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xLQJuiHHbHZ1TigC7
터키 관광하면 도시의 풍경보다는 카파도키아의 파묵칼레와 열기구가 떠 있는 풍경이 먼저 떠오른다
사진으로 제일 많이 본 풍경이기도 해서 터키여행의 우선적인 목적은
그 두가지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게된다
특히나 열기구는 날씨에 민감해서 투어 당일새벽까지도 탑승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새벽 3시에 숙소에서 출발하는 버스안에서도
가이드가 계속 실시간으로 전화로 문의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름철엔 열기구 투어 성공확률이 그나마 높은 계절이라고는하지만
확정된것은 아니라 사실 도착해서도 버스안에서 대기상태다
다행히 한두개씩 열기구에 바람을 넣는 불빛이 보이면서 오늘은 탈수 있는 날이란걸 확신하게된다
모든 열기구는 해가 뜨기전 다 하늘로 띄워야한다
해가 뜨면 온도가 높아져 내부의 열로만 조절하는 열기구 조절에 차질이 생긴다고 한다
사람이 열기구 안으로 탑승하는 방법도 쉽지 않은게
바구니 안에 들어가는 방법이 아주 원시적이다
별도의 보조 장치없이 스스로 높은 바구니 안으로 올라타서 넘어가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탑승이 끝나면 굉음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고 사람들은 환호한다
드디어 하늘로 ....
열기구 안에서 맞이하는 여명은 가히 환상적이다
조금씩 주변이 밝아지면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의 지형과 오밀조밀 세워진 건물들 또한 장관이다
카파도키아의 구석구석을 아무리 다 돌아본다 해도 이렇게 항공뷰로 보는 광할함은
느껴보지 못할것 같다
터키에 와서 열기구 체험은 필수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열기구 투어는 한시간정도 진행되는데 단순히 공중에 떠있는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360도 돌기도 하면서 카파도키아의 진면목을 다 볼수 있도록 운행해준다
비용은 350유로 (한화 50만)정도로 과하게 비싸단 생각은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번쯤 타볼만한 귀한 경험인것 같다
가격은 계절에 따라 35만~50만까지 유동적인듯...
투어를 마치고 공기를 빼는 과정도 10여명이 매달려 힘겹게 작업한다
실제로 보니 크기가 엄청나다
열기구 투어 성공을 위한 샴페인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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