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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2. 4.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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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4. 2

위치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백둔리, 마일리 

산행코스 : 마일리 국수당- 우정고개 - 우정봉 - 정상 - 연인능선 - 우정고개 - 마일리 국수당

 

 

 

연인산(1,068m)

과거 연인산엔 화전민이 살았으나 녹화사업 정책에 따라 강제 이주를 당하고, 화전을 했던 자리에는 모두 잣나무와 낙엽송이 심어졌다.

지금도 용추구곡이나 연인능선, 우정능선 등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옛 집터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수 있다

연인산은 북으로는 명지산과 명지2봉에 맞닿아 있고, 남으로는 우정봉, 매봉에서 또다시 깃대봉, 청우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동으로는 노적봉, 수덕산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운악산이 버티고 선 산맥의 중앙에 있는 산이다.

연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북면 백둔리에서 오르는 길, 하면 마일리에서 오르는 길, 그리고 가평읍 승안리에서 시작하는 12km의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앞의 두 코스는 5시간 남짓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으나 용추계곡 방향은 정상까지 길고도 험하기 때문에

정말 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택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이 연인산에서 매년 5월이 되면 축제가 열린다. 1999년 처음 ‘연인산철쭉제’로 시작하여 ‘연인산들꽃축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연인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우 뛰어난 경치와 수많은 들꽃, 그리고 철쭉을 감상하면서 백둔리 산촌마을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공연과

전시 및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우정을 나누며 호연지기를 다짐한다는 우정능선 코스는 100년생 잣나무 숲길이 융단처럼 펼쳐 있어 인상적이며,

잣나무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숲 향기가 가득하고, 봄철 우정능선 곳곳에 피는 야생화와 철쭉은 산 어느 곳에서나

향긋한 꽃내음을 자아낸다. (연인산 도립공원 사이트)

 

 

 

 

 

 

 

그간 연인산 일대를 두루 돌았지만 우정능선을 걸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산행 시작하는 마일리 국수당 앞에 등산 안내도가 알기쉽게 잘 그려져 있다

 

 

 

 

정상까지 5.9km..  살방살방 코스

 

 

진입로

 

 

진입을 하면 곧 끝날 너덜길로 잠시 지나가게된다

 

 

가까이에 우정고개가 보이고...

 

 

 

 

주변이 온통 갈색뿐인 등로에서 그나마 파릇하게 올라오고 있는 앉은부채가 봄을 알려준다

 

 

 

 우정고개

 

 

 우정고개에서 좌측 으로 오른다

우정능선 시작부터 길은 계속 평탄하고 급경사구간이 없는 완만한 능선이다 

 

 

매봉,깃대봉,약수봉

 

 

우정능선의 조용하고 편안한 등로

 

 

아직 잔설이 남아있고..등로는 뒷짐지고 걸어도 될만한 산책길이다

 

 

앞에 보이는 우정봉

 

 

연무로 가린 시계

 

 

 

 

 

 

 

 

 

 

 

 

 

 

 

 

 

 

 

 

운악산

 

 

 

매봉과 약수봉 능선

 

 

 

 칼봉산

 

 

명지산

 

 

연인산 정상부

 

 

 

 

 

 

 

 

 

 

 

 

 

 

옥녀봉, 구나무산(노적봉),바른골봉

 

 

 

 

 

 

 

 

 

 

 

 

 

칼봉~매봉 능선

 

 

우정능선

 

 

 

 

 

 

 

 

 

 

 귀목봉과 명지산

 

 

 

 

 

 

길매봉과 청계산 그 뒤로는 희미하게 지장산 금학산 라인

 

 

지나온 우정능선과 뒤로 보이는 운악산

 

 

백둔봉 능선

 

 

하산길의 산죽

 

 

 겨울의 흔적이 채 가시지 않은 연인계곡

 

 

연인산의 봄은 야생화 천국을 이루는데 이상하게도 올봄은 꽃이 늦게 피는것 같다

경기복부란 점을 감안해도 4월에 접어들면 어느정도 꽃이 있을줄 알았는데

앉은부채나 현호색정도만 간간이 눈에 띄고 아직 파릇한 색감도 올라오지 않았다

제때오면 야생화를 밟지 않고서는 걷기 어려울만큼 등로 가까이에 피어있던 꽃들을 언제쯤이나 만나게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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