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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삼신봉 ~ 쌍계사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06. 8.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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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6.08.11

 

산행코스 : 청학동 매표소 ㅡ 삼신봉 - 삼신산정 - 불일폭포 - 쌍계사 (7시간)

 

 

 

지난번 묵계사로 오르면서 길을 잃고 헤맸던 삼신봉을 청학매표소를 출발하여 다시 거쳐간다

오늘 코스는 삼신봉을 지나 쌍계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세석 대피소로 가는 길을 한번 가봤으니 이름만 무성하게 들었던 쌍계사로 방향을 잡는다

길을 훤히 알고 가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삼신봉까지 다다른다

'이렇게 무난한 길을 한번 잘못들어서니 길을 잃고  한나절을 돌아 찾게되었구나'

그때의 난감했던 상황이 떠오르면서 이젠 불안함대신 미소가 번진다.

올라가면서 우리가 다시 이길과 만나게 된 통로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보지만 서로

다른 길을 기억하는듯 의견이 분분하다.

편한마음으로 삼신봉에 올라 다소 느긋하게 쉼을 갖고 쌍계사 갈림길로  걸어가니

전형적인 지리산의 길고긴 능선길이 그리 친근할수가 없다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내처 길 따라 걸으면 될일이다

 

 

삼선궁

 

 

 

삼신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고사목 풍경

 

 

 

 

삼신봉 정상으로 진입

 

 

 

 

 

 

 

 

 

삼신산정은 삼신봉보다 조금 높은데 그냥 지나쳐 갈 뻔하다 찾게 된 곳이다

 

 

 

 

 

 

 

 

 

 

 

단풍취

 

 

참취

 

 

짚신나물

 

 

참나물?

 

 

자주꿩의 다리

 

구절초

 

 

짚신나물

 

 

며느리밥풀..이상하게도 삼신봉 가까운 주변에 많이 피어있다

 

 

 

 

 

 

 

형상이 기이한 이름 모를 기암괴석..이곳도 그냥 지나쳐가다 올라가보니 사방으로

깊은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다

조심해서 올라가야할만큼 조금은 험해보이는 바위 오름길이다

 

 

 

 

 

 

 

 

 

 

 

 

 

 

 

자주꿩의 다리

 

 

병조희풀

 

 

단풍취

 

 

산꼬리풀과 짚신나물

 

 

 

한참을 걸어왔는데도 아직 쌍계사 5.8 km 전방이다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려온다 싶더니 이런 시원한 곳이 나타나 땀을 식히고 간다

 

 

 

 

아름다운 숲길의 연속이다

 

 

쌍계사로 직진하기앞서 불일폭포를 거쳐가기위해 반대쪽을 향해 잠시 내려간다

 

 

불일폭포 가는길

 

 

 

불일폭포..수량 폭보다는 그 길이가 무지하게 길다..비온 뒤는 또 다른 모습이겠지만..

폭포 아래는 휴식년제로 막아두어서 직접 물을 만져보진 못한다

 

 

 

 

 

 

조그만 암자 불일암

 

 

 

돌담으로 낮게 쌓아져 있지만 밖에서 현판이 안보여 어디가 직접 올라가 봤더니

조그마한 암자라 사람도 없고 아주  조용하다

 

 

 

 

 

 

겹삼잎국화

 

 

 

 

불일폭포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길을 불일평전이라 하는건지...

 

 

 

 

 

 

 

 

 

 

 

 

쌍계사는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생각했던것보다 깊은 역사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대웅전은 한창 보수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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