긴 하지만

여기서 보는걸로,,,

 

 

 

 

 

 

 

 

 

 

조지아 트빌리쉬의 상징인 어머니상 (Kartlis deda)

 

 

 

 

 

 

 

 

술잔과 칼이 상징하는 의미는

'친구에겐 와인을 줄수있지만, 적에겐 칼을 들수있다'는 것을 뜻한다

높이 20m의 조각상으로

트빌리쉬로 수도 이전한 1500 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것이다

 

 

 

 

 

 

 

 

 

 

 

 

요새 바깥에서만 보다 지금부턴 안으로 들어가본다

 

 

 

 

 

 

 

 

들어가자마자 성벽에서 내려다보니

트빌리쉬  전경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요새 안으로 들어가면 돌아볼 것은 별로 없지만 성벽 넘어 보이는

트빌리쉬 전경은 이곳이 최고의 전망대다

 

 

 

 

 

 

 

 

 

 

 

 

 

 

 

 

 

 

 

 

오늘 트빌리쉬 시내관광에서 기억에 남는건 나리칼라 요새고

점심때 중국 음식점을 찾았으나 그닥 맛집은 아닌듯..

소소한 기념품을 서너가지 골라사고, 카페 들어가 나홀로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자유시간 끝!

 

 

 

이제 자고 일어나면 한국으로 출발이다

경유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에서 새벽에 내려

환승대기시간이 10시간이라니  ...

알마티 공항은 난방 시설이 없는지 새벽에 내려 엄청 떨었다

 

 

 

 

 

 

 

 

 

공항에서 몇시간 정도 떨고 나서야

알마티 사우나를 찾아간다

공항에서 버스 40분타고 내려서 다시 40분정도 걸어서...

 

 

 

 

 

 

 

 

 

공항에서 지체한 시간에 사우나까지 이동시간으로  정작 사우나는

느긋하게 할 시간이 없어 금방 나왔다

비행기 타기전에 공항에서 티본스테이크로 든든히 먹자고는 했는데

뱅기 시간에 쫒겨  아까운걸 반도 더 남기고 그냥

나왔다 ㅠ.

 

 

 

 

 

 

 

알마티공항에서 인천 공항까지는 6시간 소요..

미련을  많이 남기고 오는 여행이었지만

조지아는

어찌 여행을 하든 단 한번으로 만족하긴 어려운 여행지 같다

 

트레킹 중에 열악한 환경으로 다소 불편함을 겪었어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다

 

이국적인 새로운 풍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더 자유로워진것도 사실이다

 

산에 대한 동경에 더해 해외 트레킹에 발을 들여놓게되니

세상은 왜 이리 넓고 갈데는 왜 그렇게 많은지

나이 핑계로 게을러선 안되겠단 생각을 해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