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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계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0. 7.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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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7. 13

위치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산행코스 : 매월대 주차장 - 매월대폭포 - 헬기장- 정상 - 남서릉 - 청석골 세트장 - 매월대주차장

 

 

<복계산 개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에 위치한 복계산은 한북정맥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적근산(1,073m)과 대성산(1,175m)을 거쳐 수피령(862m)에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아 1010봉인 촛대봉에서 한북정맥은 남쪽 복주산(1,152m)으로 이어지고,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상에 솟아 있는 산이 복계산이다.

 

복계산 북동쪽에는 휴전선과 최단거리에 있는 대성산(1,175m)이 있고 남쪽에는 복주산(1,152m)과 마주보고 있다.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대성산이 지척에서 바라보이고 북쪽으로는 철원평야가 한폭의 그림같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복주산과 회목봉을 거쳐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펼쳐지고,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도 뚜렷하게 보인다.

 

정상 서쪽 기슭에는 해발 595m의 산정에 깍아 세운 듯한 40m 높이의 층암절벽이 있는데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비감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복계산 일대에 은거한 후부터 사람들은 이 바위를 매월대라 부르고 이곳 마을 이름을 매월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매월대 앞 계곡에는 높이 10여m의 매월대폭포(선암폭포)가 있다.

 

 

 


 

 

 

 

 

폭포쪽으로 진입해서 하산은 청석골세트장으로 원점 산행을 하게된다

 

 

 

 

 

 

 매월대 폭포

 

 

 

 

없던 계단도 설치되고(굳이 없어도 되는...)

 

 

 

 

 

 

 

 

 

 

 

노송쉼터의 상징

 

 

 

 

 

복계산 기슭에 위치한 높이 40미터의 절벽이 매월대로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서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전해진다

 

 

노송쉼터에서 바라본 매월대

 

노송쉼터에서 바라본 복계산 정상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는 애기소나무

 

 

정상가기전 헬기장

 

 

 

복계산은 매월대 폭포를 전후한 구간을 제외하면 이런 평이한 숲길이라 걷기에는 무리가 없다

 

 

 

 

매월대 정상 직벽

 

 

 

 

 

 

복계산 정상에서의 조망

 

 

 

 

 

 

 

 

정상에서 조금 진행하여 헬기장에서 바라보면 대성산이 근경으로 보이는데

정상에서 다시 왔던길로 백을 하여 남서릉 하산길로 접어들었기에  그 사진이 없다

사전 공부가 부족한 탓이다

혼자서 얼른 다녀와도 될 거리인데 일행들과 묻혀서 그냥 내려왔다

몇해전 갔을땐 촛대봉을 거쳐 하산했으니 이번 산행보다는 많은것이 보였을텐데

그당시엔 앞사람 발꿈치만 보고 가는시기라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다

 요즘 산행하면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새삼 절감한다

 

 

 

 

꽃이 별로 눈에 안띄는 복계산이지만 노란 물레나물이 소담스럽게 피고 있다

 

 

계곡가에서 많이 보는 궁궁이 같은데 이와 유사종이 하도 많아 일단 꽃은 안피었지만

잎모양이라도 참고해볼까해서 찍어봤다

 

조금 더 올라가면 계곡 물도 많고 낙차를 이룬곳도 있는데 거기서 놀다가 사진도 안남기고 그냥...

다 내려와서 흔적 하난 남기려고보니 별로네 ^^:

 

 

흉물로 전락한 임걱정 세트장은 이제 치우는게 나을듯하다

뒤로 보이는 매월대의 멋진 풍광과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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