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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9구간(샘내고개 ~ 작고개)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2. 8.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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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8. 7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산행코스 : 샘내고개 - 도락산 갈림길 - 창엽굴고개 - 유격장 - 임꺽정봉 - 오산삼거리 - 양주산성 - 작고개

 

 

 

 

 

 

 

 

한 두번 산행을 미루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정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여름철이니 더운게 당연지사지만 올여름은 열대야가 오래 지속되고 기온도 떨어질줄 모르니

연일 휘청거리며 보내게 된다

그래도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게 있으니 신경은 쓰이게 되어 가볍지 않은 발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해본다

 

오늘 구간 예정은 울대고개까지지만 아무래도 도중에 하차할것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

어디까지 갈것인가는 무리가 안되는 선까지만 가보기로 하고

샘내고개에 도착한다

 

 

 

 

근처 리치마트에서 대충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샘내고개 양주 아울렛매장 좌측으로 진입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로 진입후 지난번  천보산에서 큰테미산까지 지나온 여정을 조망으로 확인해본다

 

 

 

쉬엄쉬엄 가기 좋은 길과 의자가 있는 쉼터덕에 산행길이 쉽게 느껴지고........

 

 

 

 

정상 방향으로 향하면서 오름길이 잠깐 나타난다

 

 

오름구간은 짧고 다시 산책길로..

도락산 구간은 공원길처럼 체육시설도 놓여있어 가볍게 몸을 풀기에도 좋다

이런길만 같으면 폭염에도 힘들지 않을텐데...

모처럼 만난 편안한길에 걸음이 게을러진다

 

 

 

 

 

 

도락산 갈림길

 

 

산북동(유격장) 방향으로..

 

 

 

 

 

유격장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유격장 시설물이 설치된 곳으로 오르면 헬기장이 있고

주변 조망도 즐길수 있다

 

 

유격장

 

 

헬기장

 

 

 

임꺽정봉(우)과 군시설물이 있는 369봉(좌)

 

 

 

 

 

헬기장에서 본 불곡산 능선

 

 

도락산

 

 

 

 

 유격장을 지나 창엽굴고개에서 통제된 길을 조금 내려오면 임꺽정봉 가는길이란 안내판이 서있다

 

 

 

 

 

 

 

 

우회해서 오르다보면  창엽굴고개에서 오르는 통제된 길과 만나게되는 삼거리에 다다른다

철망이 훼손된것을 보니 이길을 출입한 흔적이 뚜렷하다

나도 철망 바로 넘어 조망바위가 있어 사진 몇장 찍고 나온다

 

 

 

 

 

 

 

 

 

 

 

 

 

 

 

달팽이 바위

 

 

 

 

 

 

 

 

 

임꺽정봉 오르는 길은  계단이 놓여있다

 

 

 

 

 

 

 

임꺽정봉으로 오르기전 정맥 갈림길이다

임걱쩡봉을 보고 다시 이곳에서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향한다

 

 

 

 

임꺽정봉

 

 

 

 

 

 

 

 

 

 

 

덕계저수지와 감악산

 

 

 

 

 

 

 

정맥 분기봉

 

 

 

 

 

 

 

 

 

 

 

 

임꺽정봉에서의 조망은 날씨가 맑으니 더할수없이 선명하다

 

 

 

 

 

 

 

 

 

 

 

 

 

 

 사패, 도봉, 북한산을 줌으로....

 

 

 

 

 

악어바위 능선

 

 

 

 

 

 

 

임꺽정봉에서 원래의 정맥길인 대교아파트로 내려가려면 왔던길을 다시 내려가 분기봉을 거쳐 가게된다

그러나 악어바위 능선을 지나도 대교아파트로 가는 길과 합류되니 어떤길을 선택해도 좋을것 같다

악어바위 능선길은 수석전시장처럼 기이한 바위들이 많고 특히 악어가죽무늬가 선명한 바위는 너무 흡사해 신기하기까지하다

이 능선을 안가봤다면 원래의 정맥길보다는 악어바위 능선을 거쳐가보는게 더 산행길이 단조롭지 않겠다

 

 

 

 

 

예전에 목계단이 설치되기전엔 대슬랩바위를 밧줄로 올랐는데 이젠 줄도 제거해버려 계단을 이용하게 되어있다

산행초보때 이곳을 오르면서 잔뜩 긴장했던 기억이 새롭다

 

 

 

 

 

대교아파트가 가까워지는 지점쯤에 운동시설이 있고  아래로는 계곡이 흐른다

 

 

 

불곡산에도 작은 계곡이 있긴한데 수량이 적고 물도 차지 않아 땀을 씻기가 옹색하다

가물어 그럴수도 있으니 비가 온후라면 어떨지 모르겠다

오늘 같은 더위에 이마저도 없는것보단 훨씬 낫기에

아쉬운대로 손발을 담그기 위해 머물다 간다

 

 

 

오산삼거리의 방향 기준이 되는 대교아파트

 

 

 

 

오산삼거리로 내려가는중,,

식당가와 편의점이 있어 식수나 간식을 살수 있다

 

 

 

 

오산삼거리에는 버스정거장이 있는곳이라 어렵지 않게 확인이 된다

 

 

 

오산삼거리에서 산성길로 진입하는 길은 '삼거리 철물건재' 상점옆으로 들어간다

 

 

 

 

정자(세심정) 가기직전 불곡산의 전체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심정이란 정자를 기준으로 앞뒤로 들머리가 두군데 있고 어느곳으로 가든 길은 만난다

들머리에 리본이 달려 있으니 곧 식별이 된다

 

 

 

정자앞에 있는 샘물은 물이 차고 시원스럽게 쏟아져나와 풍족하게 물을 사용할수 있다

식수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유관상으론 청결하게 보인다

 

 

 

산성길로 접어들자 양주 산성터의 흔적이 드러난다

 

 

 

 

 

 

 

 

큰 돌무덤도 보이고..

 

 

양주산성길은 송전탑을 두개 지나게되고 두번째 송전탑(18번)부근엔 풀이 우거져있어 길이 숨겨져 있다

송전탑을 바로 끼고 통과하면 곧 뚜렷한 등로가 보인다

 

 

 

무덤 근처에 다다르니 흥복산, 호명산이 거의 일직선상으로 펑퍼짐하게 보인다

 

 

이제 호명산으로 오르는 길목인 작고개로 내려왔다

 

어둔동고개(작고개)

 

 

작고개에서 바라본 지나온 불곡산과 양주산성

 

 

 샘내고개에서 작고개까지 그리 힘들지 않게 왔는데 이곳에서 산행을 멈출지의 여부를 갈등하게된다

연일 폭염인탓인지 며칠전엔 산행중 순간적으로 쓰러진일이 있기에

미리 조심을 해야겠단 생각이들어서다

오늘도 35도를 넘는 날씨라 일단 여기서 접기로 하는데 다음구간을 어찌해야할지 애매하다

오늘구간은 울대고개까지하는게 구간 끊는 것이 용이한데 이렇게 꼬리를 길게 남겨놨으니

접속거리를 생각하면 복잡해진다

 더운 날씨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산행이 많이 느슨해지는게 느껴져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든다

아직은 게으르게 늘어질때가  아닌데 날씨니 체력을 핑계로 자주 농땡이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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