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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3. 3.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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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 3. 6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산행코스 : 백운계곡 주차장 - 흑룡사 - 649봉 - 흥룡봉 - 향적봉 - 도마치봉 - 삼각봉 - 백운산 - 백운계곡 주차장

 

 

 

 

 

                                                                                                                                            지도에 없는 향적봉 위치(빨간글씨)를 표시했다

 

 

 

 

이태전쯤 염천의 무더위 속에서 산행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다시 가보리란 생각은 적었는데

또 그때와 계절이 다르니 산풍경이 궁금해서라도 따라나서게 된다

내가 흥룡봉코스를 다시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숨은 백운계곡의 물소리가 그리운탓일거다

봉래굴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백운계곡이 지금쯤 어떤 풍경일까...

혹시 어느 귀퉁이에 노루귀라도 방긋 웃어줄지 모르는일이다

 

 

백운산 코스는 한북정맥 구간이기도해서  다양하게

주변 능선과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시계만 좋으면 전방위적인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 곳이다

그간 몇차례 다녀온중에 오늘 산행은 황사현상이 보여 그다지 사진이 선명하지 않았고

예전 조망 좋을때 사진을 다시 찾아보면서 대리만족을 해본다

 

 

지난산행 기록

http://blog.daum.net/7daffodils61/15947172

http://blog.daum.net/7daffodils61/15947097

 

 

 

평일이기도 했지만 백운계곡이 비수기라 주차장 상점들도 개점 휴업상태다

 

 

 

 

흑룡사, 흥룡봉의 다른 표기를 볼때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같은데 어떤지도나 자료에는

흥룡사 또는 흑룡봉으로 혼용이되기도 한다 

 

 

흑룡사

 

 

 

 

 

 

지난 여름에 흥룡봉을 오르기위해 등산화를 벗고 계곡을 건너가야했는데

오늘은 돌징검다리 서너개 정도 디딤돌 삼아 계류를 건너간다

 

 

 

 

 

흥룡봉가기전까지는  나무가지로 가려져있어 이렇다하게 시원한 조망을 볼수없다

좌측으로 가야할 흥룡봉을 가늠해본다

 

 

 

 

 

쌓인눈이 없어도 낙엽밑으로 등로는 얼어있어 아이젠은 필수로 착용해야한다

 

 

 

 

 

여전히 가을이고 싶은 단풍잎 하나가 눈속에서도 고운빛을 잃지 않고 있다

 

 

 

 

 

 

 

 

 

흥룡봉에 오르니 시야는 열리는데 조망은 예전것만 훨씬 못하다

이전 기록이 있으니 애면글면 조망에 아쉬움을 느끼진 않지만 희뿌연한게 사진이 맹숭맹숭하다

 

 

 

 

흥룡봉에서 향적봉 가는 길이 조금 편치않는 길이라

조심구간이다

 

 

 

 

 

 

가리산

 

 

향적봉 가기전 전망 바위

 

 

 

 

 

 

 

 

 

 

지나온 흥룡봉을 바라보니 시야는 더 흐려져있다

 

 

 

 

 

 

 

 

 

 

 

 

 

 

 

 

 

 

 

 

 

 

지도마다 흥룡봉은 표시돼 있어도 향적봉은 표시가 되지 않아

처음 오는 사람은 이곳에 올라봐야 그 위치를 알것 같다

 

 

 

 

향적봉 정상부는 넓은 공터(헬기장)로 되어있다

 

 

 

 

 

 

 

 

 

 

백운산~ 도마치봉~도마봉에 이어져 달려온 마루금은 신로령~국망봉으로 한북정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나온 능선

 

 

 

 

 

 

도마치봉에 도착하면 이제 오름구간은 거의 없고 평탄한 능선길이다

도마치봉에서의 조망이 백운산 정상보다 훨씬 좋다

 

 

 

 

가장 가까이에 굵은 선을 보여주는 번암산을 보니 기억이 새롭다

겉보기보다 의외로 바위가 좀 있었던 산이고 구름다리가 특이했던 곳으로 기억한다

 

http://blog.daum.net/7daffodils61/15947160(번암산)

 

 

 

 

 

 

 

 

삼각봉 , 백운산은 그간의 여정에 비하면 수월하게 도착하는 곳이다

조망에 있어 별 재미를 못느끼는 곳이라 얼른얼른 패스하고 지나간다

 

 

 

 

 

 

백운산 정상에서 흥룡사로 하산하는 길은 새로 정비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안내판이나 밧줄,기타 안전시설이 잘되어있다

 

(좌하단 코스를 상세히 보려면 클릭)

 

 

 

 

 

하산길에선 건너편으로 흥룡봉 ~향적봉 능선을 마주보며 가게된다

 

 

 

과잉친절?을 베푼 안전시설

 

 

 

도마치봉과 삼각봉도 보이고..

 

 

 

하산길은 일사천리로 갈수 있을만큼 길이 편안하다

단, 봉래굴 갈림길에서 흑룡사로 바로 하산하든가 봉래굴을 거쳐 흑룡사로 하산하든가

여건에 맞는 선택을 해야한다

봉래굴을 거쳐가려면 급경사 내림길을 감수하는대신 봉래골과 절골로 이어지는 백운계곡의 숨은 비경을 구경할수 있다

여름철에도 그 곳에는 인적이 드물어서 숨은 계곡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다

(계곡풍경이 궁금하면 위에 복사한 주소를 클릭하면 볼수있다)

대개가 봉래굴을 거쳐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다녀온 나로선 적극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이번 산행은 리딩자의 원래 계획대로 흑룡사로 바로 하산해서 계곡길을 걷진 못했다

아마도 겨울철이 아닌데 그렇게했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이었지만

앞으로 다시 가볼 기회는 분명 있을것 같아 계곡이 그리운 날 가보자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산행마무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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