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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14)~셀툰/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

산과 여행/해외

by 여정(旅程) 2022. 8.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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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로 여행을 오기전 항공편과 숙소를 다 예약한 상태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예약된 항공편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상황이 생겼다

새로 항공편을 예약하니 당초 계획보다 3~4일 일정을 더 연장해야만했다

이미 예약한 숙소를 유지하면서 일정을 연장하려니 

레이카비크에서의 시간도 길어졌고 하루에 다녀올 일정도 이틀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게된다

 

 

 

레이캬비크 남서쪽 레이캬네스반도상에 위치한

셀툰지열지대,파그라달피아들,블루라군 등

아직 기보지못한 관광지 몇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레이캬비크에서 8km 정도 떨어진 하프나르피오르드(Hafnafjördur) 에 숙소를 정하고

이틀간 레이캬네스반도를 오가게 된다

 

 

 

오늘의 오전일정은 레이캬비크에서 

종합 쇼핑몰인 크링란(kringlan)을 돌아보고

이후 하프나르피오드르(Hafnafjördur) 로 향한다

 레이캬비크에서 레이캬네스 반도를 넘어가는 길목에 있어

이틀간 반도를 오가기가 수월한 위치라 숙소도 그곳으로 정했다

 

아직 저녁시간도 안되어서 밖에 가서 동네 주변도 돌아볼만한데

이제 구경하러 돌아다니는것도 조금은 시들해진다

오늘은 그냥 마냥 게으름 피우는 걸로....

 

숙소

 

 

 

어제 하루를 어영부영 보내고 하프나르피오드르에서의 이틀째를 맞이한다

오늘은 레이캬네스반도로 넘어가

셀툰지열지대(seltun geothermal)로 간다 (18km)

 

 

 

항구주변길을 따라  동네를 지나가면서 대충 분위기를 보니

깨끗하고 도회적인 마을이다

 

 

 

 

 

42번 도로를 따라 가면서 셀툰가기전 중간에 주차 쉼터에 정차해서

주변 풍광을 구경한다

흐린날씨라 영....

 

 

 

 

 

 

 

지열지대는

북부의 '흐베리르'에서 이미 한번 보고 온터라 그닥 호기심이 생기진 않지만

언덕위까지 트레일이 있어  올라갔다 오는 걸로 만족한다

이곳은 북부 '흐베리르'의 축소판이라보면 된다

 

 

 

셀툰지열지대 (seltun geothermal)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  (fagradalsfjall  volcano)

 

 

6,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화산이 2021년 3월 19일에 대폭발...

6개월 동안 용암을 분출하다 멈추었고

우리가 간 7월에도 약하게 가스가 새어나오고 온기가 느껴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2022년 8월 3일 그곳에서 다시 용암분출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셀툰지열지대에서 파그라달스피아들(fagradalsfjall)  화산 제2주차장으로 이동...(20km)

주차후 주차비 정산기에 카드가 승인이 안되고 

계속 승인 실패과정을 겪다 겨우 정산하고 화산으로 올라간다(주차비  1만원)

 

 

 

 

 

 

 

 

 

화산을 도는 여러길이 있고 우리는 stori hrutur viewpoint  까지 간다

2주차장에서 왕복 7.6km...

 

 

 

 

 

 

지그재그로 언덕길을 오른다

 

 

 

용암이 흘러온 끝자락

 

 

 

 

 

 

 

용암 불길이 이제는 다 시커멓게 굳어져있다

 

 

 

 

 

 

 

Langihryggur 뷰포인트

 

 

 

 

 

 

 

 

 

 

 

 

 

 

 

멀리 최초 용암 분출을 시작한 분화구가 보인다

 

 

 

 

두번째 전망포인트로 오르고....

 

 

 

 

맨뒤로 정상지점인 stori hrutur viewpoint 가 보인다

 

 

 

 

매우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굳어진지 1년정도 되어가는 용암지대를 가까이 가본다

 

 

 

 

손을 대보니 가스가 새어나오고 온기도 느껴진다

몇일전 용암분출이 시작된건 이런 균열된 틈을 비집고 용암이  흘러나왔다는 얘기다

 

 

 

다녀온지 한달도 안됐는데 

다시 용암이 터져나왔다는 뉴스를 접하니 더 놀라게 된다

 

 

 

 

 

 

 

 

 

 

 

트레일의 끝 정상 전망대이다 (Stori Hrutur Viewpoint)

 

 

 

 

 

 

 

올라와보니 밑에서 못본 풍경들이 보인다

 

 

 

 

 

 

 

 

용암으로 불바다를 이뤘을 당시의 상황이 짐작이 간다

 

 

 

 

 

 

여기까지 올라야 분화구를 가까이 볼수 있으니

힘들어도 올라오는게 좋다

 

 

 

 

 

 

 

다시 주차장을 향해 내려 가고...

 

 

 

하산길은 능선길 아래로 얼마간 진행하다

다시 능선으로....

 

 

 

 

 

 

 

 

 

 

 

다시 능선에 올라 멀리 바다쪽도 눈길을 주고,,,,

 

 

2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화산 트레킹을 마치고 하프나르피오드르로 돌아온다 (38km)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마을 산책길에 나선다

오전엔 날씨가 흐리더니 어느새는  맑아져 파란하늘까지 보여준다

 

 

 

아이슬란드 항구는 어디를가도  비릿한 냄새가 없고

청결해보인다

 

 

 

 

 

 

 

 

 

 

 

 

마을 공원에선 아이들 데리고 나와 평화롭게 놀고있는 가족들이 많다

우리도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하프나르피오드르는

번잡하지 않고 차분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마을이다

하늘배경이 좋아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도 있다

 

 

 

 

 

 

 

 

 

마을을 돌아보고

마트에서 연어를 사와서  저녁은 연어스테이크를  만들어 먹는다

 

 

내일은 출국하기 24시간 전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날...

혹시나하는 마음에 걱정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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