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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8)~ 스나이펠스네스반도

산과 여행/해외

by 여정(旅程) 2022. 8.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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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아이슬란드 제일의 도시 아큐레이리는 인구는 작지만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고 지리적인 환경이 좋아 살기좋은 도시이다

번화가는 항구주변의 하프나르스트라이티(hafnarstraiti)로 

모든 위락시설이 이곳에 집중되어있다

 

 

이른아침 숙소를 나와 스나이펠스네스반도 로 가기전 시내 한바퀴 돌고

출발할 예정이다

오늘은 이동시간이 5시간 정도 소요되니 중간에 따로 찾아갈 여행지가 없다

 

 

번화가인 하프나르스트라이티 거리도 반경이 넓지 않아

골목 두세개 정도 쏘다니다보면 다 돌아보룻 있을정도다

 

 

 

 

 

이른 아침이라 거리는 한산하고..

 

 

 

 

 이 도시에서  유명하다는 카페를 찾아 모닝커피부터 마신다

그간 이름난 카페라는데는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마딱 감동을 받진 못한터라

그냥 분위기를 즐길 뿐 커피맛에 기대는 안갖게 된다

 

블라 칸난 카페(Blaa kanan cafe)

 

 

 

 

차한잔 하고 거리로 나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이슬란드 거리에선 우산쓰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여러도시를 거쳐왔는데 우비는 입어도 우산은 좀처럼 안쓴다

가벼운 비는 우산을 쓸만도 한데 후드달린 자켓정도로

대충 비를 피하면서 다니는 모습만 눈에 띈다

 

 

 

 

 

 

언덕위에 자리잡은 아큐레이라르키르캬(akureyrarkirkja)

 

아큐레이리의 랜드마크로 할그림스키르캬를 만든 건축가 구드욘 사무엘손의 건축물이다

역시나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건물이지만 할스림스키르캬보다 훨신 단촐한 느낌이다

 

 

 

 

 

 

 

 

 

교회내부에는 정교한 그림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여러개 있다

 

 

 

 

 

 

교회언덕에서 내려다본 항구엔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하고 있고...

 

 

 

저런건 언제 타보나...

 

 

 

우리나라에서 워낙 쇼핑 문화가 발달되다보니

기념품가게를 구경해도 웬만한 물건들에는 유혹이 되질 않는다

잡다한걸 살때는 즐거워도 집에 오면 쓰레기 된적이 많아서,,,

 

 

 

 

 

 

 

 

 

 

 

호프 문화센터

 

아큐레이리의 컨서트,뮤지컬,전시회등이 이곳에서 다 열린다

2개의 오디토리엄과 최고수준의 컨퍼런스 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큐레이리를 끝으로  북부여행도 다 끝났고

이제 스나이펠스네스반도 (snaifellsness)에 위치한 키르큐펠로 향한다

5시간정도 장거리를 이동해야한다

아큐레이를 떠날째쯤은 비가 좀 개이고 하늘이 보이기 시작...

1번 링로드를 시원하게 빠져나간다

 

 

 

 

중간중간 경치가 좋은 곳이면 차를 세우고 ...

 

 

 

1번도로를 벗어나 54번 도로로 갈아타니 반갑지 않은 비포장도가 나타난다

 

 

 

 

 

 

 

 

 

길게 이어지는 테이블마운틴 모습이 신기하다

 

 

 

 

 

키르큐펠로 가는 56번 비포장길

 

 

 

 

 

 

 

 

 

 

 

 

 

숙소가 있는 그룬다르피오르 (Grundarfjordur)에 들어서니

 작은 항구가 먼저 반긴다

 

 

 

 

 

 키르큐펠산과 그룬다르피오르 마을

 

 

 

 

 

 

키르큐펠산을 빨리 보고 싶은마음도 있고 마을도 돌아볼겸

숙소에 도착해 짐 풀어놓고 바로 동네구경에 나선다

 

 

 

 

사진으로만 봤던 키르큐펠산을 직접보니 

너무나 반갑다

 

 

 

 

 

 

 

 

 

호수와 바다, 산이 있는  아름다운 그룬다르피오르드

 

 

 

키르큐팰스 폭포와 같이 보이는 키르큐펠산

 

 

 

 

 

 

 

 

 

 

저녁 늦은 시각 잠에서 깨어 창문을 보니

그룬다르피오르드 마을의 석양빛이 너무 멋지다

 

 

다음날 아침 같은 창문에서 바라 본 모습도 

하늘빛이 좋아 신선하게 보인다

 

 

 

 

 

 

그룬다르피오르드 마을을 떠나

스나이펠스네스반도의 남부해안쪽으로 이동한다

어제 오후와 하늘배경이 바뀐 모습...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풍성하다

 

 

 

계속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길은 

차도 거의 없고 주변은 맑고 개끗해서 무공해 청정 지대....

 

 

 

 

 

 

 

 

미나리아재비 군락 너머로 올라프스비크(olafsvik)마을....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는것이 날씨가 변덕을 부릴것 같다

 

 

 

 

 

 

 

 

 

 

 

 

 

삭스홀 분화구(saxholl crater)

 

 

 

 

 

분화구 규모로봐서 화산폭발이 아닌

운석이 떨어져 생긴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스나이펠스 요쿨

 

 

 

 

 

 

 

 

 

 

 듀팔론산뒤르(djupalonsaandur)

 

용암과 검은모래해변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몇개의 트레일도 있어

용암으로 이뤄진 특이한 형태의 바위도 감상할수 있는곳이다

우리는 트레일 코스는 패스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간다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떠다니든 청명한 하늘은 어느새 무거운 구름이 내려앉고

비도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로 변한다

 

 

론드란가르(londrangar)

 

화산폭발이후 거대한 분화구가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진한쌍의 현무암으로 유명하다

 

 

 

한쌍의 현무암을 도로에서 보면 평범해보이지만

전망대에 올라서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론드란가드 해변을 볼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우측의 현무암 전체가 드러나면서 

해변에 솟아있는 바위성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해안가 절벽에는 갈매기들의 서식지로

수백마리의 갈매기들의 배설물이 하얗게 묻어나 있다

 

 

 

 

 

 

 

 

 

 

 

 

 

 

아르나스타피(arnarstapi)

 

해안선이 특이한 작은 어촌마을이다

아치모양의 현무암 기둥를 비롯한 주상절리 해벽,

수많은 작은 동굴이 있어 작은 보트들이 정박하기 용이해

낚시꾼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다 

 

 

해안 입구에 세워진

아이슬란드 사가에 등장하는 바우르뒤르 (bardur)상

 

 

 

 

 

 

 

 

 

 

 

 

 

 

 

 

 

 

 

 

 

 

 

 

갯완두도 지천이고...

 

 

 

 

 

 

 

깊은 우물을 연상케하는 모습이지만

자리를 이동해보면 아치형 석문으로 변한다

 

 

 

 

 

 

 

 

 

여친을 찍어주던 외국인이 굳이 핸드폰을 달라고 하면서 찍어준다고 친절을 베푼다

순간적으로 혹시 사진찍다 폰을 떨어뜨려 바다에 빠지면 어떡함???

순간에 왜 그런생각이 들었는지..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등떠밀려 건너편에 가서 앉았다는...ㅋ

 

 

 

 

 

 

 

스타파펠(stapafell) 산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안의 명소 몇곳을 둘러보고 

레이카비크로 나간다

54번 도로를 따라 보르가네스에서 1번 링로드와 합류해

레이카비크까지 2시간 40분 소요된다

레이카비크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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