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 5. 10
위치 : 경남 합천
산행코스 : 떡갈재 ~ 황매산 ~철쭉군락지 ~ 베틀봉 ~ 모산재 ~돛대바위 ~ 영암사지 ~모산재 주차장(약 11km)
올해 황매산 철쭉은
어린이날, 주말정도가 적정시기라고 했지만
여차저차 사정이 여의치않았다
며칠 더 지났다고 못볼정도로 망가지진 않을듯하여
오늘 황매산을 찾는다
다소 늦긴하지만 사람들은 적을테고 내년은 또 어떤상황이 될지 모르고해서....
떡갈재는 더 이동해 가야하지만 대부분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는 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있어 등로 입구임을 알려준다
오름길은 나올것 같지않은 부드러운 숲길로 시작하고...
잠깐 보이는 조망...
우측으로 멀리 바람개비가 보이는걸로 봐서 거창의 감악산 주변인듯 하고..
산을 거져 오를수 없다는듯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한차례 올라서
떡갈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너른 쉼터(지도상 너배기 쉼터)에 도착한다
상봉,삼봉능선에서 이어지는 우측의 황매산 정상부
철쭉길을 만나니 일단 꽃상태는 양호한것 같다
멀리 덕유능선이 보인다
합천호 뒤로 언젠가 산행길에서
조망으로 몇번 찾아봤던 산자락이 보인다
여전히 미답지로 계속 남아있고....
우측으로 감악산 그 앞능선은 월여, 재안산으로
조망으로 잘 눈에 띄지 않는 산을 여기서는 가깝게 보게된다
다녀왔기에 더 눈에 익은 산자락들을 대충 불러보고...
지리산과 주변의 산자락도 마음 설레게 한다
오늘 산행내내 꽃속에서 지리산을 여러차례보게 된다
철쭉은 군데군데 조금씩 지고 있는 상태지만 하늘빛이 살아있으니
퐁경에 일조를 해준다
한동안 올라치다 다시 숨을 고르는 구간을 지난다
오늘은 꽃구경으로만 끝나지 않고
시계가 좋아 조망이 보이는게 심상찮다
지나온 민봉 방향
줌으로 가져오면 우측에 괘관산과
그 뒤로 뭉뚱그려있는 백운, 장안산도 보이겠다
일부 보이는 베틀봉과
우측으로 다시 반가운 산자락과 마주하고...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 정상부의 아담한 모습이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둔철산 산행할때 보였던 효염봉은 암봉으로 보인듯한데
이쪽에서 보니 무지 편안해 보인다
정상부까지는 다시 오름길로...
지나와서보니 민봉을 지나 꽃길 속을 걸어왔다
감악산이 보이고 그앞으로 월여, 재안산이 온전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황매산 정상부가 머지 않았다
멀리로는 의령의 산군들이 이어지고 있다
혼돈되는 중봉, 상봉,삼봉 능선
좌측 황매산 전망대와 멀리 지리산
황매산 주능선의 유려한 모습
황매평전
우측 황매산 정상부까지 지나온 능선
평전에서 바라본 황매산 정상부의 모습은
또다른 풍경이다
황매평전부터는 황매산 철쭉의 진수를 보여준다
계속해서 자주 보이는 의령의 산군들에 이름표를 달아준다
중앙의 베틀봉으로 향해 가면서
이쪽 저쪽 너른 철쭉평원을 누비며 꽃구경 삼매경에 빠져본다
지리능선을 배경으로 꽃속에 파묻힌 성루도 멋스럽게 보인다
베틀봉으로 갈수록 돌아보는 황매평전은
그 많은 화려한 철쭉은 어디갔나싶게 듬성듬성 보인다
배틀봉
우측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고 좌측으로 모산재가 보인다
다시 지리산에 눈길이 가고....
하늘계단길 내려서 가야할 모산재...
모산재에는 철쭉이 안보인다
감암산과 부암산...천황재로 가면 감암산과 연계할수 있다
지나온 베틀봉(우측)과 하늘계단
좌측 베틀봉과 가운데 평전, 우측에 정상부
철쭉 군락지가 세군데나 넓게 퍼져있어
다가보진 못하고 이쪽으로는 눈으로만 즐긴다
감암, 부암산 뒤로 좌측은 집현산 가운데 둔철, 정수산이 뚜렷하다
감암산의 칠성바위와 누룩덤을 찾아본다
철쭉군락지를 지나 모산재로 가는길은 거의 사람들이 없다
철쭉동산 너머 멀어진 정상부와 베틀봉
모산재 정상부에서 직진하면 순결바위를 보게되고
뒤돌아 영암사지 방향으로 가면 돛대바위를 볼수 있다(선택)
대기저수지와 돛대바위 암군
돛대바위가 있는 암봉 상단부
돛대바위
돛대바위 건너편 순결바위가 있는 암릉
대병사악,,,금성산은 안보인다
돛대바위에서 영암사지,모산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암릉길이 시작된다
좌측으로 영암사지가 내려다보이고...
암릉은 게속이어진다
영암사지
영암사지를 지나면 바로 화장실과 먼지털이대가 있고
3~4분 정도 더 내려가면 식당 몇채가 있는 황매산로를 만난다
모산재 주차장은 우측으로 100미터정도 내려가 위치해있다
하산해보니 버스 출발시간 보다 한시간 일찍 내려왔다
마땅히 쉼터도 없고,,,
파전에 술한잔씩 하는 사람들은 기분 좋았겠단 생각을 해본다
커피한잔 사먹을만한 곳이 없어 아쉽더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