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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1. 2. 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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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1. 2. 20

위치 : 강원도 영월군 흥월리,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산행코스 : 오그란이 - 절골 - 산성터 - 큰골갈림길 - 정상 - 영월 흥교 갈림길 - 1031- 897 - 느티마을(상리, 북벽)

 

 

태화산은 (1,027m)은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 보기좋은 위치에

성터(태화산성)가 남아있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76호)을 품은 산이기도하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를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으로 최적의 코스이다(한국의 산하)

 

 

 

 

 

갈대님 블로그 자료

 

 

오그란이 태화산 주차장을 찾는데 산악회 버스가 30여분 지체가 되었지만 들머리는 제대로 찾아왔다

버스에서 내리면 일단은 산행준비보다는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대로

이리저리 눈길을 돌리게된다

 

복잡한 전선줄이 전망을 가리지만

영월을 지나갈때  보았던 별마로 천문대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

 

아직 숙제로 남은 계족산도 보이고...

 

 

 

 

 

 

들머리에서 바라본 태화산 방향은 주능선이 이지점에선 안보이는것 같다

 

 

봉정사 안내판따라 포장도로를 걷다 팔괴교를 지나 바로 좌측으로 진입한다

 

 

 여기부턴 산길로 이정표 따라 ...

 

 

 

 

 

 

 

 

 눈이 없으면 너덜길이었을텐데 눈이 쌓여있어 수월하게 걷게된다

천고지의 산이라 가파른곳이 있으리란 예상과는 달리 아주 완만한 길이 지속된다

 

 

 

태화산성 갈림길

 

 

산성터에서의 조망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봉래산과 영월읍내가 조망된다

지도상에 봉래산 좌측으로 접산, 우측으로 완택,고고산이 표시되어있지만 그냥 참고만할 뿐

식별하기는 수준미달이다

 

 

 

 

 

 

 

 

 

 

 소백산 형제봉

 

 

김삿갓이 은거했던 마대산

 

 

 남한강이 휘돌아 나가는 북벽의 모습도 보인다

 

북벽이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깍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 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 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 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북벽의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겻다.

1960년대만 해도 북벽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지나서 서울 광나루로 향하던 뗏목사공의 노래가 구정지게 울려 퍼졌다고 한다.

 

 

 

 

 

 

 

 

 

 

 

 

 

 

 

 

 

 

 

 

 

 

 

 

 

 

 

 

 

 

 

 

 

 

태화산 정상석은 단양군과 영월군에서 각각 세워 두개가 있다

 

 

 

 

 

돌아본 정상부의 모습인지 가야할 1031봉인지....헷갈린다

 

 

 

 

 

 

 

 

 

화장암

 

 

요기서 이정표를 잘못 읽었는지 오사리가 아닌 북벽쪽으로 하산...

 

 

 

용진리와 느티마을

 

 

이 느티나무는 느티마을의 상징수인듯...

 

 

 

 

 

 

 

 

 

 

 

 

 

 느티마을

 

 

 

느티마을로 하산하여 단양방향으로 조금 진행했더니 북벽이란 안내석이 나온다

안내석 건너편으로 서있는 등산안내도를 보니 정식 들머리나 날머리는 이곳인듯하다

 

 

 

일행들 기다리며 서있는 지점이 아스팔트 길에다 날이 추워서 미처 사진 찍어둘 생각도 못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버렸다

이사진은 자료를 찾다 가져온것인데 출처를 잊어 표시를 못하겠다

 

 

하산지점이 일행들과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마침 버스가 통과하는 지점이라 오사리로 하산했을 일행들을 기다리며

한시간 정도는 허비한것 같다

오사리 하산팀들도 알바를 하는 바람에 시간은 마냥 지체됐고

춥고 배고프고...그러니 당연 주변 풍광이 눈에 들어오질 않았을것이다

오늘 산행은 들머리 찾는데서부터 헤매더니 하산길도 오합지졸이 되어 산뜻한 하산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태화산의 실체를 보았으니 오래된 숙제해결은 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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