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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10. 10. 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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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10. 28 ~ 29

위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행코스 : 중산리 - 로타리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백무동

 

 

중산리에서 오르는 천왕봉 코스는 최단거리지만 꾸준하게 4시간가까이 오름길이다

지루하고 힘든 길이라는 기억탓에 몇해동안 찾지 않던 천왕봉을 오늘 다시 찾는다

보통  새벽산행이라하면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오늘은 시작부터 졸면서 마냥 느려터지게 걸음을 옮긴다

어차피 4시간동안 오름길의 연속이니 초반부터 서두를것도 없다는 생각에서다

로타리대피소까지 시야는 어둡고 디카도 꺼낼일이 없으니 그저 걷기만 해야하는 단조로운 길이다

일단 산행초기는 그렇게 시작이 되고...

 

 

 

이곳에 도착하자 해가 떠오르고 주변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듯하다

 

로타리대피소

 

 

법계사는 패스다

 

 

저렇게 해가 솟아 오르고 있으니 오늘 천왕봉 일출은 성공했을듯하다

일출을 로타리대피소를 바로 지나면서 너럭바위에서 맞는다

 

 

 시야가 완전치는 않지만 사천과 남해까지 산그리메가 드러난다

 

 

 

문창대

 

 

 

 이럴땐 디카가 그렇게 궁색할수없다

멋지게 한판 찍고 싶은데 번번히 불만스럽고 짜증이 난다

 

 

 

 

일출봉능선과 고운 능선이 나란히..

저 능선을 보니 몇해전 삼신봉을 찾아가다 길을 잃고 외삼신봉을 찾아냈던 에피소드도 생각난다

 

 일행들 망바위앞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사진찍느라 정신없고,

홀로 이곳에오르니 그런대로 일출감상지로선 쓸만하다

 

 

 

 일출봉 능선

 

 

 

 

 

 

 

맨앞 황금능선, 그다음 치밭목능선, 그 뒤로 웅석봉 달뜨기 능선

 

 

 

 

 

 

중산리 방향..좌측에 문창대..문창대 바로 아래에 로타리대피소가 있다

 

 

 

 

 

 

 

 

날이 밝으니 시야는 더 선명해져 수평선끝까지 다 드러난다

 

 

지리산이 잘보여 지리망산이라는데 이곳 지리산에선 간신히 식별된다

 

 

다시 입체감있는 외삼신봉~삼신봉능선에  눈길이 머물고... 

 

 

 

 

 

개선문

 

 

 

 

 개선문을 지나 유일하게 천왕봉 정상부를 온전하게 담을수 있는곳을 포착한다

 

 

아래 중산리쪽으로는 운무가 피어올라 신비감을 연출하고 있다

산인지 섬인지...

 

 

 

 

 

 

 

 

 

 

 

 

 

 

 

 

제일 잘보이는 반야봉 주변으로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있어

그것들을 일일이 호명해보는 재미도 괜찮다

 

 

 

 

 

 

 

 

 

 

 

천왕봉 정상부 조망

 

 

산청의 산군들 사이로 운무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정상 바로 직전 오름..좌측끝에 정상석이 놓여있다

 

 

 

 

 

 

 

 

 

 

 

 

 

운무가 계속 머물러 있어 중봉, 하봉쪽은 못보나 싶었는데 중봉만은 확인할수 있었다

바로뒤의 하봉은 구름속에서 나오질 않는다

 

 

 

 

 

 

 

 

 

위 사진에서 노고단 아래부분 삼도봉과 토끼봉의 위치 구분이 어려워 다시 보충해본다

 

 

 

화순의 모후산과 광주 무등산의 위치 파악도 해두고...

 

 

 

 

 

 

조금 확대해서 바래봉 뒤의 산군들을 가늠해본다 

장수 진안의 팔공산, 연석산~운장산, 모악산까지...

 

 

 

 

 

 

 

 

황매산이 섬처럼 떠있다 

 

 

 

 

 

 

 

 

 

 

 

하봉, 중봉 방면으로 거대 운무가 휩싸이고 있다

운무만 사라지면 중봉 너머로 왕산 ,필봉산도 보일텐데...

 

 

 

 

 

 

 

 

서봉과 남덕유산을  줌으로.

 

 

 

 

 

사진이 그리 잘나오진 않았지만 아쉬운대로 덕유능선 바로 아래능선도 세밀하게 관찰해본다

거망~황석,금원~기백산중 기백산은 우측사진밖으로 밀려나서 안보인다

아래 백운산은 함양,장수의 백운산이다

참고로 지나온 사진들 중에 삼신봉 뒤로 보이는 백운산은 광양 백운산이다

 

 

수도~단지 ~가야산인데...우측 사진밖에 있는 가야산은 운무로 찾을길이 없네..

 

중봉

 

 

 

 

 

 

 

 

 

 

 

한우산~자굴산라인 뒤로 그 이상은 보이지 않지만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있을터...

 

 

 

 

천왕봉을 뒤로하고...

 

 

 

 

 

 

제석봉을 향해...

 

 

 

새바위

 

 

 

 

 

통천문

 

 

 

 

 

 

 

 

 

돌쇠장군바위

 

제석봉 지나는길 뒤돌아보는 천왕봉

 

 

 

 

 

 

 

 

 

 

장터목에서 바라본 일출봉 능선

 

 

장터목 대피소

 

 

언제봐도 신기한고 웃음을 자아내는 반야봉 엉덩이에 몇번이고 눈길이 간다

 

 

 

 

 

하동 금오산과 남해 망운산이 더 선명하게 들어온다

 

 

 

 

 

백무동 하산길

 

 

맨뒤 능선  만복대~ 고리봉 ~ 바래봉을 다시 본다

 

 

 

참샘

 

 

 

 

하동바위

 

 

 

백무동 하산길은 험하진 않지만 끝날듯하면서 오래 이어지는  길이다

돌길이 많아 발바닥이 아프기도하고..

 

오늘 산행은 천왕봉에서의 조망이 훌륭했던 산행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천왕봉에 올라 일출까진 기대안했지만 깨끗한 시야만은 확보되길 바랐는데

기대만큼 부응을 한것 같다

민족의 영산답게 천왕봉에 오르니 뼛속까지 시원하게

산기운이 느껴지는듯했다

조망까지 훌륭했으니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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