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각흘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1. 7. 21. 01:08

본문

 

산행일자 : 2011. 7. 16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산행코스 : 용화저수지 - 약사령 임도 - 765봉 - 정상 - 808봉 - -690봉 - 계곡(포사격지 아래) - 용화저수지

 

 

 

 

지도상 808봉지나 진행방향으로 계속 능선을 탈 경우 용화저수지 하산길이 군통제길이고

등로가 없는 밀림지대이다

각흘산의 북릉을 갈경우 하산은 다시 808봉으로 돌아와 샘무골이나 각흘계곡 방향으로 하는게

좋을듯하다

북릉에서 용화저수지쪽 하산은 절대 불가!!

 

 

 

 

 

삼부연 폭포

 

 

 

약사령 임도 계곡

 

 

 

 

 

 

 

 

 

 

 

 

 

 

 

 

 

 

 

 

 

 

 

 

사진상의 위치를 조금 지난 약사령에서 좌측 산길진입로는가 있는데 안내이정표가 없어 그냥지나치기 쉽다

산악회리본으로 표시됨

 

 

 

 

 

 

 

 

 

산길 진입후 능선을 올라 765봉에 이르게 되는데

비와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상황에서 좌측 숲길로 진행한다

정상능선에 이르러 비로서 위치 파악이 되고 북능선을 향해 가는데

초원지대를 지나는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아담한 봉우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흘산에 이런 곳이 있었나할만큼 한동안 풍경에 취하다

북능선이 끝나갈 무렵 다시 숲길로 진입한후

행복끝 고생시작이다

 

 

 

 

 

 

 

 

 

 

 

 

 

 

 

 

 

 

 

 

 

 

 

 

 

 

 

 

 

 

 

 

 

 

 

 

 

 

 

 

 

 

시루떡바위

 

 

 

 

 

 

 

 

 

 

 

 

 

 

 

 

 

 

 

 

 

 

 

 

 

 

 

 

 

 

 

 

 

 

 

 

 

 

 

 

 

 

 

 

 

 

 

 

용화저수지

 

 

 

 

 

 

 

 

 

 

 

 

 

 

 

 

 

 

 

.

.

.

이후 숲길로 접어들면서 계곡에서 길이 사라짐.

천신만고끝에 만난 임도를 따라 내려와보니

포사격진지로서 불발탄및 사격훈련중 오발탄으로 인한 사고가 있는곳이라

엄격히 출입을 제한한다는 경고판이 기다린다

 

정상에선 비바람에 낙뢰위험을 걱정했지만

한동안 처음 밟아보는 능선의 황홀경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계곡길이 사라지면서 겪은 조난에 대한 불길한 상상은

가히 위협적이다

폭우가 내리는 밀림속에서 길을 잃는다는건 얼마나 절망적인지...

 

남이 잘 안가는 길을 찾아 새로운 풍경을 보는 즐거움도

여기저기 낙하산 조명탄이 흐트러져있고 커다란 탄환이 밟히는 상황에선

공포 그자체다

지도에도 정확한 등로가 표시되어있지 않은 곳은 막연한 감으로는 절대 가지 말아야함을

절실하게 느낀 산행이다

 

 

 

 

'산과 여행 >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인봉~지장산  (0) 2011.07.27
종자산  (0) 2011.07.22
청계산 ~ 귀목봉  (0) 2011.07.07
명성산  (0) 2011.06.21
깃대봉 ~ 은두산  (0) 2011.06.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