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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1. 6.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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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1. 6. 22

위치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산행코스 : 번암휴게소 -  능선 삼거리 - 정상 - 구름다리 - 덕골계곡 - 번암휴게소

 

 

 암산(832m)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자리를 잡고 있는 번암산(832m)은 백운산과 무학봉의 능선과 이어져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편으로 부근 백운산, 광덕산과 백운계곡에 밀려

한적한 계곡으로 남아있는 곳이 바로 번암계곡이다.

 

이산은 계곡에 암반이 넓게 깔려있어 번암산, 번암계곡으로 불리는 산이다. 싱그러운 수목과 군데군데 돌출된 기암을 올라

땀을 흠뻑 흘리며 산행을 마치고 수정같이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한여름의 더위도 잊은 채 시원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번암계곡은 주변에 유명한 사찰이나 기타 사적지는 없으나 찾는 이가 적어 한적하며 산행시간 또한 세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로

가족단위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반암산에는 두륜산 천연구름다리의 4배나 되는 구름다리가 있다. 높이 200m에 남북 길이가 7-8m에 달하며 전체길이가 30m나 되는

구름다리 위로 걷노라면 마치 신선이 되어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한국의산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암산은 범암산, 번암산등으로 혼용되고 있는데 실제 정상석에는 번암산(磻岩山)이라 되어 있어

번암산으로 통일해 부르는게 맞는것 같다

위의 두 지도상에도 범암산, 반(盤)암산이라 표기하고는 있지만

그외 새롭게 나온 다른 자료가 없고 지도상으로만 보면 정확한 들머리도 모호하게 되어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번암산 휴게소 덕골주차장은 평소에 등산객들의 차량을

주차할수 있는지 모르지만 텅빈 주차장이라 눈치 안보고 차를 세워둔다

 

 

 

주차장뒤로 돌아가면 철계단이 있고 계곡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는것 같은데

우리는 바로 치고 올라가느라 조금 난해한 숲길과 바위벽을 통과했다

 

 

 

 

길이 어느정도 드러나는 능선으로 합류하니

암릉길이 꾸준히 등장한다

 

 

 

바위 전망대가 자주 나타났어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눈앞에 보이는 전망이란게

감질나듯 드러난다

허연 길이 구불거리는쪽으로 보니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길인듯하다

 

 

 

 

 

 

 

 

안개속에서도 번암산 주능선은 선명히 드러난다

여기서보면 정상은 당연히 맨우측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가운데있는 봉우리가 정상이다 

 

 

 

 

 

 

암릉이 있는곳에는 대부분 우회길이 있어 안전하게갈수 있지만

한 두군데는 주의를 할 부분도 있다

 

 

 

 

 

 

 

 

 

 

 

 

농무속 사창리 방향

 

 

 

 

올라온 능선

 

 

 

 

 

 

 

 

 

 

 

등로 주변으로 군사훈련시설물인듯한  이런 번호판들이 몇개 더 있다

 

정상주변부에 가까이 와보니 또 다른 능선의 모습이 보인다. 우측이 정상

 

 

좌측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것은 국망봉인듯..

 

 

 

 

 

 

나비와 금마타리

 

 

 

맨뒷라인은 우측으로 화악산 중봉에서 응봉으로 흘러내린 줄기

 

 

 

 

 

광덕산, 회목봉, 하오현,복계산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어느 하나도 뵈질 않지만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위치를 잡아본다

산행들머리인 번암휴게소가 있는 지점이 저 아래 내려다보인다

 

 

 

도마치봉

 

번암휴게소부터 지나온 능선

 

 

 

 

 

 

 좌측으로부터  두류산~명지령 ~놀미뒷산 , 화악산 응봉을 지나 중봉, 석룡산이 짚어진다

 

 

 

 

정상직전 헬기장

 

 

 

 

磻(강이름 번)

 

 

 

 

 

도마치봉(좌), 백운산(우)

 

 

 

 

 

 

구름다리

 

 

 

 

 

 

 

 

 

 

 

 

 

 

덕골계곡

 

 

 

 

덕골 입구에서보는 번암산

 

 

 

덕골입구

 

덕골 입구에서 번암산 휴게소까지는 1km

우리는 산행시작부터 산길집입로를 정확하게 확인안하고 올라갔지만

자료를 확인해보니 감자바위휴게소 다리뒷편으로도 정식 등로가 있다는걸 알았다

번암휴게소 다리를 건넌후 곧바로 올라도 정식등로와 곧 합류는 되지만 초반 한군데 오르기 어려운 암릉을 만나는 구간이 있어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을것 같다

 

한북정맥의 산군들을 산행하면서 자주 보아왔던 번암산을 올라보니 생각보다 계곡도 좋고

산세도 주변산에 밀리지 않을만큼 모양을 갖춘 산이다

이쪽 산들의 친근함은 어느산을 가도 비슷한 편안함을 주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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