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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6구간(명덕 삼거리 ~ 큰넓고개)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2. 7. 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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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6. 12

위치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산행코스 : 큰넓고개 - 국사봉 - 불정산(641m) - 수원산 - 명덕 삼거리

 

 

 

 

 

 

 

 

 

 

이번 구간은 거꾸로 해볼 생각에 지난번 주차해두었던  서파 교차로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큰넓고개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참고로 역코스는 순코스보다 못하다)

버스는 서파휴게소앞(산팔1리 정거장 맞은편)에서 7번을 이용 내촌 축협까지 가서, 다시 33번으로 갈아타고 큰넉고개에서 하차한다

 

 

 서파교차로 부근에서 지난번 산행한 운악산을 올려다본다

 

 

 

 

큰넉고개에서 하차후 육사생도 참전비 입구에서 시작

 

 

 

 등로는 참전비 뒤로 열려있다

 

 

87번 국도를 건너 가야하는 다음 구간 방향을 일별해보고...

 

 

발을 내딛는 순간 오늘 등로의 순탄함이 예견되는 숲길로 접어든다

 

 

 

조금 더 진행하니 죽엽산이 아담한 뒷동산처럼 보인다

그 좌측너머로는 노고산?

 

 

 

 

조망이 트이는가 싶더니 아랫쪽 채석장에서  뿌연 먼지가 함께 올라온다

저런 현장을 보니

산과 산사이에 도로가 뚫리고 정맥이 끊겼듯 언젠가 세월이 흐른뒤 지금 우리가 지나는 산허리가 잘려나갈수도 있겠다싶다

 

 

 

 

 

 

 

 

 

 

천보지맥 뒤로 불곡산이 희미하고..

 

 

죽엽산

 

 

 

 

일부러 감추워 놓은듯  수풀로 둘러싸인 국사봉에선 사방 시야가 막혀있다

 

 

 

 

국사봉 지나 수원산 까지 세개의 철탑을 지나게 되는데 그중에서 58번 철탑의 조망이 가장 좋다

 

 

 

 

 

지나온 국사봉

 

 

 

 

 

개주선 뒤로 하늘금을 이루는 매봉 ~깃대봉~ 대금산

 

 

 

 

 

 

 

 

 

 

 

 

 

 

 

 

 

 

 

바위봉 위에 불정산(국사봉)이란 코팅지가 걸려있다

따로 표지석이 있는 국사봉이 있는데 '국사봉'이라는 이름이 덧붙여있다

조금 애매하다 싶은 무명봉에는' 박건하 서래야' 라는 이름과 함깨 이름표가 달려있어

발길이 머물게 된다

58번 철탑에서의 조망도 뛰어나지만 불정산  바위봉에서의 조망도 근사하다

 

불정산(641m)

 

 

불정산에서 바라본 수원산 정상부(군부대 시설)

 

 

47번 국도로 갈라지는 좌측 수원산과 우측으로 운악산 구간

 

 

 

 

 

 

불정산(9641m)봉을 지나 잣향기 물씬 풍기는 숲속으로 들어선다

바쁠것도 없으니 충분한 산림욕을 하고 지난다

한북정맥을 시작한후 처음으로 갖는 여유로운 쉼이다

 

잣나무 조림지

 

 

 

 

 

명덕삼거리에서 오는거라면 한북정맥 잇기는 내촌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705m봉이라고 표시된 내촌 갈림길

 

 

 

  헬기장을 지나고...

 

 

잠시 바위군들을 통과하고 나면 임도우회길과 정맥 등로가 갈라지지만

어느길을 택해도 다시 만난다

 

 

내촌 갈림길인 705m봉

 

 

수원산 정상과 통하는 길은 군부대로 막혀있고 철조망길을 따라가면  1~2분내로 전망데크에 이른다

명덕삼거리와 이어지는 등로는 전망데크 아래로 나 있다

 

 

 

 

 

 

 

 

 지난 구간의 능선들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능선을 걸으며 넘어온 시간들이 귀하게 느껴진다

 

 

국사봉 이후 오늘 지나온 길

 

 

뭘 찍은걸까?

내촌 갈림봉인 705m봉을 줌으로 당긴듯하다

 

 

수원산 정상은 표지석이 없고 헬기장으로 군시설물과 함께 헬기장으로 되어있다

 

 

수원산 정상까지 올라보고 명덕 삼거리로 하산길로  내려선다

그리 급한 경사가 아닌걸로봐서 오름길 역시 수월할것 같다

 

 

지난구간 와봤던 명덕 삼거리로 내려섰다

 

오늘 구간을 거꾸로 해보니  명덕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게 훨씬 순조로울듯한데

차량주차와 대중교통편을 고려해서 거꾸로 산행했다

큰넓고개 부근에 주차가 가능하면 그곳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파교차로까지 오는게 오름길 부담이 적을것 같다

 

이제 남은 구간이 오늘 했던 정도의 수고만 하면 무난히 마칠것 같단 낙관적인 생각을 해본다

큰 산들은 다 넘어왔으니  욕심을  내서 코스를 더 길게 연장해 가도 이전 것보다 힘들게 없겠지만 더운 날씨에

쉬엄쉬엄 살방모드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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