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석문을 통해서 보는 바깥 건축물이다
석문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 다르게 구조되어있다
벽면 조각은 사람들 손길이 닿아 까맣게 윤기가 나는곳이 많이 있다
그런데도 크게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음양이 살아 있을만큼 섬세하게 새겨져있다
또한 왕을 묘사한 곳곳마다는 일부 뜯겨나간 흔적을 발견할수 있다
이는 혹시라도 왕이 남긴 유물을 찾을수 있는 지도나 비밀스런 메모를 찾기위해 손바닥만한 공간을 파서 본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사원 내부 넓은 벽면에 빼곡히 조각되어있는 그림에는 제국의 역사가 담겨져있다
각층의 사원을 받치고있는 기둥들
들어갈수 없는곳에는 이런 표지판이 세워져있는데 크메르어를 보여주기위해 찍어봤다
마치 라면처럼 글자가 꼬부라져있어 난해해보인다
앙코르왓 사원 뒤편의 모습
앙코르왓 관광을 마치고 타프롬 사원으로 이동중 만난 거리 풍경
타프롬사원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당겸 사원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나오는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이 되면서 이곳은 더많은 세인들에게 알려졌다
인간이 파괴한 자연에 사원을 짓고 훗날엔 자연에 의해 폐허가 되다시피한 이곳의 모습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 대한 징벌을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사원을 무섭게 휘감거나 뻗어나간 나무뿌리들이 괴기스럼움까지 자아낸다
건축물의 붕괴가 우려되어 나무를 제거도 못하고 잘라주는 수준에만 그친다고한다
스펑나무라고 하는 이들 나무는 현재에도 괴물처럼 그 생명력이 뻗어나가 사원전체를 덮을 기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